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한우·젖소 사육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사료작물 종자를 공급한다.군은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3012ha에 150톤을 연 2회 공급하고 수확 후 면적에 따라 곤포사일리지 제조와 운송비까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조사료 하계작물인 수단, 수수, 옥수수, 총체벼 등의 종자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1차 270ha에 13톤 종자를 적기에 파종할 수 있도록 5월 중순까지 공급한다. 지원형태는 보조 30%와 자부담 70%이다.2차 공급은 동계작물 종자 2742ha에 137톤을 공급하며 읍·면사무소에 8월 말까지 신청할 수
해남군이 마늘 수확기 강우 및 농번기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흡입식 마늘 건조장치지원에 나섰다.흡입식 마늘 건조장치는 마늘을 일정한 방향 및 간격을 두고 비닐을 씌워 환풍기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조가 가능한 편이 시설이다. 마늘은 수확 후 예건과 건조 과정이 매우 중요하지만 수확 시기와 장마가 겹치면서 비닐하우스나 그늘에서 예건한 뒤 재건조할 경우 건조 불량으로 인한 품질저하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또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마늘건조장은 설치 비용이 비쌀 뿐 아니라 마늘을 넣었다 다시 꺼내며
해남군은 전라남도와 연계해 조성한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축사에 화재가 발생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지원대상은 한육우·젖소 50두(400㎡) 이상, 돼지 1000두(800㎡) 이상, 닭 3만수(육계 1380㎡, 산란계 2250㎡) 이상, 오리 5000수(1665㎡) 이상, 양·흑염소 300두(495㎡) 이상, 사슴(엘크) 50두(450㎡(600㎡)) 이상, 꿀벌 축사100군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이다.축산농가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발적인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전기안전진단을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15일부터 60만원 전액 지급한다.군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농어가의 신청을 받아 1만4135명을 농어민 공익수당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85억여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초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지급되는 공익수당을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인 4월과 5월에 나눠 30만원씩 지급됐던 것에 이어 올해는 오는 15일부터 60만원 전액 지급한다.수령 대상인 농어민은 본인 확인 가능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이달부터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단체가 재배농가에 의무거출금 납부고지서와 경작신고서를 발송했다.첫 시행되는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군과 읍·면, 농협 업무 담당자, 재배농가 등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마늘자조금관리위원회 이태문 사무국장이 마늘·양파 의무자조금을 설명하고 생산농가들에게 발송된 의무거출금 납부고지서와 경작신고서 등의 접수와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이야기했다.지난해 7월,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단체가 출범하고 대의원의 3분의 2가 찬성하며 거출금
옥천면에 위치한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키위 2개 품종 '해금·해원'이 로열티를 받고 유럽에 진출한다.과수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골든키위 해금과 그린키위 해원 등 2개 품종을 프랑스 키위 회사인 소프뤼레그사가 30년간 유럽 27개국에 독점 공급하도록 하는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용실시를 받은 소프뤼레그사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키위 다국적 사업체로 유럽 내 여러 국가에 우리 품종을 보급하고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과수연구소는 2016년부터 소프뤼레그사와 함께 프랑스에서 이들 품종을 시
경남도가 전남도를 상대로 제기했던 권한쟁의심판에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전남도의 손을 들어주면서 해남군이 만호해역(마로해역)과 관련해 진도군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헌재의 이번 결정은 공유수면의 해상경계선에 관해 기선상의 가장 가까운 점에서 동일한 거리의 중간선으로 하는 '등거리 중간선 원칙'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등거리 중간선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해남군의 권한쟁의심판이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만호해역은 해남군 육지로부터
지난 1월 역대급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로 인한 농작물(8886ha)과 가축피해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813농가에 농약대와 대파대 등 219억원(국비 149억, 지방비 64억, 융자 6억)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해남은 1828농가에서 1825.4ha에서 한파 피해가 발생했다. 배추가 1699.4ha, 무와 고추·세발나물 등 채소 및 과수가 50.5ha, 감자와 새싹보리 등 일반작물이 75.5ha에서 피해가 나타났다. 해남에는 46억6200만원의 재해복구비가
해남군이 조업 활동 중 어업인이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한다.이를 위해 해남군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이달부터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를 수매한다.수매대상으로는 어업허가 또는 어업신고를 한 어선(강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해역에서는 내수면 어업허가·신고 받은 어선을 포함)이 해상에서 조업 중 발생하거나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기타 해양폐기물 등이다. 다만 조업 중 인양된 어패류 및 오니(뻘),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음식쓰레기, 와이어 로프, 기관수리품 등은 제외된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고 최대한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이 이달 중순쯤 85억 규모의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은 지난달 25일 기준 1만5016명으로 등록된 경영체 1만6702명 대비 90%가 신청했다. 군은 4일 지급대상자를 결정하고 이달 중순 이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한 농어민이 전부 공익수당을 수령한다면 85억여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과 5월에 각각 30만원씩 지급된 것처럼 올해도 이달 중순 이후
