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전남 최우수기관 선정
북평 김소영씨, 축산분야 최우수
올해 22개 사업에 165억원 투입

▲ 해남군이 전남도 친환경농업 대상에서 지자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해남군이 전남도 친환경농업 대상에서 지자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갖고 있는 해남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1년 친환경농업 다짐대회에서 해남군은 자치단체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북평면 김소영 씨가 축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유기농 2508ha, 무농약 2949ha 등 5458ha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116ha 증가했다. 유기농 면적은 1200ha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벼 이외에 과수와 채소 등 94개 품목이 전체 인증면적 중 44%(2448ha)를 차지하며 다양한 품목으로 친환경농업이 확산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유기농업의 확산과 인증품목 다양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22개 사업에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에 10억4300만원,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ha당 50만~120만원을 지원한다. 유기질 비료는 6187농가에 4만2308톤을 지원할 계획이며 3년 1주기로 지원하는 토양개량제(규산질, 석회질) 공급사업은 올해 화산, 현산, 송지, 북평, 문내에 60만1969포(포대당 20kg)를 공급한다.

또 관내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친환경 잡곡 도정시설 기반구축에 7억1600만원, 무농약 천황대추 생산·유통 기반시설인 친환경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3억원이 지원된다.

친환경 벼 재배에 유리하고 우렁이 피해 예방 및 생산성이 높은 포트육묘 이앙기 지원, 포트육묘 상자 지원, 병해충 및 잡초 방제를 위한 새끼우렁이 지원사업과 친환경 단지 공동방제와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도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겠다"며 "체험관광과 연계한 유기농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