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가 오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제348회 정례회를 열고 해남군의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올해 마무리 추경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정례회 주요 일정은 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군의회는 오는 26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듣고 행정자치위원회, 농수산경제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별로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라 해남군수로부터 시정연설, 기획실장으로부터 제안설명을 듣
해남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3일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명현관 군수와 실무담당 공직자들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병도 예결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조계원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과 해남군 출신 기재부 임기근 차관을 잇따라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액 국비 반영과 함께 국가사업으로 추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하수 이용률이 높은 밭농업 단지 또는 지표수
수십년 동안 방치됐던 마을 표지석을 주민들이 정비함으로써 마을 상징물로 다시 우뚝 서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지면 신흥마을은 최근 박용철 이장과 마을 청년회가 주축이 돼 마을 표지석 정비에 나섰다.기존 표지석 아래에 콘크리트로 받침대를 만들고 주변에 화단을 조성했다. 또 ‘신흥마을’이라는 글자를 다시 페인트로 칠하며 마을 입구를 빛내고 있다.이 마을 표지석은 35년 전 부임한 군수가 각 마을 입구에 돌비석을 세우라고 요청하면서 만들어졌다. 당시 예산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만들라고 지시가 내려왔고 주민들은 어려운 마을 형편 때문에
계곡면 신기마을(이장 최영옥)이 지난 15일 당산나무공원에서 신기마을 솟대거리 문화축제를 열었다.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풍년 농사를 감사하고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등 주민화합, 공동체 의식강화, 전통 농업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추수감사제를 시작으로 풍악놀이 한마당, 마을의 상징적 공간인 솟대거리 걷기, 새참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신기마을 관계자는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상징하는 우리 마을의 고유문화유산으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해남군이 민생회복 소비촉진을 위해 해남읍 5일시장과 대흥사 골목형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해남읍 5일시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장 내 수산물, 젓갈, 건어물 등 국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27개 점포에서 환급행사를 펼치고 있다. 기간 중 해당 점포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어물전동 2층 환급소에 방문하면 된다.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1인당 최대한도는 2만원이다. 대흥
해남군의회는 군내 쌀 생산단체 등과 함께 수확기 쌀 가격 형성을 위한 관계단체 정책간담회를 지난 11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해남군의회가 주최하고 해남군농민회를 비롯한 쌀 생산자단체와 농협, 해남군이 공동으로 주관해 수확기 쌀값 공동 대응과 정부의 쌀 가격 개입 정책 등을 안건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해남군의회는 먼저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정부관리양곡 수급·관리계획을 토대로 벼 매입가격 전망을 발제했다. 올해 벼 매입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참석자 모두가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전라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 해남1, 사진)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전라남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은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AI) 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AI가 시대의 핵심 동력인 상황에서 AI와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룰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2020년 데이터 직류를 신설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채용에 나섰지만 광주광역시는 4명을 확보한 것과 달리 전남도는 아직
전라남도의회 박성재(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복 가두리 불법 양식시설과 어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수산자원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전면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도는 매년 전복 가두리 시설을 20% 감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현장에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면허구역을 벗어난 전복 가두리 시설이 약 36%에 달한다”며 “단순 감축보다 먼저 불법시설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어장 재배치를 통해 합법적 구역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우선 순서이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75주기를 맞아 제12회 해남군 합동 위령제가 지난 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거행됐다.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 전후로 경찰이나 우익단체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해남군유족회(회장 이창준)의 주최로 마련됐다. 이날 희생자 추모를 위해 유족들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김영환 부의장, 안형주 해남경찰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박지원 국회의원은 “희생된 군민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국가에서 보상이 이뤄지는 그러한 세상이 될 때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군내 초등학생 및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화재예방과 관련해 전 국민이 안전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을 포스터에 직접 그려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포스터는 가로 39.4㎝, 세로 54.5㎝의 4절 도화지로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6점의 작품을 선발·시상하고 최우수 작품은 해남 대표로 전
