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나 논두렁ˑ밭두렁을 태우다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0일 오후 1시께 해남읍 백야리 A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주택 한 동을 태우고 주택 옆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인 민정기 가옥 바깥쪽 벽면에 그을림이 발생하는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씨가 주택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낮 12시10분께 화원면 인지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임야 0.1ha를 태웠다. 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장비 11대, 산림공무원·소방대원·의
해남군이 올해 예산과 관련해 해외출장비를 대폭 늘리는 대신 주민자치의 핵심인 의제 반영 예산은 전체 30건 중에 10%인 3건만 반영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은 지방세 감소와 교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적립한 재정안정화기금 중 300억원을 활용해 지난해 예산보다 1.2% 늘어난 882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정부와 전남도가 예산을 줄였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며 소모성 예산을 줄이는 등 긴축정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의 올해 본예산 중 국외업무여비는 1억7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고
해남군이 올 한해도 공룡·먹거리·여름·달마고도·우리밀·무궁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군은 봄에는 어린이 공룡대축제, 여름에는 송호해변축제, 가을에는 미남축제, 겨울에는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여는 등 사계절 대표축제를 브랜드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달마고도, 연등, 무궁화, 용줄다리기 등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선물한다.군은 지난해 축제의 성과와 보완점을 분석하며 2024년 연간 축제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는 김치와 우리
조례와 규칙 등 자치단체가 자치를 위해 제정한 법규적 성격을 갖는 규범인 자치법규. 자치법규는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으로 인허가나 각종 사업 추진과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된다. 때문에 제정된 자치법규에 따라 실행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조항은 삭제하는 등 상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현재 제정돼 있는 해남군 자치법규는 조례 473건, 규칙 105건, 훈령 53건, 예규 34건 등이다. 본지는 자치법규에 따라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지, 실효성이 떨어지는 조항은 없는 지 등을 점검한다. 해남군 공직자 청렴도 관리조례는 청렴도를 향상시키는데 필
해남서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착공이 당분간 계속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새 건물이 들어서는 운동장을 중심으로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용역업체로부터 해남읍성과 관련한 매장문화재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다시 정밀 발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문화재가 발견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생활유물이나 읍성 잔해로 추정되고 있다. 지표조사는 지표상에 노출된 유물과 유적을 확인하는 작업이고, 시굴조사는 몇 곳을 정해 굴착한 다음 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그러나 발굴조사는 정해진 범위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해 말 4년간의 공식 조사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5·18 당시 해남 암매장과 관련한 진상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 조사위)는 당시 계엄군과 방위병, 장병 등의 증언에 따라 암매장지를 백야리 군부대 예비군훈련장 부근 야산으로 특정하고 지난해 5월 발굴작업에 나서 5·18 당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기를 발견했다.당시 5·18 조사위는 부대 내 PX 앞에 시신 3구가 늘어져 있었고, 방위병에게 시신을 관속에 넣어 매장을 하게 했다거나, 교통
지난해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법인 4곳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들 법인에 대한 체납액 징수가 제대로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남군이 지난해 11월 해남군과 전남도 홈페이지, 위택스(지방세납부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 법인에는 학교법인 아신학원, 주식회사 해남땅끝리조트, 주식회사 베르사유, 주식회사 동성조선소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이들 법인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인 곳이다.고구려대를 운영하고 있는 아신학원은 재산세 등 7건에 4700만원, 해남땅끝리조트는 재산세 등
연말연시를 맞아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일 오후 5시 23분께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 제1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트렁크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고 이 남성은 운전석에 누워 사망해 있는 상태였다. 변사자 신원은 장흥 출신으로 64세 남성으로 확인됐다.마을 주민이 사고 장소 인근을 산책하던 중 4~5일 동안 방치된 차량이 있어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해남군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인상될 예정이다. 올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인상폭을 두고는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의원 의정비는 올해 284만4140~324만414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은 조만간 해남군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개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실시해 이달 중 2024년도 해남군의원 의정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변경될 예정인 의정비가 지급되기 위해서 오는 17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해야 돼 일정이 촉박한 실정이다.이번 의정비 인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해남군에는 용(龍) 관련 지명이 2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지역 용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해남군에는 22곳, 전남도내에는 310곳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십이지 중 진(辰)은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인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영수(靈獸)로 다산과 농경사회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왔다.도내 22개 시군 중에서는 순천시가 34개로 가장 많았으며 해남군이 22개로 뒤를 이었다.먼저 화산면 관두산에 있는 천연동굴은 이 굴에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해서 용굴(龍窟)이라 불리게 됐다. 화산면 율
