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선거판 흔드는 무자격조합원② 깨끗한 선거 원년의 과제③ 위탁선거법 개정이 시대적 소명④ '빈 수레' 경제사업 조합원 우선돼야⑤ 지역조합 품앗이 채용 문제제사업은 의무이자 권리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득증대를 통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협동조합의 경제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의무이자 권리이기도 하다.협동조합은 생산과 유통, 가공과 소비에 걸쳐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조합 수익을 확대해 조합원
한국전력 구례지사가 최근 농사용 전력을 적용받는 저온저장고에 가공식품을 보관한 사례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 것과 관련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6일 나주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의 농사용 전기에 대한 사용처 단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은 "농산물만 보관해야 하는 저장고에 쌀과 꿀 등을 보관했다고 위약금을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기준과 예고도 없는 단속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도의원들도 최근 한전 본사를 항의방문한 데
문내면 동외리에서 40년 가까이 배추농사를 하는 김찬호(66) 씨.지난 7일 배추밭 2500평에서 자식 같은 심정으로 애써 가꿔온 배추를 모두 갈아엎었다. 수확도 하지 못한 채 트랙터로 배추를 모두 밀어버리고 비닐도 제거했다.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얼굴에는 대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를 걱정하는 그늘이 잔뜩 자리잡았다.김 씨는 중간상인을 통해 한 마지기(100평)에 최고 70만원을 받기로 하고 배추농사를 했는데 가격폭락과 소비 부진으로 상인이 수확을 포기하자 결국 배추밭을 갈아엎게 된 것이다. 수확을 다하고 2000만원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돈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최근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에 대한 유무죄가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검찰 측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화산농협 조합장 사건에 대해 지난 8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이에 앞서 지난 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자수자들이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해야 하는 조합원 자격을 갖추지 않았거나 감나무 재배도 취미 생활과
해남군이 금강골 산책로에 있는 목재데크와 나무 정비에 나섰다.해남군은 이번 정비에서 목재데크에 꽉 낀 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멍 공간을 넓히는 작업을 실시해 지난 8일 정비를 마쳤다.군은 지난 2016년 금강저수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조성하며 기존에 심어진 나무 24그루를 원형대로 유지하며 목재데크를 만들었다.목재데크에 구멍을 뚫어 나무를 그대로 보전한 것인데 그동안 나무가 자라고 흙과 부산물이 구멍 공간을 채우면서 목재데크에 나무가 꽉 낀 상태가 돼 생육환경을 저해하고 자칫 위쪽으로만 자랄 경우 부러질 염려가 제기돼
해남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새청무와 강대찬을 선정했다.군은 지난 1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강대찬 품종은 올해 새로 포함된 매입품종으로, 도복 피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최근 농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육성된 신품종으로 읍면에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 선정되었던 새일미는 매입제한 품종에 포함돼 공공비축미곡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화원농협에서 마을별(영농회별)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이사들과 감사, 대의원들은 조합 측이 지난 6일 대의원총회에서 결산보고를 하며 조합원 수가 1508명이라고 했지만 지난달 25일 열린 올해 1차 정기이사회에서 64명의 조합원 탈퇴를 의결해놓고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대의원은 "탈퇴한 조합원을 적용해 결산보고서에서 조합원이 1444명으로 보고됐어야 맞고 이를 기준으로 정관을 개정해 대의원 수를 조정하고 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조합 측이 기존 조합원 수에 맞춰 선거를 치르려 하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최근 택시 기본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해남지역 택시요금 인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초부터 울산과 대구,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올린 데 이어 인천, 경남, 광주, 전남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전남도의 경우 최근 택시 운임 인상요율과 관련해 용역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인상 여부와 인상요율을 결정할 계획이다.현재 해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전남 군단위에서는 완도군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른 군 지역은 기본요금이 4000원이다.이에 따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0일로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윤곽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땅끝농협에서는 그동안 출마를 선언했던 윤선웅 전 해남농신보 부센터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땅끝농협은 이에 따라 송영석 전 땅끝농협 전무와 김진익 전 땅끝농협 과장 간의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현산농협에서는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해왔던 강성호 전 조합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설 명절 때 가족들과 상의해 출마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출마 쪽으로 확정한 것.이로써 현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현
