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신재생에너지 토론회는 폭염·가뭄·폭우 등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대안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는 동의하지만 농지까지 침범하며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농지 태양광에는 많은 이견이 제시됐다.이날 수평형 패널이 아닌 수직형 패널로 지금보다 적은 면적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등 자연과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고 주민 수용성을 높여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방식의 착한 태양광 발전 방식과 유휴지나 건물 위 등 농지를 침범하지 않고 태양광 발전사업을 할 수 있는 곳에 우선 추진해야 한
해남매일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재개장한 지 6개월을 맞았다. 시장은 한결 안전하고 깨끗해졌고 해남군과 상인회는 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하지만 가시적 성과와 노력 이면으로 운영상의 문제와 시장 시설에 대한 불편함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11일 입점 상인들과 시장 이용자들을 만나 매일시장 운영과 시설 현황을 들어봤다.△매일시장 현황= 1981년 처음 개장했던 해남읍 매일시장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과 위생문제를 개선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거쳐 지난 2월 다시 문을 열었다. 연 면적 1674㎡, 지상 2층 규모
① 해남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방안은② 머리 맞댄 주민들 마을계획 수립도, 브랜드화도③ 마을자치연금으로 공동체 다지는 성당포구마을④ 주민자치 실행 위해 필요한 예산도 주민이 요구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마을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10만원의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한 재원은 캠핑장·숙박시설·체험 프로그램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거둬들인 수익금과 익산시, 협업기관에서 출연한 기금으로 조성한 태양광 발전시설의 수익금을 합쳐 마련된다. 월 10만원은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클 수 있지만 농촌지역마다 겪고
① 악취로 주거환경권 침해받는 농촌② 악취 때문에 떠나는 농촌, 공동체 갈등 부른다③ 지역주민의 참여 보장과 상생으로 답을 찾다④ 악취 사업장 이전·폐쇄, 주민 우선하는 적극 행정⑤ 지역소멸 앞당기는 악취 어떻게 할 것인가 5년 전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해남으로 이사를 온 A(60) 씨. 아무런 연고가 없었지만 해남에서도 밀감 농사가 가능하고 운송비를 줄일 수 있겠다는 부푼 꿈에 새 터전을 잡았다. 경치 좋고 조용한 분위기에 노후생활까지 고려해 화산면 호동마을을 택했다. 마을에 잘 정착하기 위해 부녀회장직도 맡았다.그러나 그게 악
① 해남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방안은② 머리 맞댄 주민들 마을계획 수립도, 브랜드화도③ 마을자치연금으로 공동체 다지는 성당포구마을④ 주민자치 실행 위해 필요한 예산도 주민이 요구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에는 면내 12개 마을을 순회하는 마을순환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를 마친 학생들이 책을 읽고 공부하고 생일파티도 여는 작은도서관도 있다.이 시설들은 모두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해 옥천군에서 최초로 안남면에 들어섰다. 주민들의 자치 활동은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고 이 같은 경험들이 쌓여 현재도 문화·복지
① 해남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방안은② 머리 맞댄 주민들 마을계획 수립도, 브랜드화도③ 마을자치연금으로 공동체 다지는 성당포구마을④ 주민자치 실행 위해 필요한 예산도 주민이 요구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주민자치가 해남에서도 본격화된 지 2년이 지났다. 읍면별로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풀뿌리 자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해남군이 실시하는 읍면 장기발전계획 수립 공모사업에 참여, 직접 마을조사와 분과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도 치르는 경험
"광주지역 병원과 업무협약 통해 향우·고향 사람에 의료비 혜택"고향은 포근하고 기여하고 싶은 마음 가득향우회관 건립 위한 기금조성 운동에 박차평생 의료봉사와 기부하는 나눔의 삶 실천임플란트 수술 권위자로 매주 치과 진료봉사 김수관(60) 재광해남군향우회장의 삶에는 의료봉사와 기부문화가 관통한다. 치과대학 재학 시절 서남해안 섬으로 진료 봉사를 다니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인생을 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를 평생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그의 봉사 정신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이웃사랑이 깔려있다. 오랜 교수 생활을 접고
농촌에서의 악취는 과거에는 농촌 특성에서 발생하는 시골의 향기 정도로 여겼다. 그러나 폐기물업체와 축사가 밀집하고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① 악취로 주거환경권 침해받는 농촌② 악취 때문에 떠나는 농촌, 공동체 갈등 부른다③ 지역주민의 참여 보장과 상생으로 답을 찾다④ 악취 사업장 이전·폐쇄, 주민 우선하는 적극 행정⑤ 지역소멸 앞당기는 악취 어떻게 할 것인가"해남읍에서 동물 사료냄새 나요" 지난해 12월 해남의 한 맘카페에는 '해남에서 개사료 냄새가 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구교리에 위치한
"수산식품단지 정상 운영·만호해역 어업권 해결에 역점"박병찬(60) 해남군수협 조합장은 뼛속까지 어업인이다. 송지 땅끝마을을 17대째 지켜온 토박이이자 초등학교 시절부터 부모 밑에서 김 양식을 배웠다. 20세에 자립을 해 13년간 해오던 김 양식을 접고 90년대 후반 전복양식으로 전환했다. 2000년 어민후계자에 이어 2009년에는 선도경영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수산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장과 전남도연합회장, 중앙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맡았고 해남군 전복협회장 등 수산관련 단체에서 잔뼈가 굵었다. 로타리 회원으로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나
"농지 빼앗는 태양광 안 된다"원주민 배려 없고 간척농지만 빼앗는 정책에 '분노'태양광 패널 마주보는 생활 삶의 질 떨어질 수밖에염해농지 기준 못미쳐 사실상 태양광 불가능한 지역산이면의 의견 모아질 때까지 행정의 관여 없어야- 태양광 집적화단지 반대 이유는."농지 잠식과 환경 파괴,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태양광 집적화단지가 추진되는 부동지구는 85년도에 공사를 시작해 94년 3월에 물막이 공사가 완료됐다. 바다를 잃은 주민들은 정부가 약속한 대로 우량농지로 돌려줄 것을 기대하며 34년을 기다렸지만 끝내 약속이 지켜
산이면 부동지구에 추진 중인 태양광 집적화단지가 지역 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해남군과 전남도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진 의사를 밝히는 반면 산이면내에서는 농민회와 청년회 등을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군과 도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두 차례 경청회를 마련했지만 반대 주민들이 경청회조차 거부하며 모두 파행으로 끝났다. 결국 군은 반대 주민들과 협의해 마을별로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일정을 잡는데 난항을 겪다 지난 8일부터 마을별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제50회 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2만여 군민과 향우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4년 만에 대대적인 옥외행사로 열렸다. 이날 펼쳐진 화합의 무대를 사진으로 엮었다.
