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이달부터 달마고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달마고도는 6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어 완주를 확인하면 메달과 인증서를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종이 스탬프투어를 운영했지만 참여자의 편의를 높이고 종이 없는 친환경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1월부터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 1월 한 달간에는 기존 종이 스탬프투어와 함께 운영하며 홍보 기간을 거쳐 2월부터는 전면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전환할 계획이다.참여 방법은 달마고도 내 6개 인증지점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 지점의 인증 QR코드를 스캔하고 인증 화면에 이름과 휴대
임소영(51·삼산면) 씨는 지난달 초 삼산천 주변을 걷다가 하천에서 들려오는 강아지 울음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강아지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이후 해남군유기동물보호소에 연락해 주인을 찾거나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을 물색해줄 것을 요청했다.하지만 2주가 넘도록 해답을 찾지 못하자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믹스종인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키우자니 부담되고, 보호소에 맡겼다가는 입양 보호자를 찾지 못할 경우 안락사 위기에 놓인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임 씨는 결국 유기견을 입양하
차량 뒷문을 교체한지 13개월이 지나 부식을 확인한 차량 소유주와 공업사 간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산이면에 사는 A 씨는 자신이 몰던 카니발이 지난 2021년 10월 교통사고로 조수석 앞문과 뒷좌석 슬라이딩 도어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A 씨는 해남읍내 자동차 공업사에 수리를 맡겼다. 조수석 도어는 판금(찌그러짐 복원) 수리를, 뒷좌석 슬라이딩 도어는 중고 부품으로 교체했다.A 씨는 13개월이 흐른 지난해 11월 세차 중 교체한 슬라이딩 도어 아랫부분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는 같은 달 보험사와 소비자고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6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해남에서는 농협 11곳, 수협 1곳, 축협 1곳, 산림조합 1곳 등 모두 14곳에서 조합장을 뽑게 된다.계곡농협과 땅끝농협, 산림조합, 수협을 빼고 10곳에서 현직 조합장들이 선거에 다시 출마할 예정인데다 선거구별로 4년 전 선거에서 떨어진 인사들과 전직 조합장, 전현직 조합 임원, 신인들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과 산림조합 박삼영 조합장, 수협 김성주 조합장은 각각 3선
같은 마을 주민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줬다가 동의 없이 대출을 받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주민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황산에 사는 A(60) 씨는 7년 전 같은 마을 B(56) 씨에게 신용카드를 빌려 지난달까지 사용했다. B 씨가 평소 술을 좋아해 관리를 못 할까 걱정이 된다는 이유였다. B 씨는 A 씨에게 선뜻 카드를 맡겨 관리하도록 했다. A 씨는 신용카드로 B 씨의 통신료와 의료보험료를 납부해주는 등의 관리를 했다.하지만 A 씨가 카드를 개인 용도로도 사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자동차 연료 구입과 생활비 지출에 사용했을 뿐만 아니
이르면 올 상반기 안에 소아과 야간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은 소아청소년과의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해남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를 만들어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일까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조례안에는 군수가 군민의 보건의료 수요 충족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이를 위해 소아 야간 진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재정지원, 그리고 기타 군민의 의료서비스
해남군이 설 연휴(21~24일)를 앞두고 1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10% 할인행사의 할인구매 한도액은 개인당 50만원이다. 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9개 금융기관 35개 대행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운영을 위해 129억1600만원 확보했다. 이는 순수 군비로, 군은 올해 설·추석 등에 맞춰 상품권 할인행사를 10% 4개월, 7% 4개월, 5% 4개월 운영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남에서도 곳곳에서 산타들이 등장해 성탄의 기쁨과 축복을 함께 했다.'송지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지난 24일 산타복을 입고 송지면 신흥마을과 송종마을, 산정마을 등 7개 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에게 보리 1kg씩을 전달했다.또 아이가 있는 집에는 학용품과 인형 등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불러주는 봉사활동도 펼쳤다.'송지를 사랑하는 모임'은 송지에 사는 주민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어려운 이웃돕기와 녹슨 칼 갈아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해남이라는 상호를 넣은 판매사이트를 통해 영업을 해온 절임배추 판매업자가 판매대금만 받고 잠적해 또다시 해남 이미지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의 업자는 지난 2017년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해남군에서 배추 농사를 지으며 김장철에 수십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고 소개된 A 씨로 그동안 '해남평화농수산물' 이라는 판매사이트를 통해 절임배추를 판매해왔다.그러나 판매대금만 가로채고 제때 배송을 해주지 않고 있으며 아예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판매사이트에는 주문취소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계약금만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된 가운데 해남지역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 씨 등 13명을 구속해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송치했다. 또 사기 범죄에 가담한 1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전체 비용의 10%만 계약금으로 내면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속여 계약금을 가로챘다.전국적으로 피해자만 854명, 피해 금액은 17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달 초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에서 빚어진 판매 대행기관의 사재기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입건 전 조사는 사건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로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피의자 입건 등 정식 수사로 전환된다.전남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해남군에 공문을 보내 판매 대행기관 현황과 판매 내역 등 자료를 협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전남청 반부패수사대 관계자는 "이번 사재기의 경우 일부 농축협이 나서 상품권을 자체적으로 미리 확보해 판매에 나서려 한 정황이 있어 조사를 해보는
