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농협에서 마을별(영농회별)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이사들과 감사, 대의원들은 조합 측이 지난 6일 대의원총회에서 결산보고를 하며 조합원 수가 1508명이라고 했지만 지난달 25일 열린 올해 1차 정기이사회에서 64명의 조합원 탈퇴를 의결해놓고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대의원은 "탈퇴한 조합원을 적용해 결산보고서에서 조합원이 1444명으로 보고됐어야 맞고 이를 기준으로 정관을 개정해 대의원 수를 조정하고 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조합 측이 기존 조합원 수에 맞춰 선거를 치르려 하
북일면 오소재에 실시간 제설이 가능한 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된다. 해남군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4억5800만원을 확보, 제설 취약구간인 북일면 오소재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북일면 오소재는 지방도 827호선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삼산면과 북일면을 잇는 고갯길로 북평면과 강진으로 통행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많지만 겨울철마다 강설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0일로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윤곽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땅끝농협에서는 그동안 출마를 선언했던 윤선웅 전 해남농신보 부센터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땅끝농협은 이에 따라 송영석 전 땅끝농협 전무와 김진익 전 땅끝농협 과장 간의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현산농협에서는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해왔던 강성호 전 조합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설 명절 때 가족들과 상의해 출마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출마 쪽으로 확정한 것.이로써 현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현
해남군 인구가 지난 1년 사이 1300여명 감소하는 등 매년 1000명 이상 줄어들고 있어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해남군 인구는 읍보다 면지역 감소율이 뚜렷한 가운데 지난해 북일면은 14개 읍면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의 긍정적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해남지역은 상대적으로 나은 생활 여건을 찾아 면에서 읍으로의 인구이동이 계속되고 있어 면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지난해 말 기준 해남군 인구는 6만5831명으로 1년 전(6
북평 광역배수지(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보내기 위해 물을 저장한 시설) 수위가 낮아지며 한때 북평과 북일 등 2개면 11개 마을 770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현재는 정상적으로 급수가 이뤄지고 있다.해남군은 4m를 유지하던 북평 광역배수지 수위가 갑자기 50cm 정도 낮아지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들 마을에 단수 조치를 내렸다.군은 주 배수관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빈집이나 3개월 이상 미거주 가정의 급수관로에서 발생한 누수 때문으로 추정하고 긴급 점검에 나서 해당 빈집 등을 상대로 수도계량기 등을 모두 잠그는 조치에 나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이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지난 1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상진 조합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에서는 그동안 조합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자수자들의 조합원 자격 문제가 논쟁이 돼온 것으로 전해졌다.항소심 재판부는 이들이 무자격 조합원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피고인(오상진 조합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같은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해남사랑상품권이 2월에는 7% 할인된다.해남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인당 월 50만원(지류, 카드 합산)까지 해남사랑상품권 7%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군은 올해 상품권 할인행사를 10% 4개월, 7% 4개월, 5% 4개월 유지할 계획인 가운데 국비 지원액에 따라 할인율과 기간 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군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운영을 위해 올해 순수 군비로 129억1600만원을 확보한 상태에서 국비가 지원되면 군비 부담을 낮추는 한편 전체 예산 증액을 통해 추가 할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것.군 관계자는 "행정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가운데 학교와 학원에서는 상당수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무착용 해제 이후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해남에서 유일하게 개학한 현산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대부분이 등하교는 물론 수업할 때나 학교생활 중에도 마스크를 그대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학교 측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부모나 학생 모두 마스크를 그대로 쓰기를 원하고 있다"며 "급식 시간에도 띄어앉기와 칸막이를 두는 등 코로나19 상황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학교생활이
'협동조합 개혁과 감시를 위한 연대회의'는 2일 해남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연대회의는 기부행위가 상시제한되고 있음에도 일부 현직 조합장들이 조합원 격려 비용을 예산에 버젓이 세워놓고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편법 사전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대회의는 조합장 선거의 혼탁 여부는 조합원들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와 향응 제공, 불법·탈법행위를 감시할 시민감시단을 3개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행사는 다음과 같다.◇해남읍 신안마을=5일 마을 노인회관에서 당산신에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당산제(堂山祭)가 열린다.◇문내면 용암마을=4일 용암마을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축제가 열린다.◇북평면 △남성마을=4일부터 5일까지 지난해에 대한 감사와 올해의 풍년과 안녕 기원하는 용왕제가 열린다.△오산마을=4일부터 5일까지 당집 및 우물에서 마을발전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집제사가 열린다.◇삼산면 상가리마을=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당산제와 연 만들기,
