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해남 곳곳에서는 모내기 전 갈아놓은 논에 물을 대고 논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서래질을 하는 농가,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는 농가, 마늘·양파 등 밭작물을 수확하는 농가 등으로 어느 때보다 분주한 모습이다.송지면 금강마을 역시 모내기 준비와 마늘 수확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김남응 이장은 서래질을 마친 논에 벼를 심기 위해 물에 불린 볍씨를 직파기에 넣고 작업 중 안전을 위해 꼼꼼히 기계를 점검하며 1년 농사를 준비 중이다.마을 아주머니들도 500여 평의 마늘밭에서 마늘을 캐느라 분주하다. 김해란 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해남지역협의회(회장 한남열)는 지난 16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법과 신뢰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2023년도 법질서 바로세우기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철 광주지검 해남지청장과 김현민 소년전담검사, 명현관 해남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강성운 완도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한 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지만 아직도 범죄의 유혹에 현혹되거나 범죄에 노출되는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며 "청소년범죄예방위원으로서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정은혜 캐리커처(특징을 과장해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글이나 그림)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해방장' 플리마켓이 20일 오후 2시부터 해남공원에서 열린다.특히 이날 정은혜 작가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정 작가가 직접 얼굴을 그려주는 '니 얼굴' 그림마당, 토크 콘서트 등도 마련돼 있다.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정 작가는 장애를 향한 편견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마음의 병을 앓던 중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술 학원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해남군 선수들이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종합우승은 여수시가 차지했다.올해로 62회째를 맞은 전남체육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 해남에서는 골프·농구·배구·바둑·사격·씨름·역도·육상 등 24개(정식 22, 시범 2) 종목에 218명의 선수들이 출전, 각 자치단체를 대표해 나온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경기결과 육상 800m에서 박기란 선수가, 5000m에서 김현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멀리뛰기에서는 박혜정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곽
해남군이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체험프로그램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장군 칼만들기, 토끼, 강아지 등 동물모양 풍선만들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뇌하는 이순신 탁본만들기 외 3종의 유료체험도 할 수 있다.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울돌목에서는 매년 4월부터 6월말까지 우수영의 명물 뜰채 숭어잡이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돌목의 거친 물
해남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전남대학교, 보건소가 협력해 표본가구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조사는 대상가구에 선정통지서를 발송 후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이뤄진다.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해남군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인 자료다"며 "명찰과 조끼를 입은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월 공표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해남군의 흡연율은 15.2%로 지난해 대비
해남군이 장마 시작 전 집중강우에 대비해 하수차집관로 정비와 준설 작업에 들어갔다.군은 해남읍과 면지역 19개소, 3352m 구간에 대한 준설작업을 실시해 하수처리구역 침수와 하수맨홀 역류 피해를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특히 화장실에서 휴지통을 없애는 곳이 많아짐에 따라 변기에 물티슈 등을 버리는 사례도 늘면서 관로 막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올바른 하수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군은 하수 배출시 음식물 찌꺼기를 최대한 제거할 것, 변기에 물티슈 등 이물질 버리지 않기, 내 집 앞 오수받이 자가 점검 및 청소, 폐식용유
해남읍사무소가 기초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이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5월부터는 신청자가 매월 직접 읍사무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양곡전용계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도록 업무를 개선했다.이에 따라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매월 10일까지 양곡전용계좌 자동이체 등으로 대금을 납부하면 당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주소지 가구로 직접 배송이 된다. 정부양곡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2022년 나라미 쌀 10㎏를 60∼90% 할인·공급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0㎏ 1포에 2500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공동텃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해부터 장기간 방치된 토지의 불법쓰레기 투기를 막고자 미니화단과 공동텃밭을 조성했다. 금강아파트 공터, 효나눔의 집 앞 등 18개소에 조성된 공동 텃밭은 체험학습장으로 분양해 아이들의 텃밭 가꾸기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분양된 8곳의 텃밭은 농작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텃밭에는 아이들이 심은 상추와 고추, 케일, 토마토
해남군은 올해 1억2200만원(자부담 40%)을 투입해 축산농가 56개소에 1740개의 소 보정용 자동목걸이를 보급한다.소 자동목걸이를 설치하면 간단한 개폐장치 조작만으로 소를 고정시킬 수 있어 예방백신 접종이나 채혈, 질병 예찰시 축산농가의 부상을 막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또한 사료 배급 시 개체별 균분한 사료 섭취가 가능하고 약한 개체 보호와 인공수정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등 전반적인 개체관리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업 생산성 향상 등 안전한 축산물 생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마을 곳곳에서 경로잔치가 한창이다. 송지면 대죽마을도 지난 10일 마을 경로당에서 대부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가 열려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올해 대죽마을 경로잔치는 여느 해보다 특별하게 다가왔다. 오래전 마을을 떠난 출향인의 후원으로 풍성한 잔치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마을 기금과 주민들이 비용을 마련했기 때문에 '의례적인 자축행사'에 머물렀다.이날 대죽마을 경로잔치는 연휴를 맞아 지난 5일 고향을 찾은 김인종 씨 등에 의해 시작됐다. 김 씨는 어릴 적 고향을 떠났지만 선친(김순민)은 이곳을
