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공표나 사전신고 없는 여론조사가 잇따르며 오히려 여론을 조작하거나 왜곡하는 사례로 번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해남에서는 지난 4~7일과 17~19일 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여론조사는 개인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비공표를 하겠다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진행됐다. 선관위는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신고한 개인이 누구인지는 물론 표본 수, 방식, 설문내용 등은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 사전신고 예외 대상도 논란이다. 공
공공재인 햇볕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따른 이익이 지역과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열악한 농어촌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을 보충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기본소득에 대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고 있지만 사실상 개발에 따른 수익은 발전사업자만 받아가며 갈등도 빚어지는 만큼 법적으로 개발사업을 막을 수 없다면 자치단체가 주도해 개발에 나서고 이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공성을 높이자는 주장이다. 특히 태양광
명현관(사진) 군수는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들의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등이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사실상 확정이 되면서 해남이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 과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이 해남 전역에 막대한 연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명 군수는 17일 해남군 정례회의에서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 전반에 상상 이상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분산
해남군이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리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스포츠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았다.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스포츠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인물 등을 선정해 모범적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 스포츠동아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해남군은 리더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130억원 규모의 직간접 지역경제 활성화
2025년 도시재생 성과 나눔 행사가 지난 14일 ‘아이랑 사랑방’ 주차장과 창업브랜딩플랫폼 1층에서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한 청년창업 지원 및 자원순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창업 마켓존 7개 부스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을 판매했고 자원 순환 마켓존 15개 부스에서 환경 굿즈 제작물 전시와 분식, 디저트, 수제맥주 등 먹거리를 판매했다.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팀,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육성, 공유주방 프로그램, 공동육아 프로그램 등 지난 5년간 추진한 도시재생
해남에는 다양한 사업체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사회적경제기업은 그중 하나인 자활기업 ‘어울림건축공동체(대표 김영식)’다.해남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을 기반으로 자립한 어울림건축공동체는 20년 가까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다.지난 2004년 자활후견기관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 3년이 지난 2007년 어울림건축공동체로 출범했다. 무료 집수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집고치기, 해남군 기초생활
2025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한마음대회가 지난 18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법질서 확립과 범죄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해남, 완도, 진도 3개군의 청소년범죄예방 위원들을 격려코자 마련한 자리로,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지청장 윤석환)이 주관하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해남지역협의회(회장 김완석)가 주최했다.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정관영(완도) 위원의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용장운 위원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임기채 위원이 검찰총장 표창을, 한종천·허궁희·정태성 위원이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을 받았
전남에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10개 시·군 참여단 100여 명이 해남으로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2025 전남 여성 리더스 아카데미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각 시·군 주민참여단의 활동 사례를 나누고 참여단 간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손명도 부군수, 이성옥 군의장,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등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는 김화성 해남군
한 해 동안 쉴틈없이 달려온 산타클로스가 ‘해남의 비밀정원, 산이정원’에서 쉬어간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겨울 야간 축제 ‘별빛정원 페스타’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18일까지 열린다.‘빛이 머무는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별빛 축제 동안 방문객에게 따뜻한 빛과 감성을 전하는 겨울의 피난처로 꾸며지며 매주 금·토·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에도 산이정원을 즐길 수 있다. 정원 곳곳에 수천 개의 조명으로 빛이 파도를 이룬 ‘별빛정원 산책로’가 펼쳐지며 해가 지는 오후 5시부터 조명이 점등된다. 특히 산이정원 중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해남읍 구교리로 신축·이전하며 청소년 상담 공간을 확대하는 등 지원 환경을 강화했다.해남군에 따르면 센터는 공간이 협소하고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학교와의 접근성이 좋은 구교지구에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면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방안으로 추진했다. 한 건물에 체육관과 센터가 함께 들어서 있지만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도록 건축됐다. 센터는 총 사업비 25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섰다.1층은 학교밖청소
