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왕우렁이의 월동이 줄면서 어린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군은 올해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필지가 5ha 미만으로 피해 예방약제와 예비모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과 2월 평균기온이 평년 2.8℃보다 2℃가 높은 4.8℃로 왕우렁이가 월동 후 일반과 친환경답에 유입되며 약 400ha에서 어린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발생했었다.올해는 최저기온이 영하 17.1도까지 떨어지는 역대급 한파로 왕우렁이의 월동이 어려워지면서 피해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일부 필지에서 피해가 나오고 있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이 종료되고 신청 필지를 대상으로 농지형상 및 기능유지, 농약 안전사용 등 준수 여부를 9월까지 점검한다.직불금은 지난해부터 농업과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공익직불금으로 개편됐다. 개편으로 공익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5개 분야 17가지의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는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농지의 적정성과 농약 안전사용 등 준수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지자체에 통보한다. 이행점검은 전년도 부적합 필지와 신규 공익직불금 신청 필지, 항공영상을 이용해 파악한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의 신규 등록 참여를 유도하고 기존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고자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운영된다.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등록을 하거나 변경 사항을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동물보호법을 보면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한 동물이 등록대상동물이 된 날(월령이 2개월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동물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준주택이나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인 개는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농촌 인력부족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대규모 면적을 공동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방제기 사용료가 지원됐다.벼 병해충 항공방제비는 군이 50%, 농협이 50%를 지원한다. 농협 부담금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50%씩이다. 농가는 농약비용만 부담하면 된다.올해는 8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9460ha를 방제한다.공동방제는 유인헬기와 무인헬기, 드론, 광역방제를 지원하며 읍·면 지역별 농협을 통해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지난달 30일 마산면 간척지에서 유인헬기를 활용한 방제를 진행했으며 다른 지역농협들도 공동방제
해남의 특산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초당옥수수의 출하가 시작됐다.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은 초당(超糖)옥수수(super sweet corn)는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열량은 찰옥수수의 절반으로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어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청정지역인 해남에서 재배되는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선별을 거쳐 크기 17~18cm, 당도 17~20브릭스 이상의 최상품만 출하하면서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18년 시범사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달 25일 해남의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농가들과 소통했다.이날 박 원장은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대표 민주운)의 만가닥버섯과 더라이스(대표 장순이)의 고구마쌀빵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식품가공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수안농장은 6년전부터 만가닥버섯을 도입해 연간 300톤을 생산해오다 지난해부터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국과 유렵, 동남아 등에 200톤을 수출했으나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워졌다.더라이스는 지난해부터 고구마쌀빵, 감자
지난해 해남으로 온 귀농·귀촌인구가 1753명으로 전년보다 136명이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으로 온 귀농가구는 140가구 186명, 귀촌 1338가구 1567명 등 1753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귀농 132가구 167명, 귀촌 1286가구 1450명 등 1418가구에 1617명으로 60가구 136명이 증가했다.전남은 귀농 2347가구 3108명, 귀어 302가구 387명, 귀촌 3만377가구 3만8366명 등 4만1861
해남마늘의 생산과 가공, 유통을 연계해 지역 핵심 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땅끝해남 청정마늘 융복합사업단이 땅끝농협농산물유통센터 인근에 코끼리마늘을 심어 보라색 꽃이 만개했다.땅끝마을로 향하는 길인 송지면 금강리의 도로변에 심어진 코끼리마늘이 꽃을 피워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마늘 주산지임을 알리기 위해 융복합사업단이 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코끼리마늘을 심었다.코끼리마늘은 우리나라 토종마늘로 일반마늘보다 7~10배 이상 크기가 커 왕마늘이라고도 불린다. 보라색 꽃을 피워 경관작물로 심어지고 있다.
