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해 추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 조사는 전라남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은둔형 외톨이는 은둔기간이 6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는 사람으로 방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 경우부터 은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치유, 자조모임 등을 할 때만 외출하는 경우까지 5단계로 분류된다.이번 조사는 관내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욕구를 파악해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월 한 달동안 진행된다. 마을이장 등 명예
해남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홍보관을 재오픈하고 일시 중단했던 조합원 모집을 재개한다.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해남 최초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옛 동부철제 부근에 총 317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56세대는 조합원에게 분양되며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된다.조합원 분양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또 중흥토건과 업무협약을 맺고 1군 브랜드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를 건립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공사는 조합 설립 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지만
해남군장애인재활시설이 냉장탑차를 갖춰 납품용 배달 차량 부족과 비가 내릴 때 배달 지연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해남군은 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해 냉장탑차를 장애인재활시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계곡면 둔주포에 위치한 해남군직업재활시설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24명을 고용해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꾀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두부, 콩나물을 생산해 해남군과 인근지역의 마트와 학교 26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윤례중 원장은 "이번 냉장탑차 지원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납품이 원활해지
① 악취로 주거환경권 침해받는 농촌② 악취 때문에 떠나는 농촌, 공동체 갈등 부른다③ 지역주민의 참여 보장과 상생으로 답을 찾다④ 악취 사업장 이전·폐쇄, 주민 우선하는 적극 행정⑤ 지역소멸 앞당기는 악취 어떻게 할 것인가악취 현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화산면 호동마을 인근 퇴비공장과 관련한 악취 문제는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할 예정으로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화산에 있는 42개 마을은 퇴비공장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난 2021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퇴비공장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주년을 맞은 가운데 매출이 50억원을 넘어서는 등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21년 10월 문을 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9일 현재 누적 매출액이 54억원에 달해 하루 평균 722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장 이후 2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200여 농가로 시작한 입점 농가 수도 530여 농가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사업 공모에서 교육·컨설팅 10개소, 시설·장비 4개소가 선정됐다.이는 전남 최다 선정으로, 해남군은 내년 가루쌀 재배를 77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은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개소당 교육·컨설팅은 3000만원, 시설·장비 는 5억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가루쌀 안정생산을 위해 경영체의 내실있는 운영 등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과 재배에 필요한 시설·
해남에서 생산된 곰보배추를 주 원료로 한 건강즙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등 곳곳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해남을 대표하는 또 다른 농산물 가공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삼산면 황금밭영농조합은 곰보배추에 배와 도라지를 넣어 만든 '곰도리배즙'을 개발하고 지난 5일 선적식을 통해 베트남으로 10톤 물량을 수출한 데 이어 앞으로 3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황금밭영농조합의 이정순(사진) 대표는 "천식과 기침에 탁월한 곰보배추를 활용해 발효액이나 약초로 개발해왔는데 쓰고 매운 맛이 강해 여기에 도라지와 배즙, 수세미, 생강 등을 추가
해남군이 2024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계곡농협은 계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재배단지 300ha를 조성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유통기반시설(저온저장)을 확충해향후 500ha 이상으로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에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참가자격은 사업면적이 20ha 이상, 사업면적의 50%이상을 친환경 인증면적이 차지해야 하
월드마스터위원회는 남곡 화백이 한국화 신선도 부문에서 '세계 명인'에 선정됐으며 다음 달 14일 서울에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세계명인 추대식'이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문화교류사업을 하는 국내 비영리단체이다.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존경받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주한 외국대사관과 각국 사회, 정부로부터 추천받은 인물을 '세계 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10월 현재 80여 개 나라에서 362명이 명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남곡 화백은 지난 4월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자유총연맹 해남군지회(회장 윤재홍)는 지난 5일과 6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군산 근대사역사박물관에서 국민통합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호국순례 행사를 진행했다.또 나라사랑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글날 옥천 대산 마을에 태극기 거치대를 설치하고 집집마다 태극기 게양 운동을 펼쳤다.윤재홍 회장은 "국경일에 해남 전 지역에 태극기가 휘날리도록 앞으로도 나라사랑 운동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회 무안 황토골배 초·중등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초등부 대회에는 전국에서 30개 팀이 참여했으며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광주 광산구와 나주시, 함안군, 순천시, 광주 동구 유소년 야구단을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광주 동구 유소년 야구단을 9대 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해남동초 5학년 최강 선수는 우수투수상을, 해남동초 5학년 권성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그