성탄절을 앞두고 송지면과 화산면에 이색 크리스마스트리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송지면 신흥마을 주민들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마을 도로변에 설치한 돌탑을 지난 18일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했다.신흥마을 김정곤 이장은 "당초 달마산과 도솔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저물어가는 한 해를 잘 보내고 새해에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트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화산면은 크리스마스트리 거리가 만들어졌다.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화산면, 상
우수영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인력을 파견해 주고 있지만 근로자에게 명확한 업무가 전달되지 못한 채 배치되는 등 인력을 관리하는 면사무소와 지원받는 우수영문화마을 간 엇박자를 보이고 인력관리 문제까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10월 우수영문화마을 내 A 카페에 근로자 2명을 배치했다. 이 사업은 3개월 단기 지원사업으로 올해만 3차례 인력이 파견됐다. A 카페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우수영문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우수영문화마을협의회에서 조성해
조합장과 직원들까지 나서 이례적으로 실시됐던 화원농협 감사해임안이 부결되면서 농협 내 갈등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화원농협은 지난 12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감사 A 씨에 대한 해임안을 투표에 부쳤지만 전체 대의원 54명 가운데 찬성 23명, 반대 29명, 불참 2명으로 부결됐다. 농협법 54조에는 대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임원 해임이 의결된다.이번 사태는 일부 이사들이 내년 조합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무자격 직원 조합원 문제를 거론하며 감사를 요청
"장기주차 방지""갓길 주정차 양산"공영주차장의 사유화와 장기주차 등에 의한 만성 주차난이 지속되자 해남군이 처음으로 읍내 2곳의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 가운데 앞으로 운영실태 등을 분석해 유료화를 이어갈지, 읍내 다른 주차장으로 확대할지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어서 추진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은 해남중학교 인근 구 인산제재소 자리에 조성된 남외 2주차장과 해남세무서 인근 구 국향정 자리에 조성된 해리 3주차장 등 2곳에 대해 지난 5일부터 주차요금 유료화를 실시 중이다.2곳의 공영주차장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0대 택시기사가 택시에 놓고 내린 승객의 지갑을 경찰에 신고해 승객이 지갑을 찾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박수를 받고 있다.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임병선(62· 사진) 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승객이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을 경찰에 신고했다. 지갑에는 현금 326만원을 비롯해 해남사랑상품권 등 35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들어있었다.임 씨는 "당일 오전 첫 손님으로 탔던 할머니 승객이 뒷좌석 바닥에 지갑이 떨어졌다고 말해줘 알게 됐다"며 "전날 밤 9시께 택시를 마지막으로 이용한 승객 소유로 추정됐지만 지갑 안에 신분증이
해남지역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예상 적설량은 1~3cm며 지역에 따라 더 많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눈과 함께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고 16일은 영하 1도로 주춤하지만 토요일에는 영하 3도, 일요일은 영하 6도, 19일에는 영하 4도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낮기온도 당분간 1도에서 4도 안팎으로 한낮에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삼산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빚어진 고성과 막말 사태와 관련해 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종부 군의원이 석 달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하며 사태가 마무리됐다.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종부 군의원은 지난 13일 삼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삼산면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지난 9월 23일 면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빚어진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이날 이장단 회의에는 삼산지역 이장들과 사회단체장 그리고 면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윤재갑 의원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삼산면에 더욱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에 나서도록 하겠다"
송지면 신흥마을이 귀농귀촌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신흥마을은 '2022 귀농귀촌사업'으로 도비와 군비 등 2400만원을 확보해 마을 입구와 도로변에 잿밥나무와 홍가시 등 나무 75그루를 심었다. 또 3곳에는 돌탑을 쌓아 달마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만들었으며 달마산과 도솔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3일에는 송지초·중 학생 8명과 주민은 물론 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상정 군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에 주민과 향우, 학생
(유)행복한밥상(대표 박춘자)이 보건복지부의 2022년 우수자활기업 평가에서 우수자활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자활기업 인증서와 함께 포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됐다.행복한밥상은 최종 심사에서 유급 근로자 증가율, 3년간 매출 증가율,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독거노인,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반찬을 제공하거나 지역 학교에 식재료와 반찬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실적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행복한밥상은 지난 2011년 해남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반찬나눔사업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반찬가게를 창업해 만든 자활기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