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내년에 추진되는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군민제안을 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시범사업 군민제안제도는 시범사업의 발굴 과정에 군민들이 참여해 농업현장에 가장 적합한 신기술보급사업을 빠르게 적용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시범사업 제안내용은 2022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편성되기를 원하는 사업, 노동력·생산비 절감 등 농가소득 증대 실현을 위한 사업, 기타 해남군 농업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이다.

농업인이나 작목별 생산자(단체·법인), 관련 업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신소득작목 발굴 등 총 65건이 접수돼 37건을 선정·추진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범사업 군민제안제도는 농업인이 원하는 신기술보급 사업을 보급하고 시범사업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청렴시책의 일환으로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 등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 군민 제안 제도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발굴과 투명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범사업 발굴과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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