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1825.4ha 피해 발생
ha당 채소 240만원·감자 74만원

지난 1월 역대급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로 인한 농작물(8886ha)과 가축피해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813농가에 농약대와 대파대 등 219억원(국비 149억, 지방비 64억, 융자 6억)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해남은 1828농가에서 1825.4ha에서 한파 피해가 발생했다. 배추가 1699.4ha, 무와 고추·세발나물 등 채소 및 과수가 50.5ha, 감자와 새싹보리 등 일반작물이 75.5ha에서 피해가 나타났다. 해남에는 46억6200만원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언피해를 입은 채소류는 품목 구분 없이 농약대로 ha당 240만원을 지원하고 감자는 74만원이 지급된다. 피해가 심각해 타작목 파종이 필요한 경우 대파대로 무와 배추는 ha당 586만원, 토마토·고추는 1840만원, 딸기는 2264만원, 감자는 380만원 등이 지원된다.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는 4인 가족 기준 123만원 수준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기존에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받은 농가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는 이자감면과 상환이 연기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는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재해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는 차입한 자금에 대해 장기저리자금으로 대환을 지원하는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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