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적기 정식은 4월 중순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봄철 이상기온으로 농작물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중순 이전에 고추를 정식한 농가에서 저온으로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늦서리와 저온이 반복되고 있다.

고추는 서리피해에 민감한 작목인 만큼 4월 중순 이후에 심어야 한다. 서리피해를 입지 않았어도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 단단해지는 석과와 구부러지는 곡과 등 생리장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정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고추 정식 전에 고추모종을 정식 10일 전부터 모상 문을 열어 외부 온도와 비슷하게 낮춰서 관리하면 정식 후 몸살을 줄일 수 있다.

고추를 비롯한 노지채소의 경우 부직포 비늘로 보온해야하고 늦서리 이후 정식을 해야 한다.

과수는 과수원에 설치된 살수 및 송풍시설을 점검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며 저온피해를 입으면 이듬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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