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4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롯데슈퍼와 농산물 소비촉진 특별 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돕기를 위해 마련됐다.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해남 대표 농산물인 절임배추, 꿀고구마, 자색고구마, 쌈배추, 무청시래기 등 총 7개 품목을 행사 상품으로 집중 판촉한다. 특히 최근 중국산 절임배추 비위생 논란으로 인해 가정에서 손쉽게 김치를 직접 담가 먹을 수 있도록 해남절임배추 10㎏, 김치양념 3㎏를 매월 1~2회 롯데슈퍼 전국 320개 점포에서 사전 예약판매한다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영농철을 맞아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나면서 농업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이 담긴 스티커를 농기계에 부착하고 현수막을 읍·면에 설치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농업분야의 재해율은 산업 재해율보다 약 1.5~2배가 높으며 일반 제조업 재해율보다도 높게 나타났으며 재해 원인의 86% 이상이 농기계 운전자의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준수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농업인들이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은 △주변 환경정리 및 안전용품 착용 △작업 전 준비운동 △음주운전 금지 △농기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위해 해남군이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인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 영농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군과 읍·면에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촌일자리 참여자(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알선한다. 또 옥천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맞춤형 농작업 인력도 중개한다.농번기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도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이달부터 시작하고 범군
해남이 이번 겨울철에도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해남에서 AI는 지난 2017년 초 이후, 구제역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340건, 전남에서는 2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음에도 해남의 차단방역을 뚫을 수 없었다.해남은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철새도래지와 농가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철새도래지 출입통제로 야생조류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고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농장을 매일 소독했다. 또 살수차, 광역방제기, 드론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되다 내구연한이 넘은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해남군은 내구연한이 지나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한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매각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농업용굴삭기, 관리기, 논두렁 조성기, 수확기, 퇴비살포기 등 61대를 2차에 걸쳐 구입할 수 있게 됐다.1차는 12기종, 26대의 농기계가 매각되며 구매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입찰서를 배부받아 입찰금액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는 오는 1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에 38명이 선발되며 전남 282명 중 최다 선정됐다.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 중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3년간 연차별로 100만원에서 8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영농정착지원금은 바우처 카드로 지급돼 농가 경영비 및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고 농지 구입이나 농기계 구입 등 자산 취득과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되면 영농정착지원 외에도 연 1% 저리로 3억원 한도의 융자를 받을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봄철 이상기온으로 농작물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다.지난해 4월 중순 이전에 고추를 정식한 농가에서 저온으로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늦서리와 저온이 반복되고 있다.고추는 서리피해에 민감한 작목인 만큼 4월 중순 이후에 심어야 한다. 서리피해를 입지 않았어도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 단단해지는 석과와 구부러지는 곡과 등 생리장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정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또 고추 정식 전에 고추모종을 정식 10일 전부터 모상 문을 열어 외부 온도와 비슷하게
쪽파가 좋은 기상 여건으로 과잉생산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산농가들을 위해 김치공장과 해남미소가 힘을 모아 파김치를 만들어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3월 송지면 해안가를 중심으로 재배하던 쪽파가 날씨가 풀리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가격마저 하락하면서 농가들은 판로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가들은 지역 농산물로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해주물산의 김학진 대표에게 고충을 토로했다.김 대표는 방법을 찾아보자며 군에 쪽파농가의 어려움을 알렸고 군도 농가 돕기에 나섰다
물김 생산종료가 한 달 남은 가운데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위판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수온이 상승하면서 품질이 좋지 못해 가격마저 하락하고 있다.해남군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생산된 2021년산 물김은 60만3048자루(자루당 120kg, 7만2365톤)로 596억3900만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물량은 3만155자루(3618톤) 증가했지만 위판액은 105억8000만원 감소했다. 현재 황산과 북평, 우수영은 물김 위판이 종료됐으며 화산 구성과 송평, 송지 학가는 4월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를 발생시켜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스티로폼 부표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남군이 친환경 부표 보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행 30%이던 자부담률을 20%까지 낮춰 친환경 부표 사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해남군은 올해 친환경 부표 보급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276% 늘어난 사업비 32억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부표 32만여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군비 보조율을 10% 늘려 38%까지 확대하고 국도비 42%를 더해 사업비의 80%까지 지원을 늘림으로써 어민 부담 비율을 20%로 낮췄다.김 양식
