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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바둑과 호남의 계보
'씨름은 영남, 바둑은 호남' 이라는 말이 있다. 60~70년대 모래판을 주름잡은 김성률(작고), 80년대 출범한 프로씨름계를 '이만 가지 기술'로 호령한 이만기, 혜성같이 나타나 전성기에 돌연 은퇴, 예능 분야로 행로를
양동원 편집국장   2021-04-16
[땅끝에서] 4월의 전령사 진달래
이양하(1904~1963)는 수필 '신록예찬'에서 5월을 이렇게 노래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두루 사시(四時)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그러나 그 중에도 그 혜택을 아낌없이 내리는 시절은 봄과
양동원 편집국장   2021-04-02
[땅끝에서] 마을 화합과 이장의 역할
영화 '이장과 군수'(2007년 개봉)는 사사건건 맞서는 군수와 이장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초등학교 시절 단골 반장을 지낸 노총각 조춘삼(차승원 분)은 얼떨결에 최연소 마을 이장에 선출되고, 만년 부반장만 하던 이대규(유해진
양동원 편집국장   2021-03-26
[땅끝에서] 미얀마 외침과 지역연대
해남시민사회단체가 어제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5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성명에서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가 종식되고 평화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는 연대 인증샷 캠페인과
양동원 편집국장   2021-03-19
[땅끝에서] 김 양식 분쟁과 솔로몬 판결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 동안 소비하는 김이 100억 장에 달한다고 한다. 한 사람이 200장꼴로 먹는 것을 보면 가히 국민반찬이라 할 수 있다.김의 역사는 유구하다. 13세기 말 삼국유사에는 바다에서 채취한 김으로 추정되는 해조류 이야기가 나오고, 1
양동원 편집국장   2021-03-12
[땅끝에서] 운전 습관과 인격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는 말이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블레즈 파스칼(Blaiss Pascal·1623~1662)이 습관의 중요성을 함축해 놓은 명언이다. 그는 불혹(不惑)의 40세를 목전에 두고
양동원 편집국장   2021-02-26
[땅끝에서] 정의와 공정사회의 허상
미국 하버드대 정치철학 교수인 마이클 샌델(67·Michael J. Sandel)은 한국을 ‘마음에 쏙 드는 아주 각별한 나라’로 여길 것이다. 자신의 인문학 저서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고작 10만부 안팎의 푸대접(?)을 받은 반면, 한국에서만큼은 10
양동원 편집국장   2021-02-19
[땅끝에서] 화수분과 곳간지기
화수분은 재물이 끝없이 나오는 상상 속의 보물단지이다. 다소 생소한 이 말은 진시황 시대의 설화 '하수분'(河水盆·황하 물을 담은 그릇)에서 나왔다. 만리장성을 쌓을 때 거대한 동이(물통)를 만든 뒤 황하의 물을 길어다 채워넣고 썼다.
양동원 편집국장   2021-01-29
[땅끝에서] 완장의 추억
축구국가대표팀이나 프로축구 경기에서 주장 선수는 팔에 완장을 찬다. 감독이나 동료 선수에 의해 뽑힌 주장은 그라운드의 일선 지휘관이다.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도 주장이 하는 게 원칙이다. 완장을 찬 선수는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
양동원 편집국장   2021-01-22
[땅끝에서] 해남의 불청객 '혹한'
지구에서 가장 얼어붙은 곳을 찾으라면 단연 남극이 꼽힌다. 2010년 8월 위성으로 측정한 기온이 영하 94.7도이다. 땅 위에서 측정한 최저 기온 역시 남극 보스토크 기지로 영하 89.2도를 기록했다. 오로지 빙하로만 이뤄진 북극보다 땅덩어리인 남극
양동원 편집국장   2021-01-15
[땅끝에서] 인구 감소의 시대
새해 벽두 인구재앙을 알리는 두 건의 달갑지 않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고, 또 하나는 22년 후인 2043년이 되면 지금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고령인구 비율)인 일본마저 앞서게 된
양동원 편집국장   2021-01-08
[땅끝에서] 소의 해를 맞으며
시간을 되돌려 12년 전 소의 해(己丑年) 벽두인 2009년 1월 15일,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개봉됐다. 메가폰을 잡은 이충렬 감독은 영암에서 농사짓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영감을 얻었다. 워낭은 소나 말의 목에 달아놓은 방울.다큐멘터리
양동원 편집국장   2020-12-31
[땅끝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단상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 기도 드릴 때/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지구촌 곳곳에서 노래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 Holy N
양동원 편집국장   2020-12-24
[땅끝에서] 한파와 해남천 물고기
지구온난화의 역설이라는 게 있다. 온난화가 진행되는 데 겨울에는 오히려 더 추워지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지구 중위도를 한 바퀴 도는 편서풍(서쪽에서 동쪽으로 일정하게 부는 띠 모양의 바람)인 제트기류는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
양동원 편집국장   2020-12-18
[땅끝에서] 김장, 그리고 해남배추
'제3의 물결'에서 지식정보시대를 예견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1928-2016)는 또 다른 저서 '부의 미래'에서 미래 먹거리를 이렇게 내다봤다. "제1의 맛은 소금, 제2의 맛은 양념, 제3의 맛은 발효이며 세상은 서서
양동원 편집국장   2020-12-04
[땅끝에서] 추억의 송년회
나흘이 지나면 달력도 마지막 한 장만 덩그러니 남는다. 바야흐로 12월이다. 연말이면 여러 가지 일로 어려움이 많다는 의미에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수식어가 으레 붙는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라는 역병이 모든 걸 집어삼켜버린 블랙
양동원 편집국장   2020-11-26
[땅끝에서] 회전교차로의 부활
산행이나 산책길, 비교적 넓은 보도에서 바삐 걸을 때 가끔 겪는 상황이다. 나는 우측보행을 하는데, 마주오는 사람이 좌측보행을 할 땐 누군가 피하지 않으면 충돌하게 된다. 서로 양보하다보면 또다시 충돌 직전에 맞닥뜨린다. 순간 우왕좌왕하다 간신히 부딪
양동원 편집국장   2020-11-20
[땅끝에서] 남파랑길은 걷는 자의 것
2200여 년 전인 기원전 3세기,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나라는 엇비슷한 시기에 통일의 시대를 연다.동양에서는 기원전 221년, 진나라가 550년간의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다. 서양에서는 이보다 1년 전인 기원전 222년, 고대 로
양동원 편집국장   2020-11-13
[땅끝에서] 해남과 중국의 인연
중국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하이난섬(海南島·해남도)과 황산(黃山)이 있다. 하이난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관광지로 1988년 22번째 성(省)으로 승격됐다. 중국은 대만(타이완)도 23번째 성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대만은 국제적으로 중화민국
양동원 편집국장   2020-10-30
[땅끝에서] 남자, 가을, 그리고 단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햇볕이 따스하다고 느끼게 되는 계절이 오면 '가을 탄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이 때가 되면 이유 없이 무력감을 느끼고 불안해지기도 한다. '우울증이 이런 것인가'하는 고민도 든다. 이를 의학적으로
양동원 편집국장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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