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매달 열고 있는 인문학콘서트에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를 초청한다.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를 초청해 '한 여름밤의 피아노 이야기·쇼팽 야상곡, 혁명'을 주제로 인문 대담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인문학콘서트에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황지우 시인과 클래식과 인문학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530-5127)으로 하면 된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해남에서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산 산소마을에서 집집마다 1년 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과 화산면민의 날에 광복을 기념하는 체육대회 및 태극기 행진이 펼쳐진 것이다.산소마을 주민들은 예전부터 연중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수년 전 마을을 방문한 명현관 군수에게 마을 입구에서 위판장까지 2㎞ 구간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건의했으나 수억 원의 예산문제에 가로막혔다. 이후 2년 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해남군지회
해남 출신 시인들은 다양한 시 세계를 펼치면서도 그들이 자란 '고향'을 키워드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 희망과 민중의 삶을 시에 담았다는 분석이 나왔다.땅끝순례문학관 주최로 12일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문학을 빛낸 해남의 현대 시인'을 주제로 한 전국 학술 토론회에서 이성혁 문학평론가이자 한국외국대학교 교수는 '해남 출신 시인들의 고향 의식'을 주제로 한 총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교수는 "아득함과 초월을 상징하는 '땅끝'의 시적 상상력 때문에 해남에서 훌륭한 시인들이 많이 배출됐다고 평가하고 특히 이들이
해남군이 사용 기간이 짧아 가정에서 매번 구입하기에 부담이 큰 장난감을 빌려주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20년 1월 개소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4월 해남군 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해남읍 서림길 20번지)가 신축되면서 2층으로 확장 이전해 많은 주민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장난감도서관은 소형부터 대형 장난감까지 130종, 508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어 영유아 가정에 연령대에 맞는 장난감을 대여해 주고 있다.장난감도서관은 개관 이후 누적 회원은 680여 명으로 현재까지 5700여 건에 걸쳐 장난
10~11일 군민광장 야외특설무대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3 한여름밤의 문화축제'와 11일 지강 양한묵 생가터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7회 옥천면 무궁화꽃축제'는 태풍 '카눈'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 8월 한달 동안 한여름 열기 속에 다양한 문화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나에게 맞는 와인과 컬러는?= 여가 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강좌와 나를 가꾸는 퍼스널컬러 강좌가 각각 23일과 25일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열린다. 와인 강좌는 권기훈 소믈리에를 초빙해 와인의 역사와 실생활에서 와인을 즐기는 방법
초의스님의 동다송(東茶頌)과 현대인의 차 문화를 풀어낸 '여연스님의 동다송 이야기'가 출간됐다.초의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여연스님과 회장을 맡고 있는 나웅인 삼성한의원 원장이 공저한 이 책은 324쪽 분량으로 1부 동다송 원문과 해설, 2부 초의스님과 동다송, 3부 현대인을 위한 차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여연스님은 서두에서 책 발간 목적에 대해 "우리 차의 기원은 동이족 수장인 신농씨가 처음으로 마신 데서 찾아야 할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동다송을 최대한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1부에서는 '동다송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으로 비상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종합사회복지관은 8개면에 거주하는 독거·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고독사 예방, 일상생활 지원 등을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105명의 종사자가 1590여 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이날 교육에는 대한응급처치교육센터 장혜란 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조치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교육을 받은 강미경 생활지원사는 "실
지역사회가 하나 돼 산이지역 어린이들이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장비를 지원하고 여건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일 산이파크골프장에서는 '산이 어린이를 위한 골프채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영천 해남교육장은 산이초 학생들에게 총 800만원 상당의 골프채 15개를 전달했다.또 산이면에서 아이들을 위해 골프 모자를 선물했고 산이파크골프클럽에서는 아이들의 파크골프 레슨을 위해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산이농협과 산이이장단, 산이부녀회 등도 함께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해남군은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 28명, 남성 2명으로 총 30명이다. 제1기에 이은 지속 참여가 18명, 신규 참여는 12명이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8월 7일까지이다. 각 10명의 참여단이 사회참여분과, 안전분과, 돌봄·건강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 여성친화 정책 제안, 홍보 등의 일을 한다.발대식에서는 군민참여단 위촉장
■ 일시: 7월 24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김용일(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김현옥(씨엔씨코스메틱 대표)·신상보(해남군소상공연연합회 부회장)·윤기현(해남군한우협회 사무국장)·이영자(전 해남학부모연합회장) 위원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 회의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비가 올 때마다 밭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문제에 대한 예방 방안, 전복 값 폭락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만호해역 등 어업인들에게 닥친 문제에 대한 관심 등이 필요하다고
