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없고 학원차량도 멀다고 오지 않는 등 교육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시골에서만 할 수 있는 특성화교육 개발이 필요합니다."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난달 31일 마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교육공동체와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마산초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이기봉 마산초 학교운영위원장은 "읍에 있는 학교들은 과밀양상이지만 면단위 학교들은 한 학급을 채우기도 힘든 상황이다"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과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집행 실적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2022년도 경영회생지원사업으로 62억원을 배정받아 134억원을 집행함으로써 목표 대비 217%를 초과 달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경영회생지원사업은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부채 범위 안에서 매입하고, 해당 농업인이 매도한 농지를 최대 10년 간 장기임대해 농사를 짓다가 임대기간 안에 언제라도 환매해 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법무부 인사에 따라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장으로 조윤철(47·사진)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부부장이 6일 부임한다.충남 홍성 출신인 조윤철 지청장은 2004년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6기를 수료했다. 이어 대전지검 홍성지청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 대구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부부장검사를 역임했다.김승걸 해남지청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가운데 학교와 학원에서는 상당수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무착용 해제 이후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해남에서 유일하게 개학한 현산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대부분이 등하교는 물론 수업할 때나 학교생활 중에도 마스크를 그대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학교 측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부모나 학생 모두 마스크를 그대로 쓰기를 원하고 있다"며 "급식 시간에도 띄어앉기와 칸막이를 두는 등 코로나19 상황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학교생활이
'협동조합 개혁과 감시를 위한 연대회의'는 2일 해남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연대회의는 기부행위가 상시제한되고 있음에도 일부 현직 조합장들이 조합원 격려 비용을 예산에 버젓이 세워놓고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편법 사전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대회의는 조합장 선거의 혼탁 여부는 조합원들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와 향응 제공, 불법·탈법행위를 감시할 시민감시단을 3개
해남지역 교사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신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신규 교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형대 전남도의회 의원이 도교육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신규 및 경력 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3년간 해남에 배치된 교사는 227명으로 이 중 절반인 114명이 처음 교단에 선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군과 진도군은 신규 교사가 더 많았다.같은 기간 완도군은 248명 중 신규 교사가 72.2%인 179명, 진도군은 68명 중 70.5%인 48명이 신규 교사였다.농어촌 지역에 신규
파크사이드 3차 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일레븐건설은 파크사이드 1차와 2차 뒤편 부지에 건립되는 파크 3차 아파트와 관련해 지난 2021년 8월 해남군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낸 뒤 그동안 전남도에서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지난달 심의를 모두 통과한 뒤 해남군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해남군은 전남도 각 위원회 심의에서 보완 요청된 내용에 따라 설계 도면을 새로 받고,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이르면 3~4월 사이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관련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일레븐건설 측은 올해 안에 공사를
① 선거판 흔드는 무자격조합원② 깨끗한 선거 원년의 과제③ 위탁선거법 개정이 시대적 소명④ '빈 수레' 경제사업 조합원 우선돼야⑤ 지역조합 품앗이 채용 문제 협동조합 조합장이 뭐길래본래 조합장 선거는 조합별 사정에 맞춰 알아서 치러졌다. 그렇지만 유권자인 조합원이 조합별로 2000명 안팎에 불과하고 혈연, 학연, 지연으로 묶여있어 금품과 향응 등 돈 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합장 선거를 위탁 관리하게
저출산 여파가 학생 수 감소와 원아 감소로 이어지며 어린이집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출생아 수는 223명으로 1년 전 309명과 비교해 무려 86명, 28%가 줄었다.원아 수가 줄면서 해남에서는 지난해 어린이집 한 곳을 비롯해 최근 5년 동안 6곳이 문을 닫고 현재 22곳이 운영되고 있다.17일 현재 어린이집 22곳의 정원은 1576명인 데 반해 현원은 953명으로 정원의 60%에 불과한 실정이다.이 중 6곳은 현원이 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면 지역은 물론이고 읍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
해남에서 최근 아열대 과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향이 설 대목을 앞두고 수확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레드향은 과즙이 많고 맛이 달고 신맛이 적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품질이 균일해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해남군은 3.4㏊ 12개 농가에서 레드향을 재배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재배한 레드향은 온난한 기후와 좋은 토질을 바탕으로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의 인기가 높다.해남군은 밀감재배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레드향 재배 면적을 3ha로 확대하고, 품질·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한 아열대 과수 공동브랜드
