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정감 어린 지역의 사투리를 접목해 해남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2023 해남관광달력'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도시(가까스로·겨우)' 1월은 땅끝마을 맴섬의 일출을, '긍께(그러니까)' 2월은 미황사 전경을, '따수운(따뜻하다)' 3월은 달마산 둘레길을 담았다.'아따(어떤 것을 어렵지 아니하게 여기는)' 4월은 보해매실농원을, '항꾸네(상태가 겉으로 완전히 드러나지 않지만 좋은 정도가 깊고 은근할 때)' 5월은 공룡박물관을, '
해남이라는 지명을 상호에 넣고 원산지가 불분명한 농산물을 해남산으로 혼동시키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문제가 되는 인터넷쇼핑몰은 광주 남구청에 사업장을 두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행복한 해남농장'으로 올해도 해남군과 언론사 등에 이 업체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에 사는 50대 주부는 지난달 14일 배추와 무 등 김장과 관련한 농산물 22만원 어치를 이 쇼핑몰을 통해 현금으로 결제했다. 하지만 연락도 안 되고 주문내역이 없다는 카톡만 오더니 보름이 지나도
5·18 당시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도 등으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 해남읍교회가 전남도 5·18사적지로 추가 지정됐다.해남읍교회 신도들은 1980년 5월 21일 당시 광주 참상을 알리기 위해 해남을 찾은 시민군들이 3000여 명의 군민들과 군민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갖자 옛 교회 사택 부근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김밥을 싸 이들에게 나눠줬다. 또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시위대와 가족들 안전을 위해 예배당에서 철야기도를 하기도 했다.해남군은 자체 고증작업과 해남신문 보도내용 등을 종합해 지난 2020년 해남읍교회를 군에서 관리하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해남천 상류도 바닥을 드러내는 등 하천유지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해남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금강저수지 둑 아래 물넘이 시설 부근은 아예 물이 말라버렸고 저수지 수변 공원 옆 등 상류 곳곳은 바닥이 보이며 수백개의 돌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하천 수위가 줄면서 유속도 감소되고 있고 물고기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해남군은 일단 해남천의 하천 유지수를 확보하기 위해 해남천과 남송천이 만나는 하류 지점에서 양수시설을 통해 관으로 물을 끌어올려 해남천 상류로 다시 물을
해남읍 매일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이달 중 재개장한다.읍 매일시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으로 해남군은 지난 11월말까지 내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4일까지 막구조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인들은 15~16일 중 입점을 마치고 17일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군은 재개장 기념행사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장보기 이벤트 등을 집중 실시해 연말연시 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입점 예정 상인 67명을 대상으로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현산면에서 읍으로 향하는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운전자가 2차 사고로 사망하는 등 4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6일 오전 6시 40분께 현산면에서 읍으로 향하는 편도 2차로 국도에서 A(71) 씨가 몰던 5톤 트럭이 곡선 구간을 지나 직선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뒤로 밀리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정차했다.도로에 가로질러 정차해 있던 A 씨의 트럭을 달려오던 B(58) 씨의 1톤 트럭이 치면서 운전자 B 씨와 동승자 C(53) 씨가 트럭 안에서 다리가 끼었다.긴급 출동한 해남소방서 구조대가 소방 차량
2023학년도 특성화고와 특성화계열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가 지난달 24일 마감된 가운데 해남공고와 송지고 모두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공고는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5개 학과, 18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128명이 지원해 정원의 71%를 채우는 데 그쳤다.과별로는 건축과가 20명 정원을 모두 채운 가운데 기계과는 40명 모집에 15명, 전기과는 40명 모집에 30명, 전자과는 40명 모집에 31명, 화공과는 40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했다.해남공고는 2019학년도 모집에서 정원의 55%에 그쳤지만 2020학년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7일 쌀을 원료로 국내 최고가 막걸리를 생산하는 해창주조장(대표 오병인)을 방문해 고부가가치 창출 현장을 살피고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했다.해창주조장은 쌀 소비 감소로 농업인이 어려운 가운데 쌀 재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매년 700톤(12억 원)을 매입해 '해창막걸리'를 생산하며 연 6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9도, 12도, 15도, 18도 등 대표제품 4종은 8000원부터 11만 원으로 일반 시중 제품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유명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는 물
최첨단 자동화시설로 마늘의 새로운 유통체계를 열어갈 옥천농협 깐마늘 가공센터 준공식이 열렸다.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은 지난 2일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박성재 도의원과 서해근 부의장 등 지방의원, 이현호 농협 해남군지부장과 각 지역농협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농협 깐마늘 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북일미곡종합처리장 옆에 마련된 옥천농협 깐마늘 가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대상자 선정에 따른 사업비(국비 2억3500만원, 군비 2억3500만원)와 자체 사업비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옥천면주민자치회 등 2곳이 선정됐다.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업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돌봄, 교육, 일자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활동을 확산하고 주민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남군은 지역서비스 공동체 분야에 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옥천면주민자치회가 선정됐다. 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면내 어르신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목공예 등 돌봄프