교육부가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운영하는 유보통합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9개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유보통합의 핵심인 급식비 지원 범위와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유치원은 보육료 외에 급식비를 별도로 각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보육료(1인당 월 28만원) 범위 내에서 급식비를 함께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이 되는 차액 보육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형태로 차이가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물가가 치솟으며 급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고 보육료 내에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해남군 고산문학축전이 13일부터 14일까지 고산유적지 땅끝순례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산문학축전은 한문이 지배했던 조선시대, 순우리말로 순도 높은 서정시를 응결시켰던 고산 윤선도의 선구적인 시 정신과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해남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문학축전은 13일 오후 2시부터 조영복 광운대 교수와 이형우 문학평론가가 진행하는 '고산 인문학콘서트'로 문을 연다. 고산 인문학콘서트는 고산문학대상 수상시집 해설과 수상자와 대담, 수상작품 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제23회 고산문학대상에는 시
해남 출신 원로 중진급 미술인들로 구성된 해남 중진작가협회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땅끝 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10일부터 20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남 중진작가협회 소속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백련 윤재혁 선생은 화선지에 먹으로 표현한 '끽다거', '유낫 더 갤럭시'라는 서예작품으로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끌었고, 남곡 정동복 선생은 8폭의 '신선도'와 산수화 '망향소견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송 고성주 화가는 '마이산의 가을' 등 수묵담채화를, 김경호 화가는 '어느 겨울날 도솔암에서' 등 고향
해남군립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달콤한 인문학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콘서트는 째즈와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유명 인사와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이금희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정지아·요조·김지영·김원영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이뤄졌다. 지난 5일에는 6번째로 전직 개그맨 출신으로 사업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명환 작가를 초청해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달콤한 인문학 콘서트는 선착순 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회마다 관객들이 가득 모여 공연과 강연을 함께
해남 출신 현대 문인인 박성룡(사진) 시인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가 제작된다.이번 영화는 전남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추모 21주기를 맞이한 박성룡 시인의 시 '일몰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다.이 영화는 최근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핵폐기물 등 사회적 이슈들을 박성룡 시인의 시 일몰풍경에 덧대 다양한 위협에 휩싸인 우리들의 삶에 과연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영화는 10월 이후 땅끝순례문학관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된다.
아침마다 택시기사들에게 간식을 전하며 행복을 나누고 있는 50대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김병근(57) 현대자동차 해남지점장. 그는 매일 아침 해남버스터미널에 있는 택시승강장을 찾아 기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간식은 건빵과 야쿠르트 등으로 간단하지만 10명이 넘는 택시기사들을 위해 개별 포장을 하는 수고로움에 정겨운 인사까지 곁들여져 모두가 반기는 아침 선물이 되고 있다."수고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가 서로 오가며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서로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남군이 재난문자 활용과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해남군은 먼저 최근 발생된 단수의 경우 노후 관로 교체 과정 중 낡은 관로의 이음부가 떨어져 나간데다 작업자의 현장 대처 미흡으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 사업을 위탁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 측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군에서 직접 현장관리 감독에 개입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또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사 계획과 관련해 사전 홍
가을을 맞아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달 26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환경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골과 해남천 일원에서 '2023 내 고장 생태 탐사 및 플로깅'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금강저수지에서 EM흙공(친환경수질정화제) 던지기에 나섰고 금강골과 해남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펼쳤다. 또 학생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에 대한 퀴즈대회는 물론 다양한 식물 및 곤충 탐사활동을 통해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등산객이 오가는 우슬저수지 산책로와 화살을 과녁에 맞추는 우슬체육공원 궁도장이 보호막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어 안전조치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우슬체육공원 안에 있는 궁도장은 해남궁도협회 회원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활쏘는 곳에서 145m 떨어진 곳에 과녁 3개가 설치돼 있다.과녁 뒤쪽으로 3~4m 높이의 나무로 된 보호막이 설치돼 있는 등 안전조치가 이뤄져 있지만 보호막 뒤로 우슬저수지 산책로가 있는 상황이다. 산책로는 등산객과 운동을 하는 군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최근 가로등이 설치되고 조만간 맨발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