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위원회 열고 13종 추가 선정
제철요리체험·소방안전서비스 등도

▲지난 9일 열린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새롭게 신청된 답례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새롭게 신청된 답례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면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해남신문 정기 구독권'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제철 요리체험, 해남 관련 서적, 소방안전서비스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답례품이 추가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9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3종과 공급업체 1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대부분 기존 답례품에는 없는 새로운 품목들로,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이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해남신문 구독권을 비롯해 해남의 옛이야기 등 해남 관련 서적 3종, 제철요리체험 등 출향민 등에게 고향의 소식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답례품도 추가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남소방본부에서 제안한 소방시설 3종(소화기, 화재알림경보기, 가스타이머 콕)과 소방관 방문을 통한 주택안전점검과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소방안전서비스로 구성된 '주택 화재안전 꾸러미'도 선정됐다.

추가로 선정된 답례품은 오는 6월부터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1인당 500만 원 한도에서 주소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의 30% 내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 기부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과 농협을 통한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기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유도할만한 눈길이 가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선정된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다음과 같다 △가공식품분야(10개 업체) 산호황칠프리미엄진액(산호황칠나무농원), 茶세트(농업회사법인 다고, 설아다원), 전통장세트(유민식품,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밥상), 김국(어업회사법인 이마도), 고춧가루(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 밤호박·고구마빵(몽소베이커리), 수제 장아찌세트(미실팜) △관광·체험분야(1개 업체) 둥당애 땅끝 제철진미파티(해남군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유·무형서비스분야(2개 업체) 해남신문정기구독권(해남신문), 해남관련서적 3종(해남우리신문) △수산물분야(1개 업체) 해남뻘낙지(땅끝매일수산 영어조합법인) △생활용품분야(2개 업체) 해남옥 수제 옥도장(화신공예), 주택화재안전꾸러미(전남소방본부 해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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