그동안 수산업에 관련된 직불제는 섬과 접경지역 등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만 운영되던 것에서 어업인의 생활 안정과 수산분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자 올해는 공익직불제 3개 분야가 추가되며 4개 분야가 운영된다.수산 공익직불제는 조건불리지역 외에 경영이양,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가 올해부터 시작되며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직불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업경영체 등록 후 공익교육 2시간을 수료해야 하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부정수급자의 경우 직불금 수령액의 5배
지난해 첫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의 신청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기본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올해는 신청·접수 단계부터 자격요건과 현장점검 등을 강화한다. 직불금을 신청하는 농업인은 본인이 실제 경작하는 농지만 신청해야 한다. 농지를 임차해 경작하는 경우에는 임대차 계약서 또는 경작사실확인서 등 이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해남 2030 푸드플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군이 추진하는 푸드플랜은 로컬푸드와 공공·학교급식 분야로 추진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는 8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해남읍 구교리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골조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건축방식을 변경하고 제로에너지 건물 인증의 의무사항 등으로 공사 일정이 늦춰졌다.직매장 개장 전까지 해남YMCA 1층에 임시직매장을 운영 중이다. 임시직매장에는 81농가가 182품목을 납품하고 있으며 직매장이 개장하
해남에서는 요즘 고추 모종 작업이 한창이다. 마산면 대흥마을 강인석 씨가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모종에 물을 주고 있다. 고추 정식은 다음 달 중순께 이뤄진다.
해남군이 지난 1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성공, 오는 4월부터 소나무반출금지 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다.해남에는 지난 2019년 송지면 산정리 소나무 2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주변 2㎞인 송지면 산정리, 소죽리, 마봉리 등 7개리, 418.3ha가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해제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지침에 따라 방제사업 후 소나무림과 해송림지역인 경우 1년, 잣나무림지역은 2년의 기간 동안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 반출금지구역의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이에 군은 연중 지상 정밀조사와 연 2회 항공
농어민 공익수당이 지난 15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신청·접수를 하지 못한 농어민을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추가 접수한다.군은 경영체를 등록한 농어민 중 1686명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위해 추가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을 못한 농어민은 세대가 같거나 농업과 어업을 겸업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으로 보이나 타 지역 출타, 병원 입원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신청 대상자는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전남도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 농어업에
해남군이 다음달 16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진행한다. 접종대상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4만8117마리, 돼지 13만2358마리, 염소 5060마리 등 총 18만5535마리이다.50두 미만의 소를 키우는 농가는 공수의사를 포함한 구제역 백신 접종반이 접종을 지원하며 50두 이상 전업농은 농가가 직접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하면 된다. 50~100두를 키우는 농가 중 희망농가에는 접종반을 지원하고 100두 이상은 자체 접종을 해야 한다.또 염소농가는 해남흑염소연구회를 통해 300두 미만 농가를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농촌에서는 인력 구하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줄면서 인건비도 올라 농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농어촌의 일손 부족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수가 줄어들면서 인력 수급은 더욱 어려워졌다.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오면서 인건비와 구인난에 농가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화원의 A 씨는 "이제 곧 고추, 고구마도 심고 마늘, 양파도 수확해야 하는데 인건비가 얼마나 오를지 걱정이다"며 "농번기에는 인력을 쓰려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18일 헌법상 경자유전의 원칙 확립을 위해 준비 중인 개정안 중 첫 번째로 비농업인의 농지를 모두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헌법 제121조에서 '국가는 농지에 관해 경자유전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고 적시돼 있지만 하위법인 농지법이 예외를 폭넓게 인정해주고 있다.이렇다 보니 비농업인이 자경농지의 양도소득세 감면과 공익형 직불금 부정수령을 위해 실제
양식업에 큰 피해를 주는 괭생이모자반이 확산되며 송지면과 북평면에 이어 문내면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지난달 송지면과 북평면에서 괭생이모자반 70여톤이 수거된데 이어 이달 초 문내면 임하도 인근에서도 20여톤 이상 수거됐다. 군은 송지면와 북평면에 90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어촌계 어민들에게 선박임차료를 지원,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했으며 이달 초 문내면에도 괭생이모자반이 발생하면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사업비의 일부를 선박임차료로 지원하며 수거에 나섰다. 이달 말에도 추가로 수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강한 북서풍과 저수온으로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