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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광장] 스마트 메타버스 축제
화창한 봄날, 그리고 단풍 물드는 가을빛과 함께 열리던 지역의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었다. 코로나19로 시행해온 거리두기는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활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제약해 왔다.누가 뭐래도 축제는 직접 참여해야 재미있다.
해남신문   2021-11-26
[해남광장] 도시 청년이 농촌으로 와야 한다
이제는 도시의 넘쳐나는 청년이 농촌으로, 농촌으로 내려와야 한다. 지역소멸과 다양한 농촌 문제의 시작은 생산성과 창조성을 책임져야 할 청장년층의 부재이다. 한국의 농촌은 빠른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농촌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청년층을 중심으
해남신문   2021-11-19
[해남광장] 위대한 대통령, 끔찍한 대통령
대진표는 완성됐다. 여야 모두 대통령 후보를 확정하고 4개월간의 대선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민은 또 다시 선택의 순간을 맞았다.성공한 대통령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대통령제의 원조격인 미국을 살펴보자. 미국은 '대통령학'이라고 부를
해남신문   2021-11-11
[해남광장] 계약서
변호사들이 일하는 법무법인의 업무는 법원의 재판절차에서 의뢰인을 위하여 소송행위를 대리하는 업무인 송무업무와 송무의 전후 단계에서 분쟁에 대한 대비 또는 예방을 위하거나 분쟁 상태에서의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하여 조언을 해주는 자문업무가 대부분이다.아무
해남신문   2021-11-05
[해남광장] 풍성한 가을, 가슴 시린 농민
해질녘, 콤바인 작업에 열중하다 고개를 들어 지평선 끝을 보는 순간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붉은 노을이 눈에 들어온다. 하던 일을 멈추고 붉은 노을이 자취를 감출 때까지 감상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다.논을 갈고 씨앗을 뿌렸던 봄이 엊그제 같은데 황금빛이던
해남신문   2021-10-29
[해남광장] 여행하는 이유와 관광객 맞이하기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요즈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여행'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우리 모두 답답한 곳에서 벗어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해남신문   2021-10-22
[해남광장] 오징어 게임 속 추억 소환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질주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황동혁 감독의 한국 드라마이다.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돈이 없어 벼랑 끝에 몰린 456명의 참가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
해남신문   2021-10-15
[해남광장] 도시청년은 농촌이 궁금하다
오래 전 종영됐지만 우리나라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에 김 회장댁 작은아들이 농촌에서 살기 싫다고, 서울 대도시로 가겠다고,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킨 대목이 있다. 그 시절은 그랬다. 산업화로 농촌의 청년이 도시로, 도시로 올라가던 때였다.30년이 흐른
해남신문   2021-10-08
[해남광장] 기후변화 성패, 해남에 달렸다
1972년 MIT의 젊은 교수 4명이 쓴 '성장의 한계'가 출간됐다. 성장에만 매달린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 이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지구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다. 석유와 석탄, 철광석의 매장량도 무한하지 않다.
해남신문   2021-10-01
[해남광장] 상속
주자십회(朱子十悔)의 첫 번째인 '불효 부모사후회'의 가르침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음을 절감하는 나날이다. 지난달 미처 마음의 준비 없이 장모님을 훌쩍 여의고 나니 여러 추억이 되살아난다.그 시절의 모든 부모가 다 그렇겠지만 장모님의 자
해남신문   2021-09-19
[해남광장] 내일을 위해 씨앗을 준비하는 위대한 농민들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다는 백로가 지나면서 높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솜사탕처럼 떠 있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기대할만한 계절이 찾아왔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않고 내리는 비는 그런 호사스런 기대를 허락하지 않는다.배추를 심기 위한 과정은 8월 중순부터 밭둑
해남신문   2021-09-10
[해남광장]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부(農夫)는 농사짓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의한 직업코드는 61, 정식 명칭은 '농업 숙련 종사자'. 보통 '농부'라고 부르며, 논이나 밭에서 곡물이나 채소류 등을 재배하는 사람으로 직업코
해남신문   2021-09-03
[해남광장] 스스로 생각하는 힘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 학교 선거를 돌아본다. 5학년부터는 남학생 반, 여학생 반으로 나뉘었고, 남학생들이 으레 1반부터 우선적으로 배정되었다. 난 6학년 5반이 되었고, 여학생이 1반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
해남신문   2021-08-27
[해남광장] 대대로 살아가는 농촌을 꿈꾸며 인생 이모작의 시작
농촌 초고령화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 10년 전 귀농할 때만 해도 60대 어르신이 마을의 주된 활동을 했다.인구 유입은 없고, 그분들은 지금 70대가 되었다. 나도 쉰 살 문턱에 있다. 초고령 사회가 되어 곧 끝장날 것이라고 비관적인 생각으로 보면,
해남신문   2021-08-19
[해남광장] 패자에게도 박수를
수년 전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고 시작되는 기업 광고가 있었다. 치열한 경쟁사회, 급속한 변화의 시기에 1등 또는 선두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한 세태를 담은 광고 문구였다.'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해남신문   2021-08-13
[해남광장] 법원의 휴정기
신년 덕담을 나눈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월 마지막 주가 되었다. 폭염 경보가 나오기 시작하고 열대야로 지친 밤도 벌써 여러 번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근로시간이 많은 편에 속하고 휴가 기간은 선진국에 비하여 짧은 편이다. 우리의 삶에 서양 선
해남신문   2021-07-31
[해남광장] 농지의 토양 유실을 줄이자
지난 5일과 6일 갑작스럽고 집중적인 폭우로 곳곳이 침수되고 농경지와 농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런 자연재해 앞에 우리 인간들은 한없이 작아지고 숙연해짐을 느낀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는 관계기관과 공무원들의
해남신문   2021-07-23
[해남광장] 리더의 자격
요즈음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각 정당 대선 후보 선정을 위한 예비경선을 하면서 후보들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후보자와 가족들의 수많은 정보가 SNS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어려운 수많은 얘기를 접하게
해남신문   2021-07-17
[해남광장] ESG와 기후변화
지구가 이상해요, 마을이 사라졌어요, 일주일 사이 700여 명이 돌연사했어요.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폭염이 지구촌 북반구를 강타하면서 연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문구들이다.50도가 넘는 여름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에어컨이 필요 없을 만큼 온
해남신문   2021-07-12
[해남광장] 농업이 자랑스러운 직업이 되어야 한다
귀농한 지 11년이 되었다. 처음 귀농하여 농사를 짓다 보니, 생각은 했지만 현실로 오는 문제가 컸다. 다달이 들어가야 하는 공과금과 생활비였다.우체국 분류 작업을 새벽 4시부터 아침 7시까지 했다. 농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 그렇게 꼬박 1년
해남신문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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