겨울철 도시가스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주민들의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해남읍내 한 아파트에 사는 박화순(62) 씨는 지난해 겨울철 도시가스요금이 4만원을 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청구(12월 13일~1월 11일 사용분)된 도시가스요금이 부가세 포함해서 전년의 4배 이상인 18만원 넘게 날아와 폭탄을 맞은 셈이다.박 씨는 도시가스요금이 이처럼 급등한 이유를 몰라 도시가스를 담당하는 해양에너지 해남고객센터에 문의 전화를 했지만 3일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 급기야 사무실로 찾아가니 전년에 비해 도시가스를 더 많이 사용해서 청구
해남지역 교사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신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신규 교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형대 전남도의회 의원이 도교육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신규 및 경력 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3년간 해남에 배치된 교사는 227명으로 이 중 절반인 114명이 처음 교단에 선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군과 진도군은 신규 교사가 더 많았다.같은 기간 완도군은 248명 중 신규 교사가 72.2%인 179명, 진도군은 68명 중 70.5%인 48명이 신규 교사였다.농어촌 지역에 신규
저출산 여파가 학생 수 감소와 원아 감소로 이어지며 어린이집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출생아 수는 223명으로 1년 전 309명과 비교해 무려 86명, 28%가 줄었다.원아 수가 줄면서 해남에서는 지난해 어린이집 한 곳을 비롯해 최근 5년 동안 6곳이 문을 닫고 현재 22곳이 운영되고 있다.17일 현재 어린이집 22곳의 정원은 1576명인 데 반해 현원은 953명으로 정원의 60%에 불과한 실정이다.이 중 6곳은 현원이 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면 지역은 물론이고 읍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
해남군은 여성농어업인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해남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만 75세 이하(1948년 1월 1일 ~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농어업인이다.단, 사업자 등록과 농업 이외 별도의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자, 농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 문화누리 바우처 카드 지원대상자, 사업 시행 전전년도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신청기한은 오는 2월 28일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협 군지부(읍지역) 및 각 지역
지난해 해남을 찾은 관광객은 252만 5355명으로 전년(161만1952명)보다 91만3403명이 늘어났다.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08만6010명) 보다도 43만9345명 증가해 관광객 수를 회복하고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2만7524명은 해남군이 2020년과 2021년 관광객 수 측정을 위해 새로 등록한 도솔암, 목포구등대, 주작산(입구·정상), 명량해상케이블카 등 5개소가 추가됐기 때문으로, 이를 제하면 11만1821명이 늘었다.해남군 관광객 통계에는 금강골 약수터 등 군민들의 이용이 많은 장소를
주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며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군민청원이 결국 폐지됐다.해남군은 지난 2020년 7월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코자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해 온라인 군민청원제를 개설했지만 2년 넘도록 1건의 청원도 설립하지 못했으며 청원 내용도 단순 민원에 그치고 있어 지난해 10월말로 군민청원 운영을 중지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는 홈페이지 내 군민청원란도 삭제했다.군민청원제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이 접수된 청원글에 대해 일정 수 이상의 공감을 하면 해남군이 공식 답변을 내놓는 제도로, 30일간 300명 이상이
해남군이 올 한 해 봄에는 어린이 공룡대축제, 여름에는 송호해변축제, 가을에는 미남축제, 겨울에는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여는 등 사계절 대표축제 브랜드화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5월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는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올해는 (가칭)땅끝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로 확대해 개최될 예정이다. 공룡대축제는 어린이날 등이 포함된 5월에 열릴 예정으로 공룡화석지 내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계획이
해남군은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27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표찰 부착, 종량제 봉투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행정안전부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2023년 해남군 착한가격업소 신규모집 공고'를 참고해 해남군청 경제산업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남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가뭄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지난 13일 해남지역에 43.2㎜의 단비가 내렸다. 이번 단비로 약간의 가뭄 해소는 됐지만 여전히 주암댐과 장흥댐 등 광역상수도 수원지의 강수량이 크게 늘지 않아 물 절약이 필요시 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해남에는 지난 12일 0.6㎜, 13일 43.2㎜ 기록했다.하지만 해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지난해 가장 긴 가뭄에 시달리며 완도 섬지역 등은 현재까지도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다.기상청은 지난 17일 발표한 2022년 연 기상가뭄 발생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부지방 가뭄은
해남 군민들이 기부한 헌혈증 357장이 지난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전달됐다.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매월 셋째주 금요일 '우리 마실 헌혈의 날'을 운영하며 헌혈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헌혈 행사와 함께 헌혈증도 기부받아 이날 전달했다.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국내 소아암 어린이에게 사용될 예정이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민 705명이 헌혈에 참여해 전남 시군 중 헌혈 참여자 수 1위를 달성했다.군은 올해도 정기 헌혈 행사를 열고 헌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