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어린이집 등 8곳에 분양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공동텃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장기간 방치된 토지의 불법쓰레기 투기를 막고자 미니화단과 공동텃밭을 조성했다. 금강아파트 공터, 효나눔의 집 앞 등 18개소에 조성된 공동 텃밭은 체험학습장으로 분양해 아이들의 텃밭 가꾸기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분양된 8곳의 텃밭은 농작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텃밭에는 아이들이 심은 상추와 고추, 케일, 토마토, 수박, 가지, 고구마 등이 심어져 주말이면 부모와 함께 텃밭에 물을 주고 풀매기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작물의 성장 과정도 관찰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조성한 텃밭에 어릴 적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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