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사람에게 매우 필요하며 절대적 생활수단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물건과 수고를 갖고자 할 때 혹은 이용할 때 그 대가를 주어야 하는 데 이를 돈을 주는 것으로 해결한다.사람들은 돈을 모음으로써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거나 어려운 여건을 맞이했을 때에 저축한 돈을 쓰기도 한다.오늘 날 돈은 각국의 중앙은행 혹은 주요 은행에서 발행한다. 개인들은 화폐를 보유하며 부를 돈으로 계산해보고 재산을 얼마나 축적했는지 가늠한다.이러한 돈의 소유는 상대적이다. 1960년대 혹은 1970년 까지만 해도 100원이 큰 돈이었으며, 1980년대에도
먼데 살아서 자세한 경위는 잘 모르겠으나 해남군수는 2007년에는 박희현 군수가, 2010년에는 김충식 군수가, 2016년에는 박철환 군수가 내리 낙마했다. 지방자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서 전국적으로 제법 유명하다. 아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악명이 높다. 이런 해남에서 해남군청이 잘 돌아가고 해남에서 공무원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혜가 필요할 듯하다. 글에 자칫 미세한 분노가 스며들어 조금은 불편하게 읽힐지도 모르겠다.먼저 프랑스의 사례다. 건축가 쥘 망사르가 베르사유 궁전 증축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그는 공사 단
인간의 풍요와 편리의 삶을 위해서 만들어진 각종 쓰레기, 지구촌을 강타하는 유례없는 자연의 공습(?)-지진·해일·태풍·홍수·폭염·가뭄·폭설 등,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벌이는 총성 없는 전쟁은 인류의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이런 현실에서 인간의 미래는 희망적인가? 인류의 생존은 가능한가? 그 해답은 무엇인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우리는 많은 만남과 관계 속에서 바쁘게 살아간다. 얼마 전, 거리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과 마주쳤다. 서로 다른 일정이 있는 처지이기에 '언제 밥 한번 먹자'며 헤어졌다. 같은 지역에 살고 늘 마음이 있기에 며칠 후 전화를 걸어 만남의 날을 잡으려는데 일치하는 날이 많지 않았다. 한참을 조율하고서야 만남의 자리를 하였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그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사람들은 많은 만남 속에서 '언제 자리 한번 하자'고 이야기 하지만, 바쁨으로 인해 그 언제가 언제인지 두 사람 다 모르
최근 일본경제신문(2018년 7월 1일)에 따르면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을 이용하여 품목별 매상고를 예측하고 있다. 매상고를 예측하는 이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주변의 연령대별 인구, 차량과 사람의 통행량, 경쟁하는 편의점 수 등의 자료를 입력함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이제 사람의 경험과 직감 그리고 믿음에 의존했던 사업의 전망이 다양한 자료를 투입하여 그 결과로서 나타나게 된다.주로 국가가 자료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기록하고 통계로 발표하는 데에는 1년 혹은 1년 이상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 속에서 많은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살아간다. 아름다운 만남을 통한 관계는 기쁨과 자존감과 열정을 주지만, 아픈 만남은 깊은 어두움과 슬픔을 주기도 한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행복한 사람보다는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며, 상처받고 아픔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대부분의 아픔들은 개인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서 시작되었으며, 가족이나 사회와의 인간관계가 주로 원인이 되고 있었다. 이러하듯 관계는 우리의 기쁨, 사랑, 분노, 슬픔, 고독 등의 모든 감정이 타인과 연관 되어 있었으며
"함부로 실증을 경멸하지 말 것/세상의 소리 다 등 뒤에 두고/오직 연구실에서/중국의 고대와 중국의 현대가 다르지 않다./…/함부로 사실과 진실을 차별하지 말 것/오랜 사대주의 지나/한반도와/중국 사이 몇십 년의 단절을 지나 함께 물속에 대륙의 동(東)과 반도의 서(書) 어른거린다"시인 고은 선생은 '만인보'에서 민두기 선생을 이렇게 노래했다. 지난 2000년 세상을 떠난 '동양사학의 총통' 민두기 선생은 1932년 11월 2일 계곡면 당산리 태인마을 824번지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사당
흙·물·공기. 이것은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게 절대적인 것입니다. 물과 공기를 먹고 마시며 흙에서 나는 먹을거리로 목숨을 부지하고 사는 인간은 이제 병든 흙·물·공기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는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그래서 '인간은 오늘의 편리와 풍요를 위하여 내일의 생존의 문제를 외면해도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인간의 생존의 문제는 과거나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계속될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 환경문제는 가장 중요한, 아니 가장 심각한 문제이지 않
모든 사람은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그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 하느냐에 따라 기쁨과 슬픔으로 나누어진다. 다가온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포기하고 주저앉는 사람들이 있다. 결과는 실로 크게 다르다. 그렇다면 모든 문제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긍정으로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희망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라는 것이고,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희망을 가진 자와 포기하는 자의 방향은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시간을 갖는 자와
장성군은 우리나라 최대의 잔디생산지다. 전국 잔디의 2/3를 생산한다. 생산부터 출하까지 24시간 이내에 운동장에 배달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축구장이건, 야구장이건, 골프장이건 그곳 잔디의 대부분은 '메이드 인 장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80년대 들어 양잠산업의 쇠락으로 고심하던 장성군 삼서면의 일부 주민들이 대체작목으로 잔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벼나 보리 대신 잔디 씨를 뿌렸다. 잡초가 황금작물이 되었다.초기에 정부의 도움이라고는 없었다. 오로지 장성 농민들의 땀과 눈물이 거름이 됐다. 산은 많고, 널
