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백설공주와 어린왕자', 활짝 웃고 있는 어린이 마스코트 '나눔이와 행복이'흙으로 빚어 구운 테라코타 또는 토우 작가로 잘 알려진 권수미 작가가 네 번째 '나눔 행토(행복을 부르는 토우) 기부전'을 지난달 27일부터 해남아트마루에서 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토우 작품 23점이 전시되고 있다. 피노키오, 백설공주, 어린왕자, 미녀와 야수 등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꾸밈없고 밝은 조형미에 한복을 입은 모습을 가미해 한국적 미를 한층 높였다.어린이 마스코트인 '나눔이와 행복이'의 장난스런 웃음은 지켜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계곡농협 황성수(30·사진) 조합원이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계곡농협은 지난 1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시상식에서 황영감 농장의 황성수 대표가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발굴을 위해 전국에서 추천을 받아 매년 상·하반기 각각 20여 명에게 청년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황성수 씨는 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단감나무 농사를 시작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롭고 차별화된 농업경영을 시도해 선도농가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특히 우수농산물
해남고구마식품(주)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국의 우수 인증경영체들 중 서면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업체의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해남고구마식품(주)은 지난 2011년 창업해 고구마를 고부가가치 가공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HACCP(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어울림자원봉사회는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복지관에 소속되어 있는 활동지원사들로 구성된 어울림자원봉사회는 매년 저소득 장애인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이날 행사를 통해 어울림자원봉사회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가정 50세대에 전달했다.어울림자원봉사회 서막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맞은 추운 겨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해 준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지난 5일 해남농협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해남농협은 해남읍사무소에 김장김치 200통을, 그리고 마산면사무소에 150통을 전달했다.장승영 조합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된 땅끝오케스트라가 제주 서귀포에서 다른 지역 농어촌 청소년들과 합동 연주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서귀포·칠곡·함안 등 4개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꿈을 향한 어울림'이라는 타이틀로 합동 연주회를 개최했다.이번 합동연주회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과 서귀포시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단원들 간 협력과 화합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남에서는 땅끝오케스트라 단원 4
송지초등학교가 학교 문을 연지 100돌을 맞아 9일 송지초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송지초 개교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와 총동창회, 송지면주민자치회, 송지면이장단이 함께 하는 이번 100주년 행사는 향우와 동문들이 기금을 출연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자랑스런 동문인상, 최장수 동문상, 감사패,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한상원 다스코(주) 회장, 강상태 성남시의원, 김판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등 3명은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수상한다
3세대 민중 판화가로 평가되고 있는 이윤엽 판화가의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전시회가행촌문화재단 행촌미술관에서 지난 1일 시작돼 31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촌과 농민의 삶을 주제로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하는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정겨움을 주고 있다.이번 전시는 올해 출판된 작가의 이야기 판화 그림책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다. 2012년 제작한 '나는 농부란다'라는 책에 수록된 작품 23점과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에 수록된 작품 그리고 90년대부터 올해 작품까지 목판화 100여 점을 만날
해남군립합창단과 해남군립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지난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해남군립합창단 발표회에서는 문현호 지휘자, 김명숙 반주자에 맞춰 고향의 노래, 목련화, 우리 민요 메들리는 물론 창작곡과 드림 챔버 앙상블의 특별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에서는 또 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도 함께 개최됐다. 그동안 문화강좌를 통해 배운 마술퍼포먼스와 일본어 애니메이션 더빙과 노래, 숟가락 난타, 라인댄스, 퓨전장구, 통기타, 바이올린, 건강체조와 밸리댄스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현희)가 지난달 23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신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전라남도 청소년지도자 소통·공감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청소년지도자 소통ㆍ공감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남도내 청소년지도자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도내 청소년 관련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지원과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청소년안전망 운영 활성화 기여, 여성가족부 3개년 평가 결과 A등급, 전라남도·시군 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복
(재)해남군교육재단이 지난 9월부터 면단위 거주자, 다자녀가정, 학교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화상영어 교육지원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교육 혜택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연계해 온라인을 통한 눈높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재단 출범 이후 신청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청소년 35명, 성인 15명 등 50명이 참여해 3개월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 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문의도 늘고 있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상영어 교육을 통해 해남군민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북일면에서 2년 만에 태어난 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갈두마을 이형민, 심은정 부부는 지난달 22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북일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축하와 관심이 쏟아졌다. 7일에는 명현관 군수가 방문해 아이 출산을 축하하고 축하용품을 전달했다.
