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서관 어울림센터 확장 이전
편의성 높이고 하반기 추가 구매도

해남군이 사용 기간이 짧아 가정에서 매번 구입하기에 부담이 큰 장난감을 빌려주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개소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4월 해남군 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해남읍 서림길 20번지)가 신축되면서 2층으로 확장 이전해 많은 주민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소형부터 대형 장난감까지 130종, 508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어 영유아 가정에 연령대에 맞는 장난감을 대여해 주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개관 이후 누적 회원은 680여 명으로 현재까지 5700여 건에 걸쳐 장난감이 대여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끄럼틀과 트램펄린, 붕붕카 등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 장난감의 경우 대기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리에 이용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 이전으로 군은 장난감 진열 장소를 확장하고 동네카페와 휴게공간도 마련해 부모들이 쉴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장난감도서관에서 편안히 어울릴 수 있도록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장난감 외에도 돌상·백일상을 비롯해 아기 한복도 대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경우 연회비가 면제되고 무료로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이 대여하고 반납한 장난감은 관리자의 꼼꼼한 검수 및 세척과 소독작업을 실시, 누구든지 안심하고 빌려 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 33종 63점의 장난감을 추가 구매해 더욱 다양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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