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으뜸 해남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농촌지도자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와 생활개선해남군연합회(회장 이기년)는 지난 29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제16회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탄소중립 실천 한마음대회'를 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모두가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날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두 단체 회원 1100여 명은 물론 윤재갑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도의원과 군의원, 농협·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지역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수여에 이어
민주당 주도로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단체가 법안 내용이 애초보다 후퇴했다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7일 성명을 내고 당초 개정안보다 후퇴한 법으로 누더기가 되고 말았다며 민주당이 개정 양곡관리법으로 쌀값이 안정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무능만 보여준 꼴이 됐다고 비난했다.농민회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변동직불제를 폐지하고 자동시장격리제를 무용지물로 만든 과거를 반성하지 않으면서 누더기 법을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첫 발의안은 전년 대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1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해남 관내 학교들도 자체 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해남동초는 교육공무직원 중 15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31일 하루 단축수업을 통해 급식 없이 오전에 수업을 마치기로 했다. 돌봄교실도 교원들이 업무를 대신할 예정이다.해남서초는 7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급식 업무와 관련한 파업참여 인원이 적어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돌봄교실은 교원들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다른 학교들도 교육공무직원의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해남경찰서는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김 양식장 숙소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중반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화산면에 있는 김 양식장 숙소에서 환각성분이 혼합된 합성마약 '야바'를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외국인들이 숙소에서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4일 오후 9시께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마약과 투약에 사용된 도구가 발견됐다.마약 간이 검사 결과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이 비자가 만
주민들이 공동체 캠페인을 통해 해남천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해남은 노는 물이 달라요' 사업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해담은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해남천 인근 주민들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다양한 사업이 필쳐진다.]특히 올해는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환경과 해남천을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생활자원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시설을 견학하며 해남천에서 EM흙공을 만들고 하천에 던
해남소방서가 현산119지역대 청사를 신축해 지난 2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최형호 해남소방서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윤재갑 국회의원, 도의원 및 해남군 기관·단체장, 현산면 의용소방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현산119신청사는 지상 2층, 연면적 409㎡ 규모의 넓은 공간에 자리해 소방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를 갖추고 6명의 소방대원이 3교대 근무로 운용하게 된다.또 지역 봉사단체와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산의용소방대 사무실도 2층에 마련됐다.특히 그동안 구급차가 없어 구
해남군이 서울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싼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지역 상생 거점인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지난 28일부터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다음달 6~7일에 열리는 해남군 직거래 장터에서는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한 '서로 맛남
"친절과 봉사,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로 강소농협을 만들겠습니다."화원농협은 지난 24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제17대 김복철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선거를 통해 새 조합장이 탄생해서인지 기대 속에 축하 인파가 넘쳐나며 미리 준비해둔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고 윤재갑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인근 농협 조합장, 농협 관련 기관단체장, 화원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김복철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투명경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행복을 주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
해남군이 신중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전남도에서 일선 시군과 함께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해남을 비롯한 12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이 추진된다.해남군은 모두 7개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해 총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특히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숲해설 스토리텔링단', 마을자원과 문과관광자원을 전산화하는 '해남군 구석구석 사진단',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 도
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지난 23일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화재진압과 예방활동에 힘쓴 공로로 양동욱 계곡면 남성의용소방대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최순녀 산이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두 14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의용소방대연합회는 소방업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재난관리와 각종 축제 질서유지, 자연 정화활동을 위한 봉사단체로 현재 14개 읍면에서 700여 명의 남녀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해남군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함께
해남농협은 지난 23일 해남읍사무소와 마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백미 10kg 100포대를 전달했다.해남농협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최근 조합장 취임식 때 꽃 화환 대신 쌀 등으로 축하를 받았다.장승영 조합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밥상을 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탁한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산농협(조합장 오상진)은 지난 29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조합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에서는 조합원 대학생 자녀 59명에게 50만원씩 모두 2950만원이 전달됐다.오상진 조합장은 "조합원들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영농비 증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조합원 자녀 학자금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며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새학기부터 학교 급식실 내 칸막이 설치 의무도 폐지된 가운데 해남지역 학교들도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코로나19가 발생하며 전국 모든 학교가 아크릴로 된 칸막이를 설치했지만 최근 정부에서 설치 의무를 폐지하고 처리 방식도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다.해남에서는 학생 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당분간 그대로 칸막이를 사용하기로 했고, 나머지 절반은 철거하되 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남동초등학교는 지난 28일 교직원 회의를 갖고 당분간 급식실 칸막이를 유지하
계곡초등학교(교장 김옥분)가 지난 23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기존에 학부모들을 초청해 교육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부모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이른바 퍼실리테이터 기법을 동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에게 '나에겐 우리 아이란?', '계곡초등학교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계곡초등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해봤으면 하는 점' 등을 묻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또 학부모 수업참관과 급식 공개도
해남서초등학교(교장 박향이)가 새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늘봄학교'는 정부가 돌봄교실을 확대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도이다.해남에서는 해남서초와 화산초, 계곡초, 마산초, 우수영초 등 모두 5곳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해남서초는 1~2학년 학생 중 돌봄교실 미수용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후 늘봄교실로 이동해 강사들을 통해 로봇코딩, 공예, 영어, 방송댄스, 창의블록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늘봄학교가 운영되며 기존의 돌봄교실 2개 및 방과후 연계형 교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일부 면 지역에 수십억 원을 들여 문화센터가 지어졌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해남에는 42억원을 들여 지난해 준공한 송지면 희망송지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해 화원면 복합문화센터(건축비 30억원), 황산면 주민자치센터(24억원), 북평면 문화복지센터(43억원) 등 네 곳에 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관리비는 군이 부담하고 군과 협약을 통해 해당 주민자치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여가프로그램으로 강사비도 군에서 지원받아 수강료는 무료이고 일부 시설은 이용료가 있지만 저렴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음식점들이 잇따라 음식값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관광명소인 닭요리촌 일부 업소들이 1년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리기로 해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닭요리촌은 해남읍 연동리부터 삼산면 매정리에 걸쳐 닭요리 전문 음식점 11개가 들어서 있다.이들 음식점 중 절반 정도가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닭 한 마리 코스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소주값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이미 지난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했는데 1년 만에 다시 1만 원을 더 올린 것을
해남읍 해리에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관련해 허위과대광고 논란이 불거지며 지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해남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해리 옛 동부철제 부근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 모집 등 업무 대행은 광주에 있는 업체에서 맡고 있다.그러나 최근 조합 측에서 조합원 모집을 위해 현수막과 전단지, 문자메시지는 물론 전화를 이용해 무차별 홍보에 나서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사업계획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인데도 예정이라는 단어를 넣긴 했지만 세대수와 평형이 마치 확정된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농정 실정을 규탄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군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쌀, 양파, 배추, 마늘, 절임 생산자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차량을 이용해 군청 앞에 집결한 농민 수백 명이 참석했다.농민들은 이날 투쟁선언문을 통해 "코로나와 기후위기, 전쟁 등 여파로 생산량이 급감해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을 놓고 정부가 물가를 잡는다며 농산물을 무차별적으로 수입해
해남지역 유·초·중·고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해남지역 다문화 학생은 567명으로 전체 학생 5489명 가운데 10.3%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2021년 다문화 학생 비율이 10.7%였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 줄어든 것이다.다문화 학생 부모의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34명(59%)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4명(14.8%), 캄보디아 58명(10.2%), 중국 29명(5.1%), 일본 27명(4.8%) 순으로 나타났다.학교별로는 중학교가 1362명 가운데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