해남군민광장에 지난달 29일 대형 성탄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날 연합예배를 올린 뒤 온누리에 평화와 안식을 기원하며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학생들이 성탄트리를 바라보고 있다.
문내면에서 절임배추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남 씨. 1년에 몇 달 사용하기 위해 비싼 저온저장고를 마련하기 힘들다 보니 절임배추가 썩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하루 700박스씩 다음날 택배로 나갈 물량만 작업을 하고 공장 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판매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문내농협에서 저온저장고를 무료로 개방하면서 신선도 문제가 해결돼 하루 2000박스 이상씩 생산과 저장이 이뤄지며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3배나 늘었다.이명남 씨는 "온도가 높아지면 배추가 갈색으로 변하는 등 품질이 떨어져 오랫동안 창고에 놓아둘 수 없는데 농협에서 저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 해남배추가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화원면 지중해영농조합법인에서 '해남배추 캐나다 수출을 위한 선적식'이 열렸다.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48톤으로, 앞으로 1000톤의 해남배추가 캐나다 내 H-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해남배추는 지난해 캐나다 캘거리의 A-MART에 처음으로 150톤이 수출된 이래 현지 교포 등 소비자의 호응으로 1년 만에 7배로 계약 물량을 늘려 추가 수출에 나서게 됐다.특히 이번 수출은 배추와 김치 양념을 분리해 수출함으로써 남도 김치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한 것
계곡면에 있는 한 마을에서 이장이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이른바 쌍욕을 해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A 이장은 지난달 20일 오전 7시 10분쯤 마을 방송으로 마을 주민 B 씨와 C 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개XXX XX", "시XXX XX"라고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적 업무나 위급한 상황 때 사용해야 할 마을 방송을 이장이 사적 용도로, 그것도 이른 아침에 주민들에게 욕을 하며 모욕을 준 것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A 이장과 B 씨, C 씨가 전날 경찰서에서 고소 사건에 연루돼 대질심문을 받고 오는 등 감정
광주지검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 브로커를 통한 경찰 인사 비리와 관련해 해남경찰서에서도 과장급 간부 한 명이 직위해제됐다.이 간부는 전남지방경찰청 근무 당시인 지난 2021년 1월 초 사건 브로커를 통해 수천만 원을 건네며 인사청탁을 해 그해 1월 14일 인사에서 경정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고흥경찰서 모 부서 과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해남경찰서 과장으로 근무해왔다.해당 과장은 현재 직위가 해제돼 출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경찰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전남경찰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지난달 27일부터 무인 민원서류 발급업무가 시작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공익형 직불제 신청 등 행정수요가 늘면서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해남군으로부터 2000만원을 지원받아 1층 로비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행정기관을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농어촌공사 지사 한 군데서 서류 발급을 받아 사업 신청까지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해져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무인발급기에서 가능한
독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예방 접종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해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종합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감 환자는 76명에 달했고, 지난달에는 크게 늘어나 지난 28일 현재 115명으로 나타났다. 두달 동안에만 독감환자가 3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셈이다.이는 해남종합병원의 통계자료로 다른 병의원까지 합칠 경우 독감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전국적으로도 상황은 비슷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해남군이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해남군은 지난달 26~29일 4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해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10개 판매업체가 참여해 곱창김, 천연벌꿀, 함초소금, 배추김치 등 40여 개의 품목을 선보였다.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대부분 상품을 완판하며 2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남군은 조계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 세 차례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9000만원의 매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