공립 해오름유치원 원아들이 안전한 물놀이 방법 등에 대해 배우는 수상안전체험 및 물놀이 시간을 가졌다.해오름유치원(원장 박권자)은 지난 21일 유치원 앞 마당에 에어풀장을, 해남공원에는 물총놀이, 낚시, 비누방울 등 각종 체험장을 설치했다.에어풀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주의사항을 들은 원아들은 안전요원의 지도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전한 물놀이를 도왔다.박 원장은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물놀이장을 많이 다니는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체험마당을 마련했다
해남서초등학교가 지난 18~19일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일상 속 성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전남도교육청에서 진행한 학부모 특색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성교육 전문 강사이면서 성교육하는 아빠로 유명한 박제균 씨가 초청돼 18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리고 19일에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지난 18일 열린 강연에서 박제균 강사는 자녀 성교육시 부모의 역할과 대화법, 성교육책 활용법, 성가치관은 물론 성교육의 현실과 필요성, 음란물 단속 등 다양
제4회 어란진성 문화축제 및 어란여인가요제가 오는 30일 오후 송지 어란진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이날 문화축제는 오후 1시 풍어를 기원하는 살풀이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5시부터 어란여인가요제가 이어진다. 가요제에서는 서정원, 임규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14개 읍면 노래자랑도 열린다.
해남지역 대부분 학교가 이번 주에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8일 해남동초와 해남중, 해남제일중을 시작으로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24일 화산초와 마산초가 마지막으로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해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을학교를 방학 중에 운영한다.삼산면 무선동한옥마을에서는 다음달 7~11일까지 '우리동네 벽화그리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마을 벽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의 무대인 제8회 립싱크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더라이스 앞 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사)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전라남도, 해남군 후원으로 마련됐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초·중·고등학생 9개 팀이 참가해 음원을 틀어놓고 노래, 연주 흉내를 내고 댄스 무대를 선보여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 고구마빵 만들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마당도 펼쳐졌다.경쟁보다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서고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회도 순위를 가리지 않고 모든 참가팀 모두에 우정상
학생 수 감소로 전교생이 8명으로 줄어든 현산남초등학교가 분교장으로 개편을 추진해 결과가 주목된다.현산남초는 현재 전교생이 8명으로 이 중 전남농산어촌 유학생이 3명이다. 또 지난 3년 동안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교직원이 13명으로 전교생보다 많다.전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적정규모학교(통·폐합) 육성을 위한 학생 수 기준을 현행 30명 이하에서 10명으로 낮추고, 해당 학교에 대해 통·폐합, 분교장 개편, 학교 이전 재배치 등을 추진해왔다.이와 관련해 해남교육지원청과 현산남초는 예비학부모를 포함해 학부모 12명을 대상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해남을 방문해 인문학콘서트를 갖는다.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동초 꿈누리센터에서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콘서트에서는 유홍준 교수와 함께 '우리문화유산의 모태, 해남·진도·강진'을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한다.유홍준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 제3대 문화재청장과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명지대 석좌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유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0여 년간 수성송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는 김창수 화가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이번 개인전은 '수성송과 어머니'라는 주제로 열리며 50여 작품이 전시된다. 김 작가가 수성송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 것은 2017년 '수성송과 해남풍경', 2021년 '수성송과 드로잉'을 포함하여 이번이 세 번째이다.이번 전시회의 메인작품은 9m(가로 887cm, 세로 170cm)의 대형 캔버스에 수성송과 옛 군청의 풍경을 담은 '수성송과 옛 군청'이다. 화폭에 담긴 해남군청광장에서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생태문화를 접할 수 있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가 올해도 운영된다.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해남읍 학동에 있는 수윤아트스페이스 등에서 주말예술캠퍼스 예술가 마을과 자급자족 손바닥 나무 온실 만들기, 자연생태예술 반려식물 이끼정원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예술가 마을은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며 예술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고, 나무 온실 만들기는 목수와 예술가가 강사로 참여해 나무를 다루
해남지역 청소년 30명이 참여하는 '2023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가 다음달 16일에서 1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열린다.영호남 학생들이 함께 모여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화합의 장을 연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남군과 해운대구가 자매결연을 맺고 2000년부터 번갈아가며 19회 행사까지 실시돼오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된 뒤 올해 재개되는 것이다.이번 행사에서 영호남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요트투어와 동백섬 방문은 물론 지난 2005년 제1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