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전남도가 주관한 2020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은 지난 2012년 이후 8년만으로 도내 최고 농업군인 해남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 친환경농업 분야, 식량원예작물 분야,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분야, 환경친화형 축산 분야,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분야, 신규시책 개발 등 7개 분야 35개 항목에 대해
해남군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선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우수조림지 선정으로 해남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우수조림지 평가는 조림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조성된 3ha이상 면적의 활엽수 인공조림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해남군은 마산면 송석리 산35번지 일원에 목백합 조림지 13.79ha를 조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해남군은 올해 국·도비 등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에서도 가을배추 수확이 시작됐다. 고랭지 배추의 출하가 끝나고 김장배추인 가을배추가 출하를 시작하면서 배추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올해 정식시기인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연이은 태풍으로 정식이 늦어지고 일부 태풍 전 정식한 필지는 습해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작황에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다. 김장철을 맞아 해남들녘에서도 가을배추를 수확하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다.예년 같으면 10월 말부터 시작됐어야할 수도권 김장철에 맞춰 절임배추 농가들의 수확이
태풍으로 인한 도복과 수발아, 흑·백수 등의 피해를 입은 태풍 피해 벼의 매입이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정부는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마이삭·하이선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낮은 품질의 쌀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풍 피해 벼를 잠정 등외규격으로 매입한다.해남에서는 태풍 피해 벼 매입 희망물량으로 268톤이 신청됐다. 수매는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잠정 등외규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 B, C로 나뉜다.등급별 기준은 벼를 찧었을 때 현미가 되는 비율인 제현율과 발아립·
해남 물김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화산면과 송지면에서 물김 위판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초기 생산량과 위판액이 크게 줄어들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기온하락과 함께 큰 문제없이 물김이 생산되고 있다.2021년산 해남 물김은 지난 16일 화산면 구성항에 이어 27일 송지면 어란항에서도 시작됐다. 해남의 물김 생산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란항의 경우 지난 27일 3척의 배가 위판에 참여했으며 다음날엔 15척의 배가 들어왔고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해남군수협에 따르면 27일까지 2021년산 물김 위판 실
수확기 중 첫 달인 이달 산지쌀값이 평균 21만5847원을 나타내며 지난해 10월보다 2만5000원 이상 올랐다.통계청에서 조사한 지난 25일 산지쌀값은 80kg 한가마가 21만3956원으로 이달 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1만9288원보다 2.4%가 하락했다. 중만생종의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산지 쌀값은 소폭 하락했으나 생산량 감소로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지쌀값이 강세를 띠고 있지만 쌀 공급이 부족할 경우 정부의 공공비축미 공매가 진행될 수도 있어 농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 기준 정부
전남도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의 소비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토마토 홍보행사가 열렸다.전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단장 이정현)이 주최하고 시민사회교육연구소(대표 윤혜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4, 25일 이틀간 해남터미널 인근 드롭탑카페에서 진행됐다.코로나19로 대규모 야외 판촉행사가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소규모 카페행사로 진행됐으며 전남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토마토 품종과 요리를 전시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홍보했다.카페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홍보행사에서는 고객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전
해남군은 보리·밀 등 맥류의 봄철 저온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적기 파종 지도에 나섰다.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해남에서도 일찍 파종한 밀의 출수기 전후 저온으로 290ha 면적에 피해를 입었다.보리·밀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봄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쌀보리·밀은 10월 30일~11월 15일, 맥주보리는 11월 5~15일로 지난해 대비 5일 가량 늦춰 파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또한 맥류 파종한계기인 11월 20일까지 파종을 하지 못했을 경우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남군이 지난해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100% 분양을 달성함에 따라 군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를 위해 제2지구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고시되는 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43억원이다.군은 지난해 9월 입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서 마산면 상등리와 용전리 일원 22만9335㎡(6만9370평) 부지에 산업시설을 비롯해 주차장과 도로, 공원, 녹지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제2지구를 신규로 조성키로 했다.군은 관련기관 협의
해남황칠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귀)과 유한회사 행복한밥상(대표 박춘자)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두 기업은 지난 2017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을 펼쳐왔었다. 사회적 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해남에서는 농터(주)에 이어 해남황칠영농조합과
