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폭설과 한파 등으로 축산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취약시설의 주기적인 점검과 세심한 사양관리, 축사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축사시설 피해예방을 위해 축사 등 시설물 수시 점검과 정비, 전기안전점검, 쌓인 눈은 수시로 제설하고 제설장비, 난방시설, 재해예방 자재 등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무허가 비닐하우스 시설 등 취약한 시설에는 가축을 사육하지 않아야 하고 대설피해에 대비해 버팀목, 결박줄 등으로 축사시설을 강화해야 한다.축사 내부로 들어오는 바람은 질병발생의 주요원인으로 철저히 차단하고 전
마산면 대상마을 박창민(41) 씨가 꽃양배추 신품종인 플라워리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박 씨는 지난 2018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살리나스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꽃양배추 신품종을 발견했고 지난해 9월 국내에 들여왔다. 종자는 가져왔지만 미국과 기후와 토양이 다르고 재배방법도 공개된 것이 아니어서 동영상을 찾아보며 재배기술을 습득해 지난 5월 첫 수확을 했다.국내에서도 생소한 품종이었기에 플라워리니로 상품등록하고 특수채소를 취급하는 유통업체와 레스토랑 등에 샘플을 돌리며 홍보해 관심을 받았다.재배기술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마늘 가공시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은 완제품에 사용되는 제분, 유지, 식품첨가물 등을 생산해 공급하는 산업의 육성을 위해 착즙, 건조, 추출, 농축, 분말 등의 생산시설과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옥천농협은 지난 2018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늘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농가 조직화와 규모화, 생산비 절감, 고품질 밭작물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동력 투입
해남군이 전남도가 주관한 2020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축산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축산시책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축산시책 전반을 평가했다.해남군은 자체예산 확보, 축사시설현대화 진행, 재해보험 가입, 친환경인증 목표 달성, 동물복지농장 지정 및 홍보 탁월, 축산물 소비촉진, 축산 악취저감·분뇨처리 적극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명현관 군수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이번 축산시책
"배추를 뽑아야 하는데 사람이 안 구해져 마을 아줌마들한테 부탁해 겨우 수확했습니다."화원면에서 절임배추를 하는 A 씨는 절임용 배추를 수확하기 위해서 사람을 구했지만 사람이 없어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해 수확해야만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된 인력난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배추의 경우 유통상인, 농협 등과 계약재배할 경우 농가가 수확작업을 하지 않아 인력을 구하는 걱정을 하진 않지만 수확을 직접 해야하는 절임배추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자색드림(대표 한국진)이 올해 처음 자색케일을 재배해 해남들녘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자색드림은 황산면 우항리에서 2300여㎡(700여평)에 자색케일을 재배했다. 자색케일은 일반적인 초록케일의 각종 영양소를 포함,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하게 함유됐다.케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의 채소라고 평가한 슈퍼푸드로 유명세를 얻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의 경우 10월 첫째 주 수요일을 '케일의 날'로 지정할 만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자색케일의 대규모 재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화한 기후인 해남의 겨울 대체작
해남군이 산림청 주관 2021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한 후 시군에서 결성한 사회적협동조합에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2개소씩 총 8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해남군과 세종시가 선정됐다. 사업비 2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해남군은 내년부터 배지 표고버섯, 두릅·음나무 등 고부가가치 산림신품종의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사회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전남도 귀농산어촌 시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목포시를 제외한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산어촌인 유치 실적과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 귀농산어촌인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군은 귀농산어촌 유치 및 홍보실적, 귀농정착 단계별 귀농인 지원사업 추진,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추진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귀농귀촌 희망센터에서 맞춤형 종합상담과 정보제공, 차별화된 신규시책 발굴 추진,
지난해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왕우렁이의 월동이 증가하면서 어린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커져 내년에도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올해 해남에서는 왕우렁이의 개체수 증가로 약 500ha에서 모내기한 어린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우렁이 농법을 사용하는 친환경 필지 외에도 관행농법 필지에서 더 많이 발생해 모든 농가에서 우렁이 방제와 관리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군은 올해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긴급 약제를 지원하고 예비 모판 1만3000장을 공급하는 등 피해대책을 추진했다.또 왕우렁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할 때이지만 자연재해로 생산량이 급감한 농민들은 아픈 가슴을 감싸며 정부의 농정 파탄을 지적하며 거리로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사)전국쌀생산자협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재해지원금 지급 및 정부 비축미 방출 저지를 외쳤다.