3자녀 이상 가정에 지원 우대도박종부 의원 발의 조례안 통과 해남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제347회 임시회를 열고 박종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농업기계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 조례안에는 농업기계의 정의와 지원 범위,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우대, 보조금 중복지원 금지, 보조금 신청·결정·교부 절차와 환수 규정 등이 담겼다. 박 의원은 “농업기계는 농가 생산성 향상의 핵심 수단이지만 구입비용이 커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실질적 지원체계를
박지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지난달 31일 지역 주요 현안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최근 대기업들이 해남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지역내 수용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의원은 “올해 안에 6조 정도의 투자가 확정될 수 있을 정도로 개청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해남으로 오고자 하고 있다”며 “건설 경기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에 따라 인구 유입,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만전을 기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 지산지소 정책과 평소 준비가 된 해남군의 상황이 기업
전라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 해남1, 사진) 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정례회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낮은 집행률 문제를 지적하며 법과 제도적 개선을 통한 기금 활용도 제고를 주문했다.전남도가 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난해에만 총 304억원으로 4년 연속 전국 최다 배분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6월말 기준 집행률은 61.83%로 광역지자체 평균(75.74%)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도내 시군의 집행률을 보면 보성군(0.56%), 장성군(0.98%)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박성재(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의 낮은 인지도와 효용성 검토 없이 매년 반복된 지원 정책을 질타했다.박성재 의원은 “매년 약 2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공직자조차 브랜드 존재를 모를 정도로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과 평가 없이 전년도 예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지원 방식으로는 어떤 브랜드도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남도미향은 도내 138개 업체가 참여한 사단법인 형태의 공동브랜드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례후보도 당원투표로 뽑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공천 과정에서 권리당원의 참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출마 예정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당 지방선거기획단 회의를 열고 시도당 상무위원회나 지역위원회가 결정하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의 경우 그동안 150여 명의 상무위원이 회의를 열고 지역마다 비례대표를 선출해왔는데 사실상 지역위원장 입김에 의해 선출자가 결정돼왔다. 방식이 바뀔 경우 지역위원장의
해남군의회가 수도권 중심의 송전정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군의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수도권 중심의 송전정책 전면 재검토 및 에너지 생산지역 균형발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박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전력망 효율화를 명분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지방의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는 에너지 불균형 구조를 더욱 고착화함으로써 에너지 생산지역을 단순한 전력 공급지로 전략시키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은 송전선로와 변전시설로 인한 환경
전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 해남1, 사진) 의원은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지역 여건과 교육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되면서 농어촌과 도서·벽지지역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별 개설 과목수가 많은 곳은 103개인 반면 적은 곳은 37개에 그쳤다.김 의원은 교원 수급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교 교사 1인당 2개 이상 과목을 담당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농
해남군의회 이기우(더불어민주당 비례, 사진) 의원이 지난 29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AI 행정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이 의원은 “해남군은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민들이 정책의 혜택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은 아직 부족하고 14개 읍면사무소 공직자들조차 군정책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지 못하거나 민원 응대 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안내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는 행정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군민 입장에서는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다”고 말
해남군의회 이상미(더불어민주당 비례, 사진) 의원이 지난 29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민 건강과 지역 활력을 위한 파크골프 운영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이 의원은 “2024년 개정된 체육시설법 시행령은 파크골프장을 명확히 체육시설로 규정했고 국민체육진흥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보할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지자체가 유료회원제 운영으로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파크골프협회 등
사회단체 간 형평성 논란이 일며 한차례 보류됐던 ‘해남군 번영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결국 부결됐다. 해남군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정)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결과 반대 4표, 찬성 3표로 부결됨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조례안은 군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의되지만 5명의 의원 중 3명이 번영회 소속이다 보니 이해관계 충돌로 지난 회기에서 조례심사특위를 구성해 심의에 들어갔다. 지난 회의에서는 군내 많은 사회단체가 있는 상황에서 번영회만을 위한 단독 조례를 제정할 경우 형평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