봄꽃들이 읍·면과 관광지에 식재되며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꽃 육묘장에서 팬지와 비올라, 데이지, 마가렛 등 봄꽃 8만8800본을 각 읍·면과 실과소에 분양하고 있다. 봄꽃 분양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소 한 마리가 하루 10~15kg 배출… 수백 마리면?한때 돈 받았는데 지금 공짜 불구가져가는 곳도, 보관 장소도 없어배추농사 등 어려움에 사용처 줄고퇴비숙성 후 반출 의무화까지 겹쳐소똥으로 만든 우분 퇴비를 찾는 곳이 줄어들고 퇴비 보관 공간이 부족하면서 축산농가들이 소똥을 처리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유예기간이 끝나 다음달 25일부터 퇴비를 충분히 숙성한 뒤 외부로 반출해야 하는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현산면에서 소 140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양학(73) 씨는 축사 안에
수확기에 편중된 농업소득을 매월 고정적인 소득으로 받아 계획적인 영농준비와 안정적인 생활유지에 도움을 주는 농업인 월급제의 올해 대상자 모집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농업인 월급제는 지역농협과 수매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수매대금의 60% 범위 내에서 매월 최대 250만원을 선지급하고 전남도와 해남군은 선지급에 따른 이자를 보전해준다. 사업신청은 수매약정을 체결한 지역농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농업인 월급제는 매년 참여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78명이 참여해 전년대비 40명이 늘었다.많은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갖고 있는 해남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지난 18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1년 친환경농업 다짐대회에서 해남군은 자치단체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북평면 김소영 씨가 축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군은 지난해 유기농 2508ha, 무농약 2949ha 등 5458ha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116ha 증가했다. 유기농 면적은 1200ha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벼 이외에 과수와 채소 등 94개 품목이 전체 인증면적 중 44%(24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2020년도 전국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의 농·축협을 농촌형 12그룹, 도시형 3그룹으로 나눠 1년간 신용·경제·보험·교육지원 사업 등 조합의 모든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산농협은 농촌형 10그룹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2018년도 종합업적평가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는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 돼 상호금융과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합병 권고를 받았던 농협에서 작지만
해남미소의 설 명절 농수특산물 매출액이 전년 설 대비 30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해남군이 운영 중인 농수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는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명절 때마다 명품꾸러미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사태 속에 놓인 이번 설 연휴를 겨냥해 미주지역 한인들이 국내로 설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국배송 특별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일 매출 신기록을 달성 중이다.해남미소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2만7970개의 명절 꾸러미 선물세트와 농수특산물을 판매해 12억6704만20
지난해 해남지역의 연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604호로 1년 새 56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농가 수(1만272호)의 5.9%를 차지한 것이다. 또한 해남의 고소득 농가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가장 많았다.18일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연간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전년보다 56호 증가하면서 전체 농가의 5.9%인 604호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404호, 2017년 460호, 2018년 522호, 2019년 548호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소득 규모별로
김과 전복 등 양식장에 큰 피해를 주는 괭생이모자반을 제거하고자 해남군이 이달 8일부터 수거에 나섰다.군은 송지면과 북평면에 90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남성·남전·영전어촌계 어민들의 선박임차료를 지원하며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했다. 8일에는 남성어촌계에서 17어가가 15척의 어선을 동원해 20톤을 수거했으며 이후 15일부터 영전과 남전 등에서 10톤을 추가로 처리했다.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9300만원을 투입해 4276톤의 괭생이모자반을 수거·처리하고 있다. 이번에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연구원
지난달 해남에 닥친 역대급 한파의 영향으로 배추가 냉해를 입어 썩고 물러지는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가들은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A(산이면) 씨는 "배추를 수확하면 절반도 못 건지는 사람들이 허다하다"며 "결구도 작은데다 냉해까지 입어 멀쩡한 배추가 없다"고 말했다.한파로 인해 배추가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생장점이 있는 밑동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썩어가고 있다. 냉해 피해 초기에 수확해 판매는 가능했으나 낮은 가격과 거래처를 찾지 못해 방치된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지난해 정식시기인 8월
해남에서 아열대 과수인 레드향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타작물과 비교해 노동력과 난방비가 적게 드는 레드향은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삼산면의 양태근 농가는 30a의 면적에서 10a당 1.3톤의 고품질 감평(레드향)을 수확해 3100만원 이상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레드향 재배 면적을 2022년까지 3ha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