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대회 이어 14일까지 실업경기
8월에 해남 첫 국제대회도 예정돼

전국단위 근대5종 대회가 해남에서 잇따라 개최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제25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대회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렸으며 이어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10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승마 5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해남군에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등 각 종목을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우슬체육공원내 집약돼 있어 효율적인 경기운영으로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서 효자종목이 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오는 8월 처음으로 국제대회인 '해남 근대5종 월드페스티벌 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도 예정돼 있다.

학생대회는 초·중·고등부와 대학부가 열려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실업대회는 전국의 실업팀에서 200여 명이 참가함에 따라 해남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선수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와 쓰레기 수거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만큼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근대5종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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