박현수(54·사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장으로 오는 20일 취임한다.박현수 신임 지원장은 담양 출신으로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2년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해 광주지법 판사와 광주고법 판사,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가정법원 판사, 청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조현호 전임 지원장은 명예퇴직 후 변호사 개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산 출신인 고형권(58·사진)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보성그룹 내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으로 영입됐다.고 전 차관은 현산에서 학교를 다녔고 전남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OECD 연금이사회 의장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이다.보성산업은 친환경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대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 차관의 영입으로 산이면에 조성되는 솔라시도
북일면에서 대흥약국을 운영하는 신필균 약사가 지역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북일면에 기부했다.신필균 약사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각각 1000만원씩 기탁했는데 이번에는 북일면 이장단장을 통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 약사는 "코로나19 이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마을별로 전달되어 소외계층과 마을발전을 위해 잘 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제30회 졸업식이 열린 해남공고(교장 정용운) 시청각실.졸업생은 물론이고 외부 인사와 학부모 등이 초청됐고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시청각실이 북적거렸다.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측은 졸업식 참석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고 준비 안 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줘 대부분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졸업식이 진행됐다.그동안 해남읍에 있는 학교들의 경우 학생 수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외부 인사나 학부모 초청 없이 행사를 진행하거나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화상으로
신흥마을, 미황사 스님들과 탑돌이 흑천마을, 주민들 모여 선돌제 지내 지난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송지면 신흥마을에서는 지난 4일 마을 돌탑공원에서 주민들과 인근 미황사(주지 향문 스님) 스님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신흥마을 기원제'가 열렸다.이날 기원제에서 향문 스님을 비롯한 미황사 스님들은 주민들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또 돌탑 주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청소년 밴드와 청소년 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청소년 밴드는 해남 관내 중학생 1~3학년으로 구성되며 보컬 2명, 일렉트릭 기타 2명, 키보드 2명, 베이스 1명, 드럼 1명 등 총 8명이다.청소년 합창단인 더하기 합창단에서는 관내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단원 30명을 모집한다.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청소년누림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청소년 밴드와 합창단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참여로도 이어지
한국전력 구례지사가 최근 농사용 전력을 적용받는 저온저장고에 가공식품을 보관한 사례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며 해남에서도 단속 여부를 놓고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한 때 문내면과 화원면에서 현장 단속이 실시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며 해남군과 해당 면사무소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농민들이 저온저장고를 열쇠로 잠가두는 등 소동이 일었지만 실제 단속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한전 구례지사는 지난해 11~12월 위반 사례 41건을 적발해 위약금 2100만원을 부과했다. 영세 농어민에게 낮은 요금을 적용하는 농사용 전력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
① 선거판 흔드는 무자격조합원② 깨끗한 선거 원년의 과제③ 위탁선거법 개정이 시대적 소명④ '빈 수레' 경제사업 조합원 우선돼야⑤ 지역조합 품앗이 채용 문제오는 3월 조합장 선거에 처음 출마하기 위해 준비 중인 A 씨.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혼자 면 소재지로 나가 길거리에서 만난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표 경력이 담긴 명함을 건네거나,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게 일과이다. 설 명절을 맞아 거리에 현수막을 내걸고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설 인사를 하기도 했다. 조합
북평 광역배수지(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보내기 위해 물을 저장한 시설) 수위가 낮아지며 한때 북평과 북일 등 2개면 11개 마을 770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현재는 정상적으로 급수가 이뤄지고 있다.해남군은 4m를 유지하던 북평 광역배수지 수위가 갑자기 50cm 정도 낮아지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들 마을에 단수 조치를 내렸다.군은 주 배수관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빈집이나 3개월 이상 미거주 가정의 급수관로에서 발생한 누수 때문으로 추정하고 긴급 점검에 나서 해당 빈집 등을 상대로 수도계량기 등을 모두 잠그는 조치에 나
북일면 작은학교 살리기 과정에서 학생 유치를 하며 약속했던 해외연수가 이번 방학 중에 시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북일면주민자치회(회장 신평호)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북일면 작은학교 살리기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북일초 6학년 졸업생 12명, 두륜중 3학년 졸업생 7명을 포함해 인솔교사 등 총 22명이 참여한다.국립고궁박물관, 침식지대인 화련, 온천지대, 아류해양공원 등을 둘러보고 호국영령을 모신 사당인 충열사에서 치러지는 위병 교대식과 대만 대중교통, 천둥날리기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이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지난 1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상진 조합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에서는 그동안 조합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자수자들의 조합원 자격 문제가 논쟁이 돼온 것으로 전해졌다.항소심 재판부는 이들이 무자격 조합원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피고인(오상진 조합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같은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