구속 안 될 후보가 누구인가? 라는 군민들의 자조 섞인 탄식의 말이 회자되었던 6·13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선거가 끝났습니다.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자들은 각자의 공약을 가지고 자신이 적임자라고 군민들에게 열심과 열정으로 호소했습니다. 후보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낙선자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해남군의 군수와 군의원, 당선자들의 당적을 볼 때, 군민들의 선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군민들의 의중은 견제와 균형을 통한 건강한 군의회,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생
그간 지역신문이나 단체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하는 많은 일들을 보면서 군민들이 참 애를 쓰는구나 싶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대표자들이 어떠한 자세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일깨우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방법과 온갖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에 대해 화나고 허탈하고 변화를 이룰 힘없는 소시민의 자괴감에 몸부림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일꾼들을 위해 다시 이런 노력을 하는 군민들의 심정이 오죽할까 짐작이 됩니다.폭넓고 깊은 군정에 대한 안목 부족, 우리
인생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추를 얼마나 잘 조율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을까? 최근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워라벨'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Work and Life Balance'의 약칭으로 '일과 삶의 안정적인 균형'을 뜻하며, 일·가정 양립으로 표현한다. 워라벨을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은 직장 생활이 우선시 되었던 과거와 달리 개인의 일상생활, 가족과 함께
1983년,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면서 사법시험을 준비했다. 허리에 탈이 났다. 한동안 꼼짝 못하고 누워 살았다. 좌절했다. 중학교 때부터 줄곧 써왔던 일기장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스스로에 대한 분노를 견디기 어려웠다. 자학이었을 게다. 일기장 한 장을 읽고, 그 장을 찢어내어 쫙쫙 찢어버리거나 불을 태웠다. 중학교 2학년 어느 날 일기에 눈길이 멎었다.'정치를 하는 길은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시에 합격해서 변호사가 되어 활동하다 정치를 하는 길, 둘째는 의사가 되어 고향에서 봉사를 하다 정치를 하는 길, 셋째는 육군
37년간 아비 없이 살아온 딸의 상처와 아픔을 가슴으로 안아준 대통령의 모습은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감동스런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1980년 5월 21일, 석가탄신일. 동네 앞 도로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들려온 총소리, 하늘과 땅을 흔들었던 총소리에 비포장도로를 연이어 달리던 버스 2대가 희뿌연 먼지를 뒤집어쓰고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그 순간 산에 숨어 총질을 했던 무장군인들이 총을 겨누며 차를 향하여 쏜살같이 내달리고 차에 타고 있던 몇 명의 사람들이 도망
요즘엔 어딜 가나 선거후보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에 바쁩니다. 지역신문들은 후보자들의 동향과 발언을 실어 군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정책이나 공약 자료가 나오기 전이어서 신문에서 전하는 정보가 후보들의 자질이나 활동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것 같습니다. 군수후보가 확정되고 지난주 신문에는 후보자들의 발언이 실렸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아쉬운 점이 떠올랐습니다.후보자들은 자신들의 진짜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수 후보자중 한 명은 770명 가량의 공무원들의 수장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래서 달력엔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이 기념일로 가득 채워져 있다. 5일은 자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8일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11일은 입양의 날, 15일은 스승의 날과 세계 가정의 날, 20일은 세계인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과 동시에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한 성년의 날이기도 하다. 이처럼 1년 중 가족 사랑으로 빛나는 달 5월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라는 의미가 담긴 달인 것 같다. 그로 인해 많은 아버지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는 달이기도 하지만 마음 속 사랑은 가득 채워
'차.(茶.)/향기로운 잎, 여린 싹.(香葉, 嫩芽.)/시인들이 사모하고, 스님들이 사랑하네.(慕詩客, 愛僧家.)'(원진(元稹))중기 당나라 시절 육우(陸羽)와 《다경(茶經)》의 출현은 차의 역사뿐 아니라 중국 문화사의 일대 사건이다. 그 전까지 차는 단지 병을 치료하거나 갈증 해소 음료였다. 육우 이후 차 마시기는 거의 종교적이거나 예술적 행위로 승화되었다. 종교의 측면에서 보면 찻잎을 따고, 만들고, 즐기는 과정은 참선과 같이 훌륭하면서도 더 나아가 즐거운 망아(忘我)의 경지에 이르는 일종의 수련이다.
세월호 사고, 동거차도, 맹골수로, 팽목항, 목포신항, 노란리본, 추모…. 잊지 않겠습니다.4년이 지났습니다. 304명의 귀한 생명이 하늘의 별이 되었던 사고가 난 날이.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이들도 5명이나 됩니다.세월호 4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잊어서는 안 될 세월호,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4년 전 텔레비전을 통해 세월호가 맹골수로 물속으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침몰을 본 듯 했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저는 아이들과 부모. 보호자, 청소년지도자들과 만나 일을 합니다. 주로 문제를 가지고 만납니다. 저희 상담자들이 실현하려고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가지지 않도록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입니다. 아이 개인부터 시작하여 부모, 가족, 청소년이 소속한 집단의 지도자까지 범위를 넓혀 상담합니다.저는 문제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책임을 벗어나는 것이 많고 문제에 영향을 주고 지속시키는 주변 환경이 변하지 않으면 한 사람의 노력은 좌절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