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제17회 김남주문학제가 오는 4일 삼산면 봉학마을 김남주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김남주문학제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시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육필시를 전시하는 '김남주의 삶과 문학 展'이 먼저 펼쳐진다.이와 함께 연등에 시를 쓰거나 리본을 묶어 처마 밑에 거는 시등 달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관람객들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듬다인회에서 협찬한 '다담(茶談) 시담(詩談)'도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음식 나눔과 함께 김남주 포엠콘서
명량대첩 승전지인 우수영에서 열린 제13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해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센 바람이 부는 악천후에도 달림이들은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다.
해남군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가 마침내 제정돼 지역 청소년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최근 열린 해남군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통과됐다.이 조례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해 청소년이 근로자로서 권리를 제대로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를 위해 해남군수는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과 교육, 홍보 사업은 물론 청소년 고용사업장에 대한 청소년 노동환경 개선 홍보와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나서며 청소년과 고
해남군의회(의장 김주환)가 군정질문을 통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과 문화관광 활성화, 우수영항 연안항 승격을 위한 준비, 야구전용구장의 필요성 등을 질의했으며 해남군은 사안에 따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해남군의회는 지난 1일 제276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가졌다. 이번 군정질문에는 서해근·김미희·박동인·김종숙 의원이 참여했다. 정명승 의원은 보충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참여했다.이날 서해근(국민의당, 황산·문내·화원) 의원은 "지난해 관광지 수입은 7억7200만원에 불과한데 운영비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해남군이 2017년 희망 일자리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해남군내 중장년의 취업을 장려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이번 사업은 10개월간 기업에게 고용유지금으로 매달 50만원을, 취업자에게 취업장려금으로 매달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은 내년 10월까지로, 40~59세 이하를 신규채용하는 경우 4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대상은 해남에 소재하고 있는 5~300인 미만의 중소기업과 해남에 주소를 둔 만 40~59세 이하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자다.대상기업은 군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고용보험 가
광주에 터를 잡고 살아가면서도 고향을 잊지 않은 향우들이 제20회 가족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재광해남군향우회가 개최한 이번 축제에 향우들과 가족, 지역민들이 모여 그간의 회포를 풀고 정담을 나눴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행진에 참여한 향우들은 각 읍면별로 특색있는 퍼레이드를 펼치며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였다.
해남군이 활기찬 군정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과 23일 제2차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농림수산과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 등 165건 490억원 규모의 신규시책을 발굴했다.신규시책 중 농림수산분야는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 지원(12억5800만원), 휴어 양식장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4억원), 친환경 유채 유지류 허브 기지 구축(30억원), 산림소득작물 재배를 통한 체험형 휴양림 운영(1억원), 기후변화 대응 ICT활용 가축생산성 향상(9000만원) 등 농어업인 소득향상과 기반 조성
해남중학교에서 잇따라 혈액암 학생 환자가 발병한 것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를 공식 요청했다.전라남도는 지난 23일 관련 전문가와 의료인,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암역학조사반 회의를 열고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조사를 공식적으로 의뢰했다.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혈액암에 걸린 학생 환자들의 질병 유형이 달라 집단발병으로 보기 어려워 굳이 역학조사를 할 필요성이 없다는 의견과 집단발병으로 보기 어렵더라도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의 불안
해남군이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남군 인구 증가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했다.'사람 소리 들리는 해남 만들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로 해남군 인구 증가를 위한 아이디어나 출산장려·투자유치·정주여건 개선·귀농귀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공모전은 일반부와 공무원부로 나눠 열리며 최우수상에게는 상장과 시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2명)은 각 30만원, 장려상(4명)은 각 10만원이다.심사는 투입 예산 또는 노력 대비 인구 증
대흥사 두륜산의 첫 단풍이 오는 29일로 예상되고 있다.기상정보 업체인 웨더아이(대표 김영도)는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조금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지난 16일 정도,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20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절정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며 오대산과 설악산은 18~19일, 중부지방은 26~28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26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웨더아이에 따르면 두륜산의 첫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가 느리
