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농가 40개 상품 선보여
전국 유통망 10개 기업 참여

▲ 찾아가는 우수 농수특산물 품평 상담회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 찾아가는 우수 농수특산물 품평 상담회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품질개선, 마케팅 경쟁력 향상을 위한 '2021 찾아가는 우수 농수특산물 품평 상담회'가 지난 4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번 품평 상담회는 해남군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열려 18개 농가가 해남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과일인 바나나, 망고를 비롯해 해남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쌀과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빵, 연잎밥, 수제떡갈비, 레드비트, 양파·마늘 짱아찌 등 40여개 상품을 선보였다.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보기 위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대형유통채널인 농협하나로유통, GS홈쇼핑, GS리테일, Y-마트, 이랜드리테일 등 10여개 기업 MD(상품 기획자)가 생산과정, 인증현황, 상품구성, 디자인, 마케팅 등 현장 코칭과 상품 소싱까지 점검했다.

특히 국산 과일인 바나나, 망고는 고급 과일로 분류돼 아직 국내 소비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아 효율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포장방법, 제품 디자인, 후숙 과정 설명 등 다양한 코칭이 이뤄졌다.

또 해남 고구마 빵, 김치, 장아찌, 베이비브로콜리, 플라워리니 등 새로운 상품이 선보여 우수상품 발굴, 판매채널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육성에 대한 상담과 품평이 진행됐다. 이번 품평 상담회에 대한 최종 결과는 이달 중순경 나온다.

군은 우수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 입점 판매하고, 포장재, 택배비(물류비), 상세 페이지 지원과 함께 홈쇼핑, 쇼핑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품질 향상,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농수특산물 품평회 3회, 교육 및 선진지 견학 3회, 박람회 6회 등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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