해남사랑상품권이 1월에 7% 할인 판매된다.해남군은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남사랑상품권 7%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액은 지류와 카드를 합산해 월 50만원이다.군은 올해에는 일반 900억원, 정책 1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로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행사는 5%, 7%, 10%를 각각 4개월씩 유지한다. 올해 10% 할인은 설을 맞은 2월,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기념달인 4월, 가정의 달인 5월, 추석인 9월 등이 계획돼 있다.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해남군의 2024년 생활임금이 전년보다 3.4% 인상된 시간당 1만930원으로 확정됐다.생활임금이란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급여개념으로 해남군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해남군 생활임금 적용대상은 군과 군의회 및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로, 60여명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12월 27일 해남군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해남군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930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8만4370원(주당 근로 40시간, 월 209시간 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기관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선정됐다.해남군은 지난 22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 대한 수탁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수탁기관 공개모집에는 두 곳이 참여했다. 9명으로 구성된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에서 두 곳을 대상으로 평가항목별로 배점표에 따른 심사평가를 거쳤으며 이를 합산해 더 많은 점수를 얻은 법인을 수탁기관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위탁 기간은 내년 1월 20일부터 2029년 1월 19일까지 5년이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024학년도 특성화고와 특성화계열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가 최근 마감된 가운데 해남공고와 송지고 모두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입생 미달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적극적인 학과 개편은 물론 학생유입책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공고는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5개 학과, 162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114명이 지원해 정원의 70%를 채우는 데 그쳤다.과별로는 건축과가 18명 정원에 17명이 지원했고, 스마트기계과는 36명 모집에 21명, 전기과는 36명 모집에 24명, 전자과는 36명 모집에
해남군이 '일회용품 없는 경로당 만들기'에 나섰다.군은 경로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컵과 일회용 접시 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로당별로 스테인리스 이중 컵 20개와 반찬 식기 14개 등 다회용품 2만230개를 595개 전 경로당에 보급했다.또 경로당 입구에 일회용품 없는 경로당 현판을 붙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는 생활 속 해남형 ESG 실천 확산에 동참하도록 알리고 있다.이밖에 지속적인 경로당 순회 교육 등을 통해 다회용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경로당 운영비로 일회용품
마산면에서 목포로 가는 도로 농로에 한 달째 사고 난 차량이 방치돼 있어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차량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농로에 승용차가 빠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주위를 배회하던 외국인 두 명을 붙잡았다.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차량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이른바 대포차량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고 조사 후 곧바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들이 사고를 낸 차량이
해남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 복합 뮤지엄파크 건립이 해를 넘기게 됐다.해남군은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해남읍 연동리 땅끝순례문학관 부근 1만7000㎡에 역사박물관, 공재미술관, 야외 정원을 갖춘 해남 복합 뮤지엄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공재미술관은 공재 윤두서 선생의 작품을 특별상설관으로 만들고 지역작가들의 작품이나 다른 지역 작가와 교류전 등을 기획, 순환전시 형식으로 꾸려나가고 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현대까지 발굴 유물을 전시하고 스토리화해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근 땅끝순례문학관과
지난달 문을 연 한 관광농원이 내부에 있는 카페에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 달에 한 번 순회전을 열기로 하는 등 갤러리 카페를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오소재 바로 앞에 위치한 '굿모닝 오소재'는 카페와 편백나무숲, 글램핑장, 저수지 등을 갖춘 관광농원이다.특히 카페는 차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27일부터는 해남 출신 김경호 화가가 고향의 정겨운 풍경을 그린 수채화 작품 15점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신년기획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이번
해남에서 생산된 재료로 빚은 전통주 시음회 및 전시회가 지난 27일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동안 전통주발효식품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펼쳤으나 전통주 시음회와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해남발효식품연구회(회장 박서영)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화주, 홍화주 등 전통주 13종이 전시되고 송순주 등 5종이 시음주로 선보였다.박서영 회장은 "발효식품연구회가 지역 식품문화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다양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결실이 문화관광자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전통주를 주제로
화원면 신평마을의 '모두랑 장미랑 같이놀자'와 문내면 동리마을의 '꽃향기 가득한 마을'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마을 축제 평가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신평마을 모두랑 축제는 지난 5월 주민들이 직접 가꾼 장미꽃 속에서 난타와 풍물 공연을 선보이고, 장미거리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 11월에 열린 동리마을 꽃가마 축제는 3개월여 동안 농악을 전수 받은 주민들이 농악놀이를 선두로 전통 꽃가마를 탄 백발의 신랑, 신부의 전통 혼례를 재현하며 마을의 화합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됐다.농촌축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