'제1회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해남에서 열렸다. 해남과 나주가 배구 결승전에서 맞붙어 해남이 나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은 비장애인보다 더 뜨거워 매 경기마다 박진감 있는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이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해남군의 2015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조6386억5300만원으로 전년보다 624억1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액으로 해남군은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에서는 9번째로 높았다.전남도의 지역내총생산은 65조4542억원으로 군은 2.5%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최근 2015년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해남군의 2015년 지역내총생산 중 가장 많은 분야는 농림어업(4631억1300만원)으로
해남중에서 최근 2년 사이 혈액암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국이 초·중학생 22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혈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라남도교육청과 해남교육지원청은 혈액암이 발생한 해남중학교와 이들 학생 환자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2곳 등 모두 3개 학교 학생 2200여명을 대상으로 해남지역 4개 병원에서 지난 10일부터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환자는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교 측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잇따른 혈액암 발병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쉽게 가
경찰서 앞 마당에서 특색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11일 저녁 해남경찰서에서는 '해남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려 많은 군민들이 음악회를 보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이날 공연은 한국예총 해남지부에서 준비한 공연을 비롯해 경찰가족들도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또 전남도립국악단이 국악공연과 무용·사물놀이를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해남중학교에서 최근 2년동안 혈액암 환자 3명(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2명, 악성 림프종 1명)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중학교와 이들 학생 환자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2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원인규명을 위한 혈액검사가 실시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미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달 말 각 가정으로 안내문이 발송됐고 혈액검사 동의서를 받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해남지역 4개 병원에서 해당 학교들을 방문해 혈액검사가 이뤄졌다.개별적으로 검진을 받은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 해남중학교에서 516명, 해남동초에서 1100명,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해남군에 부군수 면담과 주민설명회 일정을 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나 이후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해남군은 현재 군수권한대행 체제에 있으며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 찬반 갈등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만큼 또 다시 군공항 이전이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과 지난 10일 등 광주시 군공항이전사업단으로부터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설명회 협의를 위한 부군수 면담을 요청했다. 현재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는 해남군을 비롯해 무안과 신안,
학생 수 감소 여파가 학교 통폐합으로 이어지고 있다.해남에서는 내년 3월 1일자로 초등학교 2곳이 통폐합돼 사라지게 된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화산남초등학교가 화산남초로 통폐합되고 산이서초 금호분교장이 산이서초 본교로 통폐합되는 방안이 그동안 추진돼 학부모와 지역주민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최근 투표로 통폐합이 결정됐으며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조례안에 따라 오는 12월 전남도의회 심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그러나 이미 공청회와 투표 등을 거쳐 해당 지역에서 통폐합 찬성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일부 반대했
인사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수감 중인 박철환 전 해남군수가 29일 가석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전 군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행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대법원은 지난 5월 17일 박 군수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은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박 전 군수는 실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다.지난 2016년 5월 12일 구속된 박 전 군수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오는 11월까지가 형집행기간이지만 가석방이 받아들여져 40여일 빨리 나오게 됐다.한편 재판
전라남도가 용역까지 실시하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도가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해저고속철도사업이 제2공항 건설에 악영향을 줘 제주지역 여론이 나빠질 수 있다 보니 용역이 중지된 것.전남도는 지난해 제2회 추경에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타당성 재검증 용역비 1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지난해 10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사업은 당시 전남지사였던 이낙연 국무총리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인
"우리 딸 정말 보고 싶었어요, 맛있는 거 많이 해주고 즐겁게 있다가 돌아갈 수 있게 할 거예요" 6년만에 잡아보는 딸의 손을 60대 어머니는 놓지 않았고 울지 않겠다던 30대 딸도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60대 아버지는 역시 9살 외손주에게 많이 컸다는 말을 전하고 외손주도 외할아버지 품을 떠나지 않는다.해남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동안 베트남 껀터 결혼이주여성 2명이 각각 자녀 한명씩을 데리고 친정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쩐티쫀(38)씨는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