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흑석산 철쭉제가 오는 21~22일 계곡면 흑석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흑석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해남군·계곡농협·계곡우체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흑석산 돌아온 힐링 메아리'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먼저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산신제가 열린다. 22일에는 풍물놀이, 도립국악예술단, 난타, 색소폰 공연을 비롯해 당산마을 주민들이 출연하는 당산연극제도 준비 중이다. 또한 각설이 공연, 마술쇼, 보컬 공연 등을 비롯해 흑선산가요제도 열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철쭉묘목 나눠주기 및 묘목식재, 철쭉페이
해남지역 5·18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유해 발굴 작업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백야리 군부대 인근에 암매장지가 추가로 특정됨에 따라 5·18 민중항쟁 43주년 이전에 유해 발굴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유해발굴이 검토되고 있는 곳은 5·18 당시 방위병으로 근무했던 A 씨가 직접 시신을 매장했다고 밝힌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군부대 소유 땅으로 개인 소유의 비자나무 등이 우거져 있어 보완조사는 물론 세부 절차와 일정 조율 그리고 나무 보상 문제가 해결되면 발굴 작업이 이뤄질 것으
해남군민의 날을 기념해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29일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노래자랑에 출연할 끼 많은 군민들을 모집한다.전국노래자랑이 해남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MC가 개그맨 김신영으로 바뀐 후로는 처음이다. 해남군은 오는 5월 1일인 군민의 날을 전 군민이 참여하는 축하와 화합행사로 마련코자 KBS 간판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해남에 유치했다.이번 전국노래자랑 해남편은 MC 김신영과 김혜연, 김국환, 현당, 김다나, 김재롱(개그맨 김재욱) 등이 출연해 군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
지난 4~5일 해남지역에 평균 78㎜의 비가 내리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오랜 가뭄 속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해남지역도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군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대비 20% 정도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우려가 컸다. 모처럼 단비에 군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10% 정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평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일 14.2㎜, 5일 63.8㎜ 등 평균 78㎜의 비가 내렸다. 읍면별로 보면 북평면이 114㎜로 가장 많았고 문내면이 52㎜로 가장 적었다. 북
고향사랑이 벚꽃으로 활짝 피어났다.지난 4일 찾은 화원면 학상리. 마을을 휘감아 도는 왕복 2차 도로변에는 제철을 만난 벚꽃의 향연이 한껏 펼쳐졌다. 줄잡아 2㎞의 시골 한적한 도로 양켠에 만개한 벚꽃은 한가운데로 접어든 봄의 길목을 안내하고 있다.학상마을 벚꽃길이 조성된 사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을을 지나는 도로에는 아카시아와 소나무 등 아름드리 가로수가 시골 정취를 물씬 풍겼다. 하지만 도로포장이 되면서 가로수가 잘려 나가고 마을 수호신으로 여겨졌던 수령 100년 넘는 소나무마저 강풍에 꺾이는 사고가 났
정부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6시께 화산면에서는 해남읍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25인승 준중형버스가 법무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합동단속반에 적발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18명이 불법 체류자로 연행됐는데 이들은 취업비자가 아닌 비취업비자(관광 비자 등)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개인사업자가 화산에 있는 영농조합법인의 빈 창고를 빌려 미등록 인력사무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
북일면 방산리에서 발견된 '독수리봉고분군'은 환두대두·철부·철겸 등 철기유물을 소유한 4세기 현지 세력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북일지역 고분에서 4세기 마한시대 유적이 발견된 것은 이곳이 처음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5~6세기 특징을 지닌 기존 고분군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등 해남지역 고분문화의 변화양상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전라남도 문화재자료 233호)' 발굴조사 현장자문위원회를 가진 데 이어 29일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1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해남 관내 학교들도 자체 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해남동초는 교육공무직원 중 15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31일 하루 단축수업을 통해 급식 없이 오전에 수업을 마치기로 했다. 돌봄교실도 교원들이 업무를 대신할 예정이다.해남서초는 7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급식 업무와 관련한 파업참여 인원이 적어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돌봄교실은 교원들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다른 학교들도 교육공무직원의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옥천면 영춘2리에 200여 년 만에 마을 표지석이 생겼다.옥천면 영춘2리는 지난 27일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송우종 이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조희창 마을 표지석 건립추진위원장과 마을주민을 비롯해 김미자 옥천면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이날 주민들은 마을 번영과 발전을 위해 많이 도와달라는 의미로 토지 신에게 제를 올리고 내외빈들이 함께 표시석 제막식을 가졌다.영춘2리는 70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마을회관 앞에 가로 1.8m, 높이 3m 크기의 마을 표지석
해남경찰서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주·정차 뺑소니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의 입회 없이도 CCTV 관리자에게 영상 열람을 요청할 수 있으며 CCTV 관리자는 원칙적으로 요청을 제한하거나 거부할 수 없다고 밝혔다.해남경찰서는 주·정차 뺑소니 사고가 증가하면서 CCTV 영상 열람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경찰 입회 없이도 타인의 개인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한 후 열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주체는 본인이 촬영된 영상정보를 열람할 권리가 있다. 이에 따라 주차해뒀던 차량이 파손돼 CCTV에 촬