해남에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풀뿌리 주민자치가 관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자치회 2기를 맞아 현황, 문제점, 과제 등을 주민자치회와 해남군의 입장을 통해 진단한다.올해 주민자치회 전환 전면 유보△주민자치회 현황= 해남의 14개 읍면 가운데 절반은 주민자치회, 나머지 절반은 주민자치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해남군은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해남군 주민자치회 시범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삼산면주민자치회가 처음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조합 발전 위해 모두가 뭉치고 악화일로 바다 환경 헤쳐가야"김성주(64) 해남군수협 조합장이 오는 20일 퇴임한다. 2010년 3월부터 13년간 군수협을 이끌면서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일등수협 만들기와 어민소득 증대에 주력했다. 그에게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전복 군납사업, 수산양식장비 임대사업 등이 그의 구상에서 나왔다. '김 박사'로도 통한다. 전남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논문이 '해남지역의 김 양식 실태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해남에서는 산이농협 투표율이 가장 높고 산림조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 마감 결과 산이농협이 92.4%로 가장 높았다. 산이농협은 모두 5명이 출마해 해남지역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며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 2회 때 투표율 80.0%보다 무려 12.4%포인트나 뛰어올랐다.산이농협에 이어 화원농협 91.6%, 계곡농협 91.3%, 문내농협 88.1% 순으로 나타났다.또 황산농협 87.2%, 땅끝농협
두 후보 간 네 번째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현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강성호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이옥균 현 조합장을 불과 14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강성호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 1104표 가운데 559표(득표율 50.63%)를 얻어 545표(득표율 49.36%)를 획득한 이옥균 현 조합장을 누르고 승리했다.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속에 당락이 갈렸는데 14표 차이는 해남에서 최소 득표 차 승리이다.두 사람은 이번이 네 번째 대결이어서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2010년 조합장 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강성호 전 조합장이
해남농협과 황산농협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3선에 성공하는 영예를 안았다.내리 3선 도전은 현직의 무덤으로 그만큼 어려운 도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현직 4명이 도전했지만 화원농협과 현산농협은 낙선했고 해남농협과 황산농협에서는 3선 성공으로 희비가 엇갈렸다.해남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유효투표수 2194표 가운데 장승영 현 조합장이 1508표(68.73%)를 얻어 686표(31.26%)를 획득한 민삼홍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3선 도전에 성공했다.장승영 당선자는 "해남농협이 성장의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저를 선택한 것은
현산농협에 이어 산이농협과 화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새 후보가 현직을 누르고 당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5명의 후보가 출마해 해남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산이농협에서는 박정문 후보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박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 1582표 가운데 663표(득표율 41.90%)를 얻었다.재선에 도전한 김애수 현 조합장은 341표(21.55%)로 고배를 마셨다.박정문 당선자는 "앞으로 농사를 짓지 않고 조합원만 바라보며 조합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판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에서 경제
현직 조합장 3명은 재선에 성공했다.화산농협 선거에서 오상진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수 1193표 가운데 535표(44.84%)를 얻어 최형인 후보 512표(42.91%)를 불과 23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다자대결로 펼쳐져 표가 분산된 것이 현 조합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오상진 당선자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전국동시선거로 바뀐 뒤 2회 선거에서 당선돼 이번 승리로 재선에 성공했다.오상진 당선자는 "승리를 안겨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벼 육묘장 설치와 벼 최고 브랜드 육성,
해남진도축협 한종회 조합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되며 2회 연속 무투표 당선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는 해남에서 처음이며 전국에서도 드문 일이다.한종회 현 조합장은 4년 전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당시 상대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도 남기지 않고 피선거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후보자격이 박탈돼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었다.3선 중 2차례를 무투표로 당선된 한 조합장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조합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 7년 연속 실시했던 사료가격 환원행사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