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공까지 체계적 관리

 
 

전남도가 창의적으로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증 경영체를 찾아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화원농협(조합장 서정원) 김치가공공장이 선정됐다.

전국 월동배추 생산량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배추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점을 살린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조합원과 계약재배로 확보한 원물로 김치를 생산해 판매에 나섰다.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도지사 품질인증 등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소포장 김치와 비건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며 지난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매출 16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 그치지 않고 일본과 유럽, 싱가포르 등으로 김치를 수출하며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 김치 품평회 우수브랜드장관상, 2018년에는 농협 가공사업경영대상 동상 등을 수상했다.

서 조합장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하는 중국산 절임배추 동영상의 여파로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한 화원농협의 '이맑은김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국 최대 배추 주생산지라는 이점을 살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는 국산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전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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