해남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농업 창업 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 신청서를 다음달 7일까지 접수한다.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관내 귀농인 또는 비농업인 귀농인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과 주택구입(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신청자격은 만 65세 이하(195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다시 연기됐다.광주지방법원은 당초 18일 2심 선고공판을 열 계획이었지만 2월 1일로 다시 기일을 변경했다.오상진 조합장은 2019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후 항소를 통해 지난해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고 같은해 11월 변론이 종결돼 선고공판을 남겨두고 있는데 지난 11일 첫 번째로 선고기일이 변경된 데 이어 18일 두 번째로 다시
소비 감소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구마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공식품 다양화와 혈당을 높인다고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길농업경영아카데미 이준설 대표는 지난 19일 해남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고구마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고구마의 산업 현황과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주제발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이 대표는 고구마 출하물량이 지난해 14만8294톤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온라인 주문과 배달음식 감소는
소값 폭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가 정부의 수급대책을 촉구하고 미흡할 시 소 반납 투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3일 경북 예천군과 충북 음성군의 한우 농가에서 농민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인재로 한우값 폭락에 무대책으로 일관할 경우 전국적인 소 반납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협회는 금리 폭등과 사료값 폭등 속에 소값은 폭락을 거듭하며 한우 두당 생산비는 1100만원인데 도매가격은 평균 700만원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출마예정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자가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남에서는 농협 11곳, 수협 1곳, 축협 1곳, 산림조합 1곳 등 모두 14곳에서 조합장을 뽑게 된다. 이 중 3선 연임 제한으로 현 조합장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계곡농협과 산림조합, 수협은 각각 출마예정자가 4명에 이르는 등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반면 해남진도축협은 한종회 현 조합장만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대로 굳어질 경우 무투표당선이 유력하다. 한 조
해남도 아파트 시대에 접어들며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리찾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전체 아파트 입주자를 대표하는 대책기구를 만들어 공동대응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코아루더베스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요섭)는 지난해 아파트 위탁관리업체로부터 1년 미만 퇴사로 인해 위탁업체 직원에게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연차수당과 퇴직금 등 1902만원을 돌려받았다. 이렇게 돌려받은 금액은 입주민 380여 세대에 5만원씩 나눠 지급됐다.세대수가 큰 아파트
설 연휴 동안 해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광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은 흐리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설날인 22일도 흐리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화요일과 25일 수요일에는 눈이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떨어지며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눈길 사고나 한파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읍 홍교와 오작교 사이 해남천 산책로에 조형물 벽화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이 매일시장 재개장에 맞춰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이들 벽화는 매일시장과 오일시장 가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해남읍 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주민들의 행복하고 다양한 일상생활 모습 등이 담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도 아파트 시대가 도래하며 그 안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하자 보수 문제로 시공사와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아파트 관리소장의 매년 반복되는 임금인상에 문제를 제기하는 입주민도 나오고 있다. 주차 문제와 층간소음 문제부터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과 반대로 관리사무소의 무능과 갑질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한다.관리비 부당청구도 심심찮게 제기되며 도시 못지않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권리찾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코아루 아파트는 1년 미만 퇴사자의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휴가 수당 적립금에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합원을 위한 일꾼을 뽑는 이번 기회에 협동조합의 제대로 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5회에 걸쳐 협동조합에서 불거졌던 여러 문제점을 진단하고 협동조합의 올바른 개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① 선거판 흔드는 무자격조합원② 깨끗한 선거 원년의 과제③ 위탁선거법 개정이 시대적 소명④ '빈 수레' 경제사업 조합원 우선돼야⑤ 지역조합 품앗이 채용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