마을기업인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웅)이 지역특산물인 고구마의 소비촉진을 위해 면을 개발한데 이어 고구마면을 활용한 전문음식점까지 창업하며 해남의 새로운 명소를 꿈꾸고 있다.해남고구마를 활용한 아이스군고구마를 비롯해 면, 떡, 잼, 막걸리키트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판매 중인 땅끝햇살찬은 이곳을 통해 해남 특산물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청년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화산면 송평마을에 위치한 땅끝햇살찬은 지난달 29일 두륜산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상가를 임대해 '가문의 영광'을 오픈했다. 가문의 영광은 땅끝햇살찬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품질개선, 마케팅 경쟁력 향상을 위한 '2021 찾아가는 우수 농수특산물 품평 상담회'가 지난 4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열렸다.이번 품평 상담회는 해남군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열려 18개 농가가 해남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과일인 바나나, 망고를 비롯해 해남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쌀과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빵, 연잎밥, 수제떡갈비, 레드비트, 양파·마늘 짱아찌 등 40여개 상품을 선보였다.해남의 농수특산물을 보기 위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대형유통채널인 농협하나로유통,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내년에 추진되는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군민제안을 받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시범사업 군민제안제도는 시범사업의 발굴 과정에 군민들이 참여해 농업현장에 가장 적합한 신기술보급사업을 빠르게 적용하고자 추진되고 있다.시범사업 제안내용은 2022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편성되기를 원하는 사업, 노동력·생산비 절감 등 농가소득 증대 실현을 위한 사업, 기타 해남군 농업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이다.농업인이나 작목별 생산자(단체·법인), 관련 업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현
해남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김황익)이 생산한 고품질 새송이버섯 4.2톤이 지난 3일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에스에스 무역회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다.이번 수출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부터 전남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기술지원 전단 TF를 운영하며 수출 경쟁력을 갖춘 품목에 기술지원과 수출업체 발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전남농기원은 고품질의 해남 새송이버섯이 국내외 바이어와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전남을 대표하는 수출 신선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버섯영농조합법인은 2년 전부터 일본 수출을 이어오고 있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전남지역 20개 조합 중에서 '2021년도 수협보험 보장성 공제 리딩조합'으로 선정됐다.수협은 수협보험 보장성공제 확대 사업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보장성 신계약 공제료 3억1700만원을 달성하며 여수시수협, 고흥군수협과 함께 전남 20개 조합 중 리딩조합으로 선정됐다.우수영지점(지점장 김병학)은 수협중앙회의 2021년도 상반기 상호금융 예탁금 증대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전국 회원조합 영업점 부문 F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우수영지점은 캠페인을 통해 23억7800만원의 예탁금 증대 실적을 거
양파 가격이 kg당 500원선으로 떨어지면서 생산 농가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특히 농협이나 상인들과 계약하지 못한 농가들은 인건비 상승으로 수확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올해 2월 상품 기준 kg당 1900원까지 올랐던 양파는 조생종 수확 이후 1005원으로 떨어지더니 지난달 574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5월 804원, 평년 5월 659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전국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21만7000톤 내외로 전망되며 평년보다 8.6%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생산단수는 줄었지만 재배면적이 늘면서 생산량도 많아졌다.수확을
해남의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고소득 귀농인 수가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남도가 매년 조사하는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에서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귀농인이 133농가로 이 중 해남에 정착한 귀농인은 23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형태별로는 식량작물 18농가, 과수 3농가, 축산 2농가이다.군은 귀농어귀촌인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 귀농귀촌희망센터를 열고맞춤형 상담과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각종 정책과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귀농귀어촌
달콤한 밤 맛이 나는 해남 미니 밤호박이 수확돼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해남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미니 밤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해 해남군은 전남대학교와 함께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사업을 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기능성 식품소재 응용기술 연구를 통해 미니 밤호박이 항암과 당뇨, 비만 예방에 효과를 가진 저항성 전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해남에서는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그물망을
해남군이 출연해 설립하는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강상구 부군수)를 이끌어 나갈 센터장을 비롯한 13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군은 공익성과 공공성을 확보한 중간 지원조직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설립허가와 등기, 법인설립신고 및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직원 채용과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다.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등 '해남 2030 푸드플랜'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으로 활동한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센터장 1명과 경영기획, 공공·학교급식, 직매장 운영 등 3개 팀에서 근무할 팀장급 3명, 일반직원 5명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작은 미니 수박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옥천면 청신리 인근 서명기 씨의 비닐하우스에는 미니 수박의 한 종류인 애플 수박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옥천·계곡농민상담소(소장 황보인식)에서는 옥천지역 농가들과 함께 서 씨의 비닐하우스를 찾아 애플수박 재배 방법과 기술, 맛, 전망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일반 수박보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나 맛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던 미니 수박이 품종 개량을 거쳐 일반 수박 못지않은 맛을 내고 있다. 이
