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8m 크기의 대형 칡뿌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해남읍에 거주하는 민원홍(60) 씨는 지난달 29일 북일면 창정리 뒷산에서 길이 8m, 무게 120㎏짜리 대형 칡뿌리를 캤다.민 씨는 봄부터 가을까지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다가 일감이 적은 겨울에는 산에 다니며 6년째 칡뿌리를 캐고 있다. 봄에 칡에서 순이 나면 약용 성분이 줄기로 올라와 뿌리의 약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겨울철에 캔다.민 씨는 한번 칡뿌리를 캘 때 보통 30~50㎏짜리를 캐지만 이번처럼 대형 칡뿌리를 발견하기는 처음이다.대형 칡뿌리인데 혼자 삽과 자렛대를 이
해남군민과 향우, 기관·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하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해 펼치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확대 조성 운동에 지난 한 해 7억2635만8000원이 모아졌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은 98명이 2억773만원, 기업은 39곳이 3억7200만원, 사회단체는 44곳이 1억4662만9000원을 기탁했다.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해남군은 올해부터 30억원을 해남군장학사업기금에 매년 출연해 2033년까지 500억원 조성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현재까지 적립된 장학기금은 118억2427만4000
도로 폭이 좁아 보행자 통행로가 없던 해남읍 신안리 진·출입로에 설치된 통로구간 암거가 추가로 설치되고 오르막 커브구간의 도로폭이 좁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화산면 가좌지구의 도로 선형도 개선될 예정이다.해남군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해남군내 7개소 21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도로 기하구조 취약지점과 병목 구간 등 교통사고와 안전상 우려가 있는 지점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시행된다.위험도로 개선사업은 화산면 가좌리, 화산면 방축리
해남군이 군정과 현안과제 등에 자문역할을 할 민·관 전문가 네트워크로 '해남군 전문가 정책자문단'을 구성한다. 그동안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운영되던 자문단을 민선 8기 들어 정례화하고 민간 전문인력도 공개 모집하는 것.전문가 정책자문단은 군정 주요정책과 지역 현안과제 등 정책 자문을 비롯해 군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보 제공, 주요 정책 수립 및 평가 지원, 정부 공모사업 연계 전략 제언과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자문단은 행정·경제, 복지·환경, 안전·건설, 농·수·축산, 관광·문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전남에서는 장성, 강진 등 3곳이 선정됐으며 해남은 유일하게 3년 연속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육류 등 국내산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하게 된다.올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4900여 가구에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지역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새해 1월부터 시행된다.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로 자주재원이 열악한 해남군의 재정을 확충할 수 있고 답례품 구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따라 해남군도 지난해 '해남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최근 쌀, 마늘, 고구마, 한우, 김치, 요구르트, 멸치, 해남사랑상품권 등 해남만의
재난재해·농촌일손돕기 생활밀착 봉사에 앞장적재적소 배치·효율적 임무 전파 등 기대컨트롤타워 역할…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산물 수확 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에는 해남 곳곳이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자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수습을 도운 남도사랑 해남군봉사단.지난 11월 29일 32명의 단원이 위촉식을 가진 남도사랑 해남군봉사단은 올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남도사랑 봉사단은 각종 재난재해와 도내 국제행사
옥천면 용동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해남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에이치엠지힐스와 골프장 조성 목적의 시설투자 1140억원, 고용인원 13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주)에이치엠지힐스가 해남군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옥천면 용동리 일원 약 200만㎡에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텔, 클럽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골프텔은 전지훈련 시에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숙박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기업은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생산품 구매,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
화장장·봉안당 등 종합장사시설인 남도광역추모공원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장 이용 건수는 3410건으로 전년 2409건보다 42% 늘었다. 지난해 남도광역추모공원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화장장 3410건을 비롯해 봉안당 561건, 자연장지 285건, 유택동산 62건이다.지역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해남이 38%, 완도가 22%, 진도가 11%로 관내 지역이 71%를 차지하고 있다.관외 지역 주민들의 화장 이용률은 지난 2021년 14%에서 지난해 29%로 크게 늘었으며 봉안당·자연장지 등 추모공원 시설 이용률도
해남군이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주민을 오는 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모집한다.올해 사업은 중장년 희망내일(MY JOB) 찾기 30명, 주요 관광지 시설 등 환경정비 70명, 읍면 유휴지 꽃밭 조성 및 도로변 환경정비 96명, 지역공동체일자리 26명 등 222명이다.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중장년은 만 50~64세)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지역공동체 65%, 1인 120%)이하, 주민등록세대 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지역공동체 3억)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참여를