앞으로 농수축협이 운영 중인 경제사업소와 주유소, 종합병원, 대형 농약상, 전자제품 판매점 등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서는 곳에서는 해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단, 농어민수당 등 정책발행분은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더라도 사용이 가능한 만큼 이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가맹점별 매출액 확인, 이의신청 기간운영 등으로 실제 적용은 올해 하반기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서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등록을 취소코자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해남군이 탄소흡수원 확충과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26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 183㏊에 편백·백합·상수리 등 3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올해 조림사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생장이 우수한 수종의 경제림을 집중 육성하고 산림의 공익기능 회복과 증진, 지역의 특색 있는 산림자원 지역 브랜드화 등을 목표로 한다.목재 공급과 단기소득을 위한 경제림은 65㏊, 지역특화자원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은 102㏊, 경관조성과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조림은 8㏊ 등이다.특히 단기 소득 창출이 가능한 특용자
해남군이 '불규칙한 형태의 토지 경계 조정 시범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불규칙하게 등록돼 현실 경계와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 경계선을 간편한 절차에 따라 정리·조정하는 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전남도는 해남과 여수를 대상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토지 소유자 간 동의에 따라 경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군은 해남읍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시스템을 통해 토지 경계가 불규칙하게 등록된 지역을 확인하고 20여 필지를 대상지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토지 경계 조정을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들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현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이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를 둘러보고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꿈의 도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지난 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찾아 산이정원 등을 둘러보고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해남군청에서 명현관 군수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명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환경부 녹생융합 클러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면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해남신문 정기 구독권'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제철 요리체험, 해남 관련 서적, 소방안전서비스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답례품이 추가로 선정됐다.해남군은 지난 9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3종과 공급업체 1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대부분 기존 답례품에는 없는 새로운 품목들로,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이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해남신문 구독권을 비롯해 해남의 옛이야기 등 해남 관련 서적 3종, 제철요리체험 등 출
해남군과 (주)한양,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3일 산이면사무소에서 초록빛(ECO-LIGHT)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가졌다.초록빛 나눔 캠페인은 (주)한양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이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한 지원사업이다. 후원금은 한양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일환으로 조성했으며 산이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가로등 LED 교체, 산이면내 커뮤니티센터에 노트북 40대 지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비 지원(농촌사랑상품권 3000만원) 등 7000만원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해남군 선수들이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 해남에서는 골프·농구·배구·바둑·사격·씨름·역도·육상 등 24개(정식 22, 시범 2) 종목에 26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 각 자치단체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해남 선수들은 12일 오후 2시 우슬경기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할 계획이다.이길운 해남군체육회 회장은 "해남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자신의
전국단위 근대5종 대회가 해남에서 잇따라 개최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해남군에서는 제25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대회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렸으며 이어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10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승마 5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해남군에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등 각 종목을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우슬체육공원내 집약돼 있어 효율적인 경기운영으로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 호국정신 함양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호국정신 함양사업은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과 군민의 호국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해남군은 '아이들의 보훈의식 UP!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7월 중 보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입체 역사 교구 체험과 6·25 전쟁, 월남전을 주제로 한 영상시청, 참전유공자가 직접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 등으로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군은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해남군 보훈회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