해남전통주발효식품연구회의 박찬규 회장과 박서영 부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서 간장왕과 응용장류왕으로 선정되며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전통발효식품의 맛을 널리 알렸다.장류발효대전은 첨단화와 디지털화 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장류발효식품인 된장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을 비롯해 전통장을 활용한 응용소스장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회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명인회가 주관했다.지난 2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250팀, 1000여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인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이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 확보에 나섰다.군이 농가들의 접수를 받아 고구마와 벼, 부추 등 17농가에서 6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신청했다. 신규로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로 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법무부는 농촌 인력난 심화를 해소하고자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 허용 대상을 확대해 한시적 계절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인근 시군에서도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해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를 활용한 제철음식을 통해 해남의 가치를 담은 먹거리를 찾아가는 '제1회 제철진미파티'가 지난 21일 삼산면 '해남에다녀왔습니다'에서 열렸다.해남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박상일)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해남의 가치먹거리를 찾기 위한 활동가와 강사들이 해남에서 생산된 제철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을 공유했다. 추진단은 15명의 가치먹거리 활동가를 비롯해 이승희 대표강사, 한성엽·윤문희 강사와 함께 매달 해남의 제철진미를 나누며 해남의 가치를 담은 먹거리를 찾아나간다.이날 논의된 대표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홈페이지를 개편해 접근성을 높였다.개편된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도식화하고 메인 디자인을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농산물 홍보영상으로 변경했다.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농업인 교육 안내에 대한 불편이 컸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본인인증 후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또 모든 IT기기에 최적화하고 농업기술센터 공식 페이스북(해남농업) 메뉴를 만들어 이용자와 신속한 소통이 이뤄질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다.지난해 4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농기계임대료 감면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12월까지 임대료의 반값을 감면하기로 했다.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용굴삭기와 퇴비살포기, 쟁기 등 31기종 59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도 식량작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사업 대상품목으로 귀리가 선정돼 다음달 16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서를 접수한다.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 및 농업법인 중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귀리를 생산하고 2020년도까지 직접 생산·판매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이 요건에 해당되는 귀리 재배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지급신청서와 자격요건 증빙자료를 생산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신청 접수 이후 7~8월 중 담당공무원의 서면 및 현지조사를 거쳐 지급
봄에 파종한 밀의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맥류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하면서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마저 감소하고 심한 지역은 수확을 포기해야겠다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해남 들녘을 지나면 노랗게 익어가는 밀밭이 눈에 띄지만 가까이 가보면 속이 빈 쭉정이와 이삭들 사이가 붉은빛을 띠는 곰팡이가 슬어있다. 수확해도 섭취할 수 없고 가축 사료로도 팔 수 없는 상황이다.군에 따르면 밀 재배면적 1182ha 중 약 240ha에서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붉은곰팡이병은 봄에 파종한 필지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황산면과 산이면에서 발생량이 많았
롯데백화점 구리점에서 청정해남 우수 농수특산물 소비촉진 특별판매 행사가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열린다.이번 행사는 해남군과 롯데백화점 구리점이 상생 업무협약을 갖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우리농가 돕기 특별판매 행사로 마련됐다.청정해남의 우수한 제철 농산물과 브랜드 특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해남군 직거래사업단에서 50여개 품목을 엄선해 12개 업체가 참여한다.이번 특별행사에서는 국산 무농약 바나나, 미니밤호박, 초당옥수수, 고구마, 김, 함초소금, 찹쌀, 보리쌀 등 건강한 농수산물과
해남 절임배추에 대한 특색 있는 포장재를 지원해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과 더불어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되는 절임배추 포장재 지원사업이 올해 지원예산이 증액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원 매수는 줄었다.해남군은 지난 15일 해남미소 교육장에서 읍·면협의회 대표자와 읍·면사무소 실무자들이 모여 올해 절임배추 포장재 지원사업의 계획과 향우 일정 등을 논의했다. 올해 절임배추 포장재 지원은 지난해보다 1억원이 증액된 12억원(군비 50%, 자부담 50%)을 투입해 69만4000매를 지원한다.공급단가는 제작업체에서 제시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2일 한우농장 최초로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받은 북평면 동촌마을의 만희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만희농장은 김성희(67)·양만숙(64) 부부와 딸 김소영(41) 씨가 함께 한우를 키우고 있다.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축산농장(동물복지-15-14-4-1)으로 인증받았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복지를 증진한 곳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만희농장은 한우농장 중 전국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만희농장을 둘러본 김 지사는 "요즘 소비자들은 먹
농사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이 다음달부터 8월까지 20회에 걸쳐 진행된다.군은 여성농업인과 농기계 신규 구입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은 하지 않고 권역별로 순회하며 1회에 10명 이내로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농기계임대사업소(531-3835~7)로 전화하면 된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이 전국 학교급식으로 연간 1300여톤이 공급되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서울 노원구청에서 지난 2일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언체 선정 품평회에서 인수영농조합법인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인수영농은 2년간 150여 톤의 친환경쌀을 노원구의 학교에 공급하게 됐다.이날 품평회에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친 전국 8개 업체 중 인수영농을 포함 5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인수영농은 194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4000여 톤의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쌀 전문 도정시설을 갖춰 생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