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두륜산의 첫 단풍이 오는 29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정보 업체인 웨더아이(대표 김영도)는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조금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지난 16일 정도,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20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절정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며 오대산과 설악산은 18~19일, 중부지방은 26~28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26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두륜산의 첫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가 느리고 지난해보다 4일이 늦은 오는 29일로 예상했다. 절정기는 11월 11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타닌성 물질이 산화 중합돼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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