흑석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치유의 숲이 내년 3월 정식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임시개장한다.치유의 숲은 지난 2015년부터 흑석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을 조성코자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준공됐다.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해 설계한 치유의 숲은 제5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치유의 숲에는 인바디부터 스트레스까지 인체의 내외부를 측정할 수 있는 치유센터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치유프로그램실이 들어섰으며 국내산 편백과 낙엽송을 이용해 외관과 내부, 바닥을 친환경재료로 지어
해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이끌어갈 사회적경제인과 군민들이 지난해 만남을 가진 가운데 올해 1년을 맞아 사회적경제 제품을 홍보하고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 첫돌잔치 형식의 소셜파티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 사회적경제 첫돌 잔치'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올2020 해남소셜파티는 오는 31일 황산면 연호마을 수제맥주 공장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해남군이 주최하고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해 기념식, 돌잡이 퍼포먼스, 기부 경매 이벤트, 청년 미디어 파티, 육아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날 해
기상이변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어 전년대비 16.8%가 증가한 123만9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가을배추의 경우 정식시기에 연이은 태풍이 불어 태풍 전 정식한 필지에서는 습해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해남에서도 정식이 빠른 필지에서 습해가 나타나 수확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0kg에 1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8.3%, 평년보다 108.8%가 상승했다. 가을배추 수확이 본격화되는 11월에는 전년보다는 가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여름철 기상 악화에 따른 벼 생산량 감소가 쌀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이 조사한 지난 5일 산지쌀값은 80kg한가마 당 21만9288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보다는 2만5972원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날인 19만1912원보다 2만7376원이 오른 상황이다. 신곡이 시장에 나오면 가격 상승은 늘 있어왔지만 올해는 큰 상승세를 보였다.쌀값 상승은 여름철 기상 악화로 벼 생산량이 줄어 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긴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으로 도복과 흑·백수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며
해남의 영암호·금호호를 비롯한 경기 화성호, 충남 천수만 부남호, 전북 새만금호 등 서남해안 간척지 담수호의 해수를 유통시켜 생태계를 복원하는 역간척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지난 12일 충남 예산에서 충남도 주최로 열린 '2020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충남과 전남북,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연대해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담수호의 생태복원을 위해 역간척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부남호를 포함한 서남해안 연안·하구 복원 정책의 실질적인 실천 기반과
해남군이 AI(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주요 겨울 철새도래지에 축산 차량의 출입을 차단한다.축산차량의 출입이 금지되는 철새도래지는 영암호와 고천암, 금호호 3개 지역으로 진입차량에 대한 우회도로 이용과 군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 안내 등을 진행한다. 철새도래지 입구에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철새도래지 인근과 주요도로변에 133개를 설치했다.통제초소를 통해 출입차량의 진입사유를 조사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이 확인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철새
해남군이 고품질 배추생산을 위해 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인 BT균을 배양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BT균은 살충성 독소를 생산하는 미생물로 곤충에만 작용하고 사람이나 가축, 식물에는 무해한 천연 살충제의 역할을 한다. 특히 나방목에 효과가 높아 애벌레 단계에서 배추 나방 등을 퇴치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올해 공급량은 4000여 농가가 600ha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지만 농가 수요량 증가에 따라 추가 생산·공급할 예정이다.유용미생물 사용법이나 BM활성수 활용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특화
해남군이 올해 작황 호조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초과 생산 밀 300톤을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전량 수매했다.이번에 수매된 밀은 계약재배 물량을 넘어서 생산된 것으로 농가에서 보관하고 있던 물량이다. 올해 전국적으로 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작황이 좋아 농협이나 업체 등과의 계약재배 이외 물량은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에 대책 방안을 건의해 지난 9월 농식품부 비계약분 매입계획 통보에 따라 매입을 추진했다.매입된 품종은 조경과 금강이며 가격은 가마당(40㎏ 기준) 양호등급은 3만
화원농협에서 5000평 규모의 땅을 임대해 직접 배추를 기르면서 화원면 농가들이 농협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않고 농민들의 역할을 빼앗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으나 타협점을 찾으며 큰 갈등으로 번지진 않았다.(가칭)조합원 권리찾기운동본부와 화원면 이장단은 "조합원과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해야 할 농협이 평당 1000원에 5000평의 밭을 임대해 농협에서 10월배추를 심어 농사를 짓고 있다"며 "화원지역 평균 임대료보다 비싼 가격에 임대한 것도 모자라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역할마저 뺏으려 하고 있다"고
해남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열대 작목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 가공식품 개발, 체험농장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1년 연구-지도-민간 블렌딩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지원받는다. 블렌딩 모델사업은 농진청과 지자체가 공동목표를 세우고 지역 맞춤형 통합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신개념 지역농업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며 전국 자치단체 중 해남을 비롯한 4개 시군만이 선정됐다.군은 기후변화대응 아열대농업 활성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