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공사 모습이 소개되고 있는 해남군청 안내도.
▲ 2년 전 공사 모습이 소개되고 있는 해남군청 안내도.

해남군이 신청사를 새로 짓고 구청사 철거 후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군민광장 야외무대 옆에 설치된 해남군청 안내도는 2년 전 공사 중인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우리 군의 상징, 단지종합안내, 공연행사 안내를 소개하고 있다. 단지종합안내에는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해남군청 안내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철거 전 해남군의회와 구청사 모습은 물론 한창 공사 중인 신청사 모습이 담겨있어 2020년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또 사진에 나온 건물마다 이름을 표기하고 있어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예전 군청사를 지금의 군청사로 착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곳은 군청으로 가는 초입이자 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가 치러지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정작 해남군청 안내도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며 뒤떨어진 해남의 이미지만 보여주고 있어 신속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신청사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8월 준공돼 1개월 후인 9월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밖에 공연행사안내판도 비어있어 신속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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