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생명보험 최우수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성장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2020년도 전국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의 농·축협을 농촌형 12그룹, 도시형 3그룹으로 나눠 1년간 신용·경제·보험·교육지원 사업 등 조합의 모든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산농협은 농촌형 10그룹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2018년도 종합업적평가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는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 돼 상호금융과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합병 권고를 받았던 농협에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성장했다.

종합업적평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월 중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현산농협은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1톤 화물차가 지원되며 직원들에겐 특별승진 1명과 특별공로금 국내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이 조합장은 우수조합장상, 양윤식 전무는 우수경영자상을 비롯해 5명의 우수 직원에게는 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현산농협은 지난해 신규대출 증대, 디지털금융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상호금융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클린뱅크 금등급도 3년간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생명보험 연도 대상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방면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의 각종 프로모션 평가결과 그룹 최우수상을 받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조합장은 "종합업적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은 전 조합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이다"며 "올해는 합병권고유예 조합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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