해남 체육인들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2022년 해남군체육인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28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체육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해남군체육회와 해남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조성실 해남군체육회장 개회사와 명현관 군수의 축사 등이 이어졌고 만찬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또한 한해 해남 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전남도지사 표창 박재현·강권훈 ◇국회의원 표창 김수빈 ◇전남도체육회 표창 고용석·정영필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장
해남군은 2022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22일 110명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가장 많이 받는 임업인은 2500여만원, 적은 임업인은 15여만원이며, 평균 486여만원이다.첫 시행되는 임업직불금은 산림과 숲의 공익기능 증진을 준수하고 산림을 보호관리하는 의무사항을 이행한 임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이 기대된다.임산물생산업(소규모임가·면적)은 0.1㏊ 이상 산림에서 대추, 밤, 표고, 산야초 등 임업진흥법에서 정하는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인에게 지급하고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24일 해남에 많은 눈이 쏟아져 23일 오후 4시 최고 13.9㎝ 눈이 쌓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해남군에 폭설에 따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해남읍 서림아파트가 지난 23일 밤 10시55분께 아파트 내 전기합선으로 변압기가 고장나 75세대가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기는 다음날 새벽 1시께부터 임시 복구됐지만 주민들은 추위와 불안에 떨어야 했다.22일에는 군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제설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씩 운행이 재개됐다. 특히 이번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도로 곳곳이 얼어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면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쌀, 마늘, 고구마, 한우, 김치, 요구르트, 멸치, 해남사랑상품권 등 26가지가 결정됐다.해남군은 지난 20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26종과 공급업체 35곳을 우선 선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1인당 500만 원 한도에서 주소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의 30% 내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 기부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군은 해남만의 특
해남읍 매일시장 재개장일이 연기됐다.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41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는 매일시장은 상인들의 입점이 시작됐지만 업종에 따라 저온저장고 설치, 내부 기자재 구입 등이 완료되지 않아 당초 예상보다 입점이 늦어지고 있다.지난 21일 찾은 매일시장은 국화빵집만 입점해 있는 등 대부분 상가가 비어있었다.당초 군은 지난 15~16일 입점을 마치고 17일부터 영업을 개시하며 21~27일 재개장 기념행사를 열고 연말연시 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공사와 입점 준비가 늦어지면서 연말까지 30개 이상 업소가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해남 소통넷'이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자치단체가 개발한 유사 서비스 중 유일하게 '유지' 등급을 받았다.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2년 모바일 대민서비스 앱(공공앱) 성과측정 및 정비계획 검토 결과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5년간 개발한 공공앱 663개 가운데 65개가 폐기 또는 폐기 예정 권고를 받았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개발한 유사 서비스 32건 중 31건이 폐기 혹은 개선 등급을 받은 반면 해남 소통넷은 유지 등급을 받았다.군
해남군은 지난 19일 올해를 빛낸 성과를 공유하는 2022년 정책페스티벌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해남사랑상품권 등이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우수한 군정시책과 ESG 실천사례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내년 발전전략을 구상하고자 마련됐다. 우수시책과 ESG 실천사례는 지난 11월부터 직원과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각 3건씩 총 6건을 선정했다.우수시책으로는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확대하며 전국 군단위 1위의 발행·판매량을 차지한 해남사랑상품권, 전라우수영의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하며 관광랜드마크로서 위상을 높인 해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연말연시를 맞아 할인쿠폰·경품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쿠폰 이벤트는 신규가입자 8000명에 1만원 쿠폰을, 기존 회원에게 매일 3000원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경품이벤트는 이벤트 기간에 2회 이상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한 결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LG그램17 노트북(2명), 먹깨비 1만 포인트(2020명)를 제공한다.먹깨비 이용 방법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앱
새로 도색한 해남읍 구교리 해남공원 옆 북부순환로 차선이 중앙선 침범을 유도한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 주 중 차선을 다시 변경할 예정이다.최근 해남공원 옆 북부순환로 80m 구간 왕복 2차선 도로 차선이 도색됐다. 기존 도로는 해남공원 측 도로변에 승용차가 10대 정도가 주정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 도색하면서 버스 3대가 주정차하도록 버스 주차장으로 변경한 것이다.버스 주차공간을 넓히면서 중앙선을 반대편 차선 쪽으로 1m 정도 이동해 도색했고 차선이 좁아지면서 도로변에 주정차된 차를 피하기 위해서는 중앙선을 침범할 수밖에 없는
계곡면 주민들은 인구 5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지역인 특성을 감안해 주간 돌봄 안부 살피기, 치매 예방과 운동 프로그램 등 '어르신돌봄센터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의제로 선정했다.계곡면 주민자치회(회장 김남선)는 지난 20일 계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첫 번째 주민총회를 열었다.계곡면 주민자치회는 숙소와 공동으로 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농지, 시설하우스 등을 갖춘 '청장년협업농장', 마을의 유래와 전통을 알리고 기차역 등을 활용한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이야기 안내판',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