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 앞당겨 진행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위해 해남군이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인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 영농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군과 읍·면에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촌일자리 참여자(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알선한다. 또 옥천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맞춤형 농작업 인력도 중개한다.

농번기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도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이달부터 시작하고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해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물김 생산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이후 김 가공공장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에 남아 농촌현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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