이들은 자연재해로 쌀 수확량이 30% 가량 감소했으나 농작물재해보험은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보상해주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험 대신 정책적으로 자연재해를 대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수확기 정부비축미 방출 반대, 농업예산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지부장 박성범)는 26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 일환으로 폐영농자재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해남권역보증센터 직원들 20여 명이 참여해 쌀쌀한 날씨임에도 농지와 저수지 주변, 농로에서 버려진 각종 폐영농자재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박 지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해남군 농촌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읍에서 대흥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3대를 이어 막걸리를 만들어오는 삼산주조장이 있다. '알코올 도수 6도짜리'를 줄곧 고집해오던 이 곳 삼산막걸리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구도(9°)막걸리'와 '십이도(12°)막걸리'라는 새 제품을 지난 14일 동시에 출시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구도와 십이도막걸리는 기존 육도와 만드는 과정이나 재료가 확연히 다르다. 기존 막걸리는 쌀과 밀가루를 절반씩 섞어 누룩으로 빚으며 당귀를 첨가한다. 밀가루가 들어가면 목 넘김이 좋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에 해남군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가 선정됐다.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 28일 시행된 밀산업 육성법에 따라 국산 밀의 자급률과 품질, 소비 등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추진하는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 중 하나로 국산 밀의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자급률과 품질을 높이는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하는 교육·컨설팅 사업을 통해 전국 38개소를 선정했다. 이중 해남은 6개소가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돼 1억9000만원을 확보했다.생산단지는 생산·재배
해남의 농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김치양념이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타 지역에서 김치를 담기 위해 북평면을 찾아 지난 18일 김치를 담갔다.서울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는 김남영(40) 씨는 "올해 처음 수확한 토종 구억배추로 김치를 만들고자 알아보다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김치양념으로 상품화 테스트를 해보자는 생각에 땅끝애식품을 찾게됐다"고 말했다.땅끝애식품(대표 김관일)은 해남에서 나는 디포리, 다시마, 표고버섯 등으로 육수를 만들고 고춧가루, 찹쌀, 마늘, 청각 등 김치양념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해남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사용하고 있
올해 첫 시행되는 공익직불제에 따라 논과 밭에 관계없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11월 중순 이후 농업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쌀직불금(고정, 변동)과 밭직불금, 조건불리직불금이 통합돼 농지 0.5ha(1500평) 이하를 경작하는 소농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에 따라 지급금액이 달라지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전국적으로 2조2753억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지급되며 이중 전남은 19.7% 4471억원이 지급된다. 해남은 548억2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지난해 333억원보다 215억원, 1.7배가 증가했다.
지난달 공공비축미 산물벼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건조벼의 매입이 한창이다.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건조벼 매입은 태풍 피해 벼도 잠정 등외규격으로 진행되고 있다.해남의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새청무이며, 태풍 피해 벼는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및 태풍 피해 벼의 가격은 10월부터 12월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에 따라 결정된다.
영농조합법인 성진(대표 안종옥)에서 생산 중인 김치류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가 오는 26일부터 운영할 예정인 일본(도쿄) 전남상설판매장에 1년간 200만달러 규모의 김치류를 납품하게 된 것.이를 위해 성진은 지난 9일 일본 전남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주)에이산(EISAN)과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산 장영식 회장과 김현태 한국지사장, 전남도 주용석 수출팀장, 김기수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수출협약서에는 김치류와 배추, 무 등 200만달러 규모를 앞으로 1년간 납품하고 전남 농수
문내농협이 이달 초 진행한 업무 재배치와 관련해 노동조합이 문제를 제기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문내농협 분회(분회장 김철완)는 지난 10일 문내농협 앞에서 문내농협 직장 갑질 신고 및 농협중앙회 지도·감독권한 행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문내농협 분회는 오랫동안 금융업무를 담당한 직원은 판매업무로, 주유업무를 보던 직원을 금융업무로 발령하는 등 통상적인 업무 배치가 아닌 부당한 처사라며 간호사들의 태움문화와 같이 농협에서는 업무 재배치로 직장 내 괴롭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직원들의
전남도가 내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취소되는 농가에게 도비 보조사업을 제한한다.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대책과 강력한 보조금 회수 조치를 하고 있으나 매년 인증 취소 면적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코자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내년부터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취소될 경우 3년간 친환경 농업 관련 도비 보조사업 지원이 제한된다. 2회 이상 취소되면 5년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최근 5년간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취소된 농가는 내년부터 1회만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5년간 지원에서 제외된다.또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시 농약 혼용
해남군이 전복유통업체인 (주)다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물 유통에 상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주)다복은 연 매출 1000억원대의 전국 최상위 전복유통업체로, 최근 북평면에 전복 가공 유통센터를 설립하고 활전복과 전복 가공품 등 유통 업무를 시작했다.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 오정목 (주)다복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해남전복의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판매확대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이에 따라 해남전복의 적정가격 매입과 홍보·판매, 해남군민 우선 고용 등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