삼산주조장의 '찹쌀생막걸리(12도)'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탁주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전통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를 열고 12개의 남도 전통주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이번 품평회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박록담 한국전통연구소장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총 16개 업체, 25개 제품의 맛, 향, 색상 등 관능평가와 우리 농산물 사용실적, 술 품질인증 획득 여부 등 서류심사를 통해 종합대상 1개와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봄배추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산지 수집상들이 수확을 늦추고 있어 자칫 수확 포기마저 우려되고 있다.화원면에서 배추농사를 짓는 김현철(55) 씨는 산지 수집상과 계약하고 지난 3월 15일쯤 2000평의 밭에 봄배추를 심었다. 산지 수집상이 배추모와 비닐 등을 주고 김 씨가 인력을 구해 비닐터널을 설치했다. 봄배추는 6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해지는데 산지 수집상이 수확을 늦추면서 지난 24일에서야 수확을 시작했다.김 씨는 "이틀에 걸쳐 배추를 수확하다 꽃이 피는 추대현상이 보인다며 중간에 수확을 중단했다"며 "농가가 배추 수확
해남 마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들녘 곳곳에는 마늘을 수확하는 모습과 수확된 마늘이 밭에 널려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지난 25일 북일면 방산리 인근 마늘밭에는 옥천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마늘농가와 연결해준 인력들이 수확한 마늘의 줄기를 자르는 작업을 했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알선 수수료 없이 일손을 연결해주고 구직자에게는 상해보험도 무상으로 가입해주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일손을 구하면 농가는 인건비 13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많은 일손이 필요한 마늘 수확이 지난 18일부터 시작되면서 대부분 인력이 마늘 수확작업에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생산하고 있는 '한눈에반한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1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전남도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시중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채취한 시료를 품종 혼입률,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 맛과 향 등을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쌀을 선정하고 있다.한눈에반한쌀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을 시작한 지난 2003년부터 19년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선정됐다. 한눈에반한쌀은 봉황벼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크게 줄면서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해남군은 협의체 활동 강화 및 미등록 업체 양성화, 직업소개소는 인건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했다.해남군은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등록 직업소개소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인력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해남에는 정식으로 등록된 직업소개소가 56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해남읍에 33개소로 가장 많으며 황산면 8개소, 문내면과 화원면 각각 3개소
해남수출인협동조합(이사장 임선규)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3층 소강당에서 총회를 갖고 전남도 국제협력관실 농수산수출 TF팀장을 지낸 주용석 박사를 초청해 세계 각국에 설치된 전라남도 상설판매장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주 박사는 해외 대형마트에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전남도 브랜드관 개설과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주 박사는 지난 1월 인사로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주 박사는 "전남도는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이지만 농식품
전남도가 창의적으로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증 경영체를 찾아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화원농협(조합장 서정원) 김치가공공장이 선정됐다.전국 월동배추 생산량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배추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점을 살린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조합원과 계약재배로 확보한 원물로 김치를 생산해 판매에 나섰다.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도지사 품질인증 등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소포장 김치와 비건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해남고구마가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으로 수출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18일 화산면에 있는 해남고구마협동조합(회장 박동호)은 홍콩 수출을 위한 해남고구마 선적행사를 가졌다.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은 올해 홍콩으로 40만달러에 달하는 해남고구마를 수출할 계획이다.박 회장은 "홍콩을 비롯해 동남아 등에서 맛과 품질이 좋은 해남고구마를 많이 찾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50만~6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남고구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산에 비해 맛과 당도
해남군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어업인과 귀촌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하나로 묶은 귀농어귀촌 종합안내서 '행복한 귀농어귀촌 1번지, 땅끝 해남'을 발간했다.종합안내서에는 귀농어귀촌 절차 및 준비사항, 귀농어귀촌 상담 안내, 귀농어귀촌 교육 안내, 귀농귀어 정책(융자) 및 귀농귀어 보조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안내,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안내, 농어업 관련 기관 연락처 등이 담겨있다.또 주택건축 절차 안내, 축사신축 허가 처리 절차 안내, 전입 및 주거지원 안내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지난해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벌마늘 발생이 많았던 것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벌마늘이 늘어나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마늘 수확을 앞두고 있는 김이곤(40·북평면 영전리) 씨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지난해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평년보다 늘어난 벌마늘로 큰 손해를 입었는데 마늘가격이 회복한 올해도 벌마늘이 지난해처럼 점차 늘어가기 때문이다.김 씨는 "마늘밭을 둘러보니 벌마늘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2주 뒤면 수확하는데 그때는 지금보다도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는 남도종에서 대부분 생겼는데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