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규시책 165건 발굴
타당성 검토 후 예산안 반영

해남군이 활기찬 군정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과 23일 제2차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농림수산과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 등 165건 490억원 규모의 신규시책을 발굴했다.

신규시책 중 농림수산분야는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 지원(12억5800만원), 휴어 양식장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4억원), 친환경 유채 유지류 허브 기지 구축(30억원), 산림소득작물 재배를 통한 체험형 휴양림 운영(1억원), 기후변화 대응 ICT활용 가축생산성 향상(9000만원) 등 농어업인 소득향상과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분야는 달마산 둘레길 트레킹 가이드 운영(2000만원), 대흥사지구 물놀이시설 타당성 조사(2200만원), 울돌목 역사체험형 관광명소화 사업(64억원), 주요 관광거점별 랜드마크 조성(5억원), 전천후 사계절 썰매장 설치 사업(25억6000만원) 등도 제안됐다.

또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5억6300만원), 해남군 노인회관 신축 및 시니어클럽 설치 운영(28억원) 등 건강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보건복지 분야 신규시책도 발굴됐다.

이외에도 군민 배심법정(500만원), 결혼·전입 축하금 지원사업(6억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우수부서 시상(200만원), 꿈꾸는 자활만들기 프로젝트(1000만원), 찾아가는 공중목욕장 차량봉사대 운영(1200만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7억원), 자체감사 반복 지적사항 방지대책 추진(비예산) 등도 눈길을 끌었다.

군은 제안된 신규사업에 대해 보완과 추가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오는 11월 열리는 해남군의회 정례회 심의 후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영걸 군수 권한대행은 "해남의 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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