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학교 이번 주 방학
마을학교·독서교실 등 마련

해남지역 대부분 학교가 이번 주에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해남동초와 해남중, 해남제일중을 시작으로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24일 화산초와 마산초가 마지막으로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을학교를 방학 중에 운영한다.

삼산면 무선동한옥마을에서는 다음달 7~11일까지 '우리동네 벽화그리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마을 벽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백년지기 마을학교는 오는 28일 라이스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쌀로 하는 베이킹' 프로그램을 열고 쌀가루 클레이로 떡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땅끝작은운동장 마을학교는 여름방학에도 수영교실과 축구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딴짓학교 마을학교는 22일과 29일 그리고 8월 5일과 12일 삼산면에 있는 케어플레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립도서관은 29일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동화책 '흰띠가 간다'의 김지영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 이 책을 주제로 다음달 1~4일까지 초등학생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만들기와 체험, 모둠토론 등을 진행하는 여름독서교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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