해남경찰서는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김 양식장 숙소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중반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화산면에 있는 김 양식장 숙소에서 환각성분이 혼합된 합성마약 '야바'를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외국인들이 숙소에서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4일 오후 9시께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마약과 투약에 사용된 도구가 발견됐다.마약 간이 검사 결과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이 비자가 만
주민들이 공동체 캠페인을 통해 해남천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해남은 노는 물이 달라요' 사업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해담은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해남천 인근 주민들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다양한 사업이 필쳐진다.]특히 올해는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환경과 해남천을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생활자원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시설을 견학하며 해남천에서 EM흙공을 만들고 하천에 던
해남군이 화산면사무소 신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부지내 KT국사에 대한 토지 협의취득이 불발되면서 결국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갔다.군은 노후된 화산면사무소를 철거한 후 현 자리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과 연계한 주민친화형 공공복합청사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일부 부지에 대한 매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22일 토지수용 재결신청서 열람공고를 내고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갔다.협의가 되지 않은 부지는 방축리 341-3번지에 위치한 KT국사로 화산면 공공복합청사 부지(3765㎡)의 10.8%인 406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일부 면 지역에 수십억 원을 들여 문화센터가 지어졌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해남에는 42억원을 들여 지난해 준공한 송지면 희망송지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해 화원면 복합문화센터(건축비 30억원), 황산면 주민자치센터(24억원), 북평면 문화복지센터(43억원) 등 네 곳에 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관리비는 군이 부담하고 군과 협약을 통해 해당 주민자치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여가프로그램으로 강사비도 군에서 지원받아 수강료는 무료이고 일부 시설은 이용료가 있지만 저렴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음식점들이 잇따라 음식값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관광명소인 닭요리촌 일부 업소들이 1년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리기로 해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닭요리촌은 해남읍 연동리부터 삼산면 매정리에 걸쳐 닭요리 전문 음식점 11개가 들어서 있다.이들 음식점 중 절반 정도가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닭 한 마리 코스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소주값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이미 지난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했는데 1년 만에 다시 1만 원을 더 올린 것을
홍매·백매·청매 등 다양한 매화꽃이 터널을 이루며 봄 향기를 전하는 땅끝 매화축제가 지난 주말 열렸다. 특히 매화축제는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해남군은 봄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2023년 제9회 땅끝 매화축제는 지난 18~19일 산이면 보해매실농원 일원에서 열렸다. 땅끝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해남군과 보해매실농원(주)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매화향기 찾아 떠나는 땅끝 봄꽃여행&
해남군청 정문 앞 도로에 최근 시속 30㎞가 넘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17일 과속카메라를 설치한데 이어 21일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설치에 따른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군은 오는 4월 11일까지 21일간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 수렴과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도, 학생들의 주 통학로도 아닌데 군청 앞 도로에만 유독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과한 조치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청 앞 도
해남지역 유·초·중·고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해남지역 다문화 학생은 567명으로 전체 학생 5489명 가운데 10.3%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2021년 다문화 학생 비율이 10.7%였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 줄어든 것이다.다문화 학생 부모의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34명(59%)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4명(14.8%), 캄보디아 58명(10.2%), 중국 29명(5.1%), 일본 27명(4.8%) 순으로 나타났다.학교별로는 중학교가 1362명 가운데 169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인근 회전교차로에서 남부순환로를 연결해 주는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돼 최근 준공됐다.도시계획에 따라 실시된 이번 공사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졌다는 의견과 함께 일각에서는 회전교차로 구간에 설치된 차선 규제봉 때문에 버스 등 대형차들의 회전이 어렵고 남부순환로와 만나는 교차로의 곡선형 구간도 차선에 너무 붙어 차선규제봉이 설치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특히 교차로 부근은 여유 공간이 넓어 안전지대 역시 넓게 개설됐지만 안전지대 주변으로 차선규제봉이 촘촘히 설치돼 도로와 여유 공간이 없어 대형
정기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주민 열람이 시작됐다.해남군은 정기분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고 있다.이번 열람은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 4479필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특성을 조사·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43만7249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6.37% 하락해 개별공시지가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