해남군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제5회 행복한 부부학교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8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부부캠프에 참여한 75쌍 부부 150명의 수료자(1~7기생)가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총동문회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에 이어 이번 부부학교 7기생 수료자의 대표로 김석현 씨와 최리나 씨의 참여 소감 발표, 허니허니타임, 2025년 부부학교 7기 활동영상 시청, 부부사랑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졌다. 특히 정광선 센터장의 주도하에 진행된 허니허니타임에서 참가 부부들은 사
매년 11월이 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는데 해남군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준비해 화제다. 해남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2026학년도 수능을 마친 해남 지역 수험생들에게 무료 치석 제거(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주소지가 해남군이거나 타 지역 거주자라도 해남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올해 졸업한 수험생이다. 해남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올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수험생들에게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1000여 평에 양파 모종을 심은 황산면 우항리의 박광철(82)·백검례(74) 씨 부부. 기후변화가 심하고 날씨도 추워지다 보니 이틀에 한 번씩 아침 전 밭에 나와 물도 주고 잡초도 뽑으면서 그야말로 애지중지 키우는 자식마냥 이리 살피고 또 살핀다. 박광철 씨에게 농사는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함께해 온 인생 그 자체이다. 박 씨는 “내가 6남매 중 셋째인데 집이 하도 가난해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10살 때부터 남의 논과 밭에서 농사일을 했어. 그렇게 시작한 농사가 70년이 넘었네”라고 말했다.군대를
기후위기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빈번해 지는 가운데 같은 기상조건에서도 작물·환경 등에 따라 피해 여부와 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농장별로 기상위험을 알려주는 경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4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농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지난 10일 문내면 울돌소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해남군, (사)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주최·주관했다.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심교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상연구실장은 ‘기후위기 대응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의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축제 제6회 해남군 청소년 한마당이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진다.아이들에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매해 열리고 있는 축제로 청소년 공연과 한마당 공연, 체험마당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식전공연인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6개의 밴드, 댄스팀이 참여한다. 해남중학교 밴드 youth팀, 황산문화의집 밴드 챌린지팀, 해남공고 댄스 다이애나팀, 해남고 댄스 37.5팀, 주선영 s휘트니스의 하이브릿지 댄스팀 등이
이승식 북평면 의용소방대장의 따뜻한 나눔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이 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평면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매년 기부를 지속하겠다”던 2023년의 약속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이 기탁금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농약병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북평면은 소중한 기탁을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 ‘땅끝의 色다른 일상’展기간: 11월 3일~22일장소: 해남아트마루■ ‘바람이 시작되는 곳’展기간: 11월 7일~20일장소: 행촌미술관■ 해남문인화협회 땅끝묵향전기간: 11월 11일~16일장소: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 땅끝배 전국태권도 시범공연 페 스티벌기간: 11월 13일~16일장소: 우슬체육관 외 보조경기장■ 백귀영 적벽가 발표회일시: 11월 14일 오후 4시 장소: 해남문화원 2층 ‘별’ 공간■ 도시재생 성과 나눔 행사일시: 11월 14일 오후 1시~5시장소: 아이랑사랑방 주차장■ 청소년 역사캠프 후원 바자회일시: 11월
최초 의병장 이남 장군의 행적을 되새기는 ‘을묘왜란과 해남’ 학술강연회가 지난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이번 강연회는 북평면 달량진성에서 왜구와 맞서 싸우다 전사한 최초 의병장 이남 장군을 선양하고 지역 호국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해남군에서 마련했다. 강연회에는 이성옥 의장, 서해근 의원, 이강 이남장군 선양사업회 회장,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단장, 이차량 원주이씨 강릉공파 해남도문중 문임 등 주요 내빈과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덕진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을묘왜란과 이남장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해남청년두드림센터가 지난 11일 18~49세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개최했다.‘2025 청년 머니 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월급 관리부터 투자·보험까지 청년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플러스인교육연구소 이선우 강사와 나철균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이선우 강사는 우리가 왜 저축과 투자를 해야 되는지 설명하며 첫 운을 뗐다. 투자자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해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강사는 의도적으로 저축과 투자 습관을 들이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과 가치관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언
해남군행정동우회(회장 이인식)가 2025년 관광 및 음식문화 선진지 견학을 위해 지난 4일 회원 60여 명과 함께 전북 무주군 일원을 방문했다.이번 견학은 2025년도 해남군 보조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 특화 관광지 활성화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해남군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원들은 무주군의 대표적인 6차 산업 현장인 ‘머루와인동굴’을 방문하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브랜딩과 관광 자원화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단풍이 절정인 덕유산 관광 곤도라에 탑승해 산악 지형을 활용한 대규모 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