주민복지 향상과 농촌소득 증대를 목표로 수십억 원을 투입한 문내면 고현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제 기능을 못 하고 개인사업으로 전락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해남군은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2012~2016년까지 43억원(국비 30억1000만원, 군비 12억9000만원)을 들여 폐교(문내 영명중학교)를 활용해 고현문화복지센터와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짓고 마을 홍보와 체험, 관광객 유치, 지역특산물 소득화 등을 추진해왔다.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공사 등 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했고 고현문화복지센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올해 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해남'이란 슬로건으로 군은 1일부터 1월 31일까지 2억2990만6000원 모금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액수다.지난해에는 4억5483만4000원이 모금돼 목표액(2억2990만6000원)을 크게 넘었다. 지난해 모금액으로는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추석명절 지원금, 차량배분사업 등이 시행됐다.모금은 현물이나 현금을 해남군과 읍면사무소, 공동모금회, 방송사 등에 보내면 된
고천암호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며 이곳에서 서식하는 텃새들과 겨울 철새들이 먹이로 착각해 주워 먹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천암호 주변 벼 수확을 마친 논 바닥에는 철새들의 먹이가 되는 벼 낱알들이 떨어져 있고 한겨울에도 호수가 얼지 않는다. 고천암호는 철새들이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기 좋은 장소이다. 그러나 최근 철새 뿐만 아니라 텃새들이 고천암호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서 주워 먹고 있다.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때문에 철새도래지 출입이 통제돼 고천암호 안쪽은 확인할 수 없지만 확
해남군민광장에서 해남군 청사까지 이어지는 '해남루'의 천장지가 지난달 30일 새벽 강한 바람에 떨어져 나갔다.해남군 청사는 지난해 8월 준공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발생한 사고로 해남군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긴급 보수공사에 나서는 한편 시공사측에 하자보수를 요구하고 있다. 군청사의 하자보수 기간은 2년이다. 군은 해남루 천정에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에 해남루 천장지 교체공사 실시설계용역비 3000만원을 편성하기도 했다.해남군 청사는 지난 2019년 6월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가 26개월여 만인
해남군이 소수직렬 인력 부족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력직 채용으로 우수인력을 확보코자 올해 자체적으로 임용시험을 실시해 10명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했다.군은 2022년도 해남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해 일반토목 9급 5명, 건축 9급 3명, 일반기계 9급 1명, 선박항해 9급 1명 등 1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토목직렬 2명은 임용후보자 등록을 거쳐 부서에 배치됐으며 나머지 8명은 내년 1월 실시되는 정기인사를 통해 배치될 예정이다.군은 일반화공과 통신기술 1명을 비롯해 건축도 5명 채용할
해남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 시동에 나서고 있다.군은 지난달 2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추진됐다.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와 의견을 지자체의 정책이나 예산 수립에 반영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를 말한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식 인정하는 인증제도로 인증을 위해서는 아동권리 전담기구 신설, 아동 참여 보장, 아동관련 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 보고, 아동영향평가(아동친화 전략사업 4개년 추진계
그동안 자치단체를 방문해야 했던 조상의 땅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상은 지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인의 부모, 배우자, 자녀다.신청은 국가공간정보포털(nsdi.go.kr) 배너를 통해 케이-지오우(K-Geo) 플랫폼에 접속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정보시스템에서 전자파일(PDF)로 발급받은 조회대상자 기준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해 신청가능하다.2008년 이전 사망인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청 민원토지과 지적팀(530-5405)이나 가까운 시·군·구청에 방문해 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해남에서도 경유가 휘발유보다 ℓ당 216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일 현재 해남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69원, 경유는 1885원으로 둘 사이의 가격 차이는 216원에 달했다.전국 평균은 휘발유가 1623원, 경유가 1858원이었고, 전남 평균은 휘발유가 1648원, 경유가 1874원이었다.해남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은 물론 전남 평균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전국적으로 휘발유값은 11주 연속 하락했으며 경유는 잠시 주춤세를
겨울 한파가 시작되면서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과 농작물 피해 예방,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해남지역은 지난달 30일 최저기온이 영하 0.7도, 1일에는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에도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갔다가 3일과 4일은 영상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저수지 물이 말라가는 등 우려가 높았지만 농어촌공사가 양수장을 재가동하고 11월 중순부터 잦은 비로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하지만 해남지역은 월동작물 재배면적이 많아 지속적인
해남군이 신청사를 새로 짓고 구청사 철거 후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군민광장 야외무대 옆에 설치된 해남군청 안내도는 2년 전 공사 중인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이곳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우리 군의 상징, 단지종합안내, 공연행사 안내를 소개하고 있다. 단지종합안내에는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해남군청 안내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철거 전 해남군의회와 구청사 모습은 물론 한창 공사 중인 신청사 모습이 담겨있어 2020년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또 사진에 나온 건물마다 이름을 표기하고 있어 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