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부문 출품 '찹쌀생막걸리 12도'

 
 

삼산주조장의 '찹쌀생막걸리(12도)'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탁주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전통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를 열고 12개의 남도 전통주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번 품평회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박록담 한국전통연구소장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총 16개 업체, 25개 제품의 맛, 향, 색상 등 관능평가와 우리 농산물 사용실적, 술 품질인증 획득 여부 등 서류심사를 통해 종합대상 1개와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 1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삼산주조장은 탁주부문에 찹쌀생막걸리 12도를 출품,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3대에 이어 막걸리를 만들어 오고 있는 삼산주조장은 지난해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9도와 12도 막걸리를 새로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홍희 삼산주조장 대표는 "처음 출전한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맛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 최우수상,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상한 전통주는 202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남 대표 브랜드로 출품된다. 전남도는 네이버 라이브쇼핑, 주류박람회 부스비 지원 등 판촉 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의 건배주, 만찬주로 추천하고, 이달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해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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