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상록침엽수 심근성 대교목이다. (4계절 내내 푸르고 잎이 뾰쪽한 뿌리가 깊게 뻗고 크게 자라는 나무라는 뜻) 중부지방에서 흔히 보는 껍데기가 붉은 소나무는 Pinus densiflora인 적송이다. 학명풀이를 해보면 소나무속의 치밀한(densi) 잎(flora)을 가진 나무라는 뜻이다.소나무는 '솔'과 '나무'의 합성어이다. 솔은 '수리'라는 순수 우리말로 '우두머리' 혹은 '으뜸'을 뜻하므로 '나무 중의 으뜸'이라 해석할 수 있다. 한국
송지면 서정리 달마산(達摩山)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수려한 능선이 아름다운 산이다. '남도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으며 높이는 489m이다. 송지면과 북평면의 접경지역인 달마산은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능선을 따라 산행하면 주변 해안 경관도 함께 바라볼 수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종 5년(1218) 중국 남송의 배가 달마산 동쪽 바다에 표류했다가 '이름만 듣고 멀리 공경하여 마지 않았더니 가히 달마대사가 살고 계실만 하다'며 참배하고 달마산을 화폭에 담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읍 기탄사고력교실 김혜정(39) 원장이 아동 학습·돌봄 재능기부를 펼치기로 해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 협약식을 지난 11일 기탄사고력교실에서 열었다.김혜정 원장은 유치원정교사·보육교사 1급, 미술치료교육사와 동화구연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유치원 교사로 일해오다가 6~9세 아동을 가르치는 기탄사고력교실을 운영 중이다. 주로 한글 수업, 국어·수학 학습과 논술 수업을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에는 한글 젠가, 레고, 셈셈퀴즈 등 보드게임을 통한 사고력 향상 시간을 갖는다.평소 아이들을 좋아
해남신문은 2017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올 한해동안 '바꿔야 해남, 변해야 해남'을 주제로 연중기획 보도를 시작한다. 생활속 불편이나 잘못된 관행, 그리고 행정 비리와 사회 부조리를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체되고 퇴보하고 있는 해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롭게 바뀌고 변화하는 해남의 모습을 기대한다. 변화라는 것은 누구 한 사람 또,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가 해남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해남 터미널 회전교차로에서
강진에서 해남 땅끝까지 뻗어 내려오는 산맥은 봉황이 날개를 펴고 완도를 향해 날아가는 봉황형국이다.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분지한 호남금북정맥이 진안 부귀산에서 호남정맥으로 갈라진다. 호남정맥상의 화순 청풍면 화악산(613m)에서 땅끝기맥이 분지하여 월출산을 지나 강진, 해남을 가르면서 달마산에 이르러 땅끝에서 끝을 맺는다. 중심산은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 강진 주작산이 왼쪽 날개, 달마산이 오른쪽 날개, 현산면이 화려한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우리 동네는 달마산 도솔봉(418m)에서 뻗어 내려오는 지맥인 비네바꾸(비녀바위)가 뒷
코스 대부분 다른 길과 겹쳐이정표·희망길지도 중구난방 산자락길은 전남도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한 남도오백리 역사숲길의 구간이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투입된 총 예산은 3억5000만원이다. 65.8km 길이로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삼산면 평활리 부근에서 주작산을 끼고 고산윤선도유적지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군내 조성된 5개 코스 중 가장 길다.산자락길이라는 이름답게 해안가를 따라 걷는 길이 아니라 달마산과 두륜산, 주작산 등 산 부근에 조성된 길이다. 해남군내 대표
해남읍 노랑머리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연식·김은아 씨 부부가 아동을 위한 이·미용 재능기부로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에 참여키로 해 재능기부 협약식을 지난 8일 노랑머리미용실에서 진행했다.화산면이 고향인 김연식(46) 원장은 서울의 미용실에서 일하던 중 아내 김은아(40) 씨를 만나 결혼했고, 18여년 전 아픈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내려와 미용실을 열었다.김 씨 부부는 세 아이를 기르며 어머니 대신 농사일을 거드는 바쁜 일상에도 한 달에 한 번만 휴무일을 갖는 등 성실하게 일해 지난 2014년 전남도
중학교 때까지 달마산 아래 송지면 마봉리 10반인 구석(九石)동네에서 보냈다.우리 동네 주변은 곰솔(흑송, 해송 다 같은 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한 숲이지만 나무에 얽힌 어린 시절의 추억은 많다.어릴 때부터 나만의 작은 화단을 가꾸면서 소를 띠끼면서(산과 들로 몰고 다니면서 풀은 먹이는 것) 나무와 풀과 친해졌다. 청년시절, 조경 전공이라 나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특히 조경식물분류와 산림식물분류는 오랫동안 가슴 뛰는 관심사였다.식물분류는 꽃이 핵심이다. 유전자 분류법이 나오기 전에는 목측분류법이 주류였다. 목측분류법
| 싣는순서 |1. 남편들의 의식변화와 노력이 중요하다.2. 그들도 한국 학생, 한국 청년이다.3. 당당한 결혼 이주 여성들의 삶이 아름답다.4. 건강한 자조모임과 멘토링 사업에서 그 답을 찾다.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자조모임은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이다. 고향에 온 것처럼 맘껏 떠들고 이야기하고 자녀들 육아부터 교육까지 정보를 교환한다. 고향 음식을 서로 만들어 먹으며 고향의 정을 되살리고 지역사회 안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료를 돕는 데 앞장서고 멘토·
코리아트레일로 명칭 변경 운영길 곳곳 안내 이정표·리본·표식 삼남길은 지자체가 아닌 민간에서 만들기 시작한 길이다. 이름도 생소하다. 삼남길. 살짝 촌스러운 동네길이 연상되는데 무슨 뜻일까. 이 길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군사길이자 진상품을 납품하던 길, 한양으로 오르던 옛길을 복원한 것이다. 로드 플래너이자 (사)아름다운 도보여행 손성일 대표가 조선시대 1000리길 삼남대로를 조사해 지난 2008년부터 조성됐다.손 대표는 직접 걷고 또 걸으며 길을 개척했다. 삼남길 전체 코스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진·나주·광주·정읍·익산·천안·평택·
| 싣는순서 |1. 남편들의 의식변화와 노력이 중요하다.2. 그들도 한국 학생, 한국 청년이다.3. 당당한 결혼 이주 여성들의 삶이 아름답다.4. 건강한 자조모임과 멘토링 사업에서 그 답을 찾다.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경제적 불안정성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이다. 특히 대부분 남편과의 나이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나중엔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정 경제를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기도 하다.문제는 눈앞에 생계나 돈벌이를 위해
해남읍 꼬망세베이커리(대표 여두만)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제과·제빵을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에 기부키로 해 재능기부 협약식을 지난 10일 꼬망세베이커리 매장에서 열었다.꼬망세베이커리는 해남읍 한두레마트에 입점해 있으며 여두만 대표와 아내 전순희 씨, 큰딸 여수진 씨, 작은딸 여성진 씨가 함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 씨 부부는 축산업과 요양원에 종사하며, 김영문제과점에서 경력을 쌓은 제과제빵기능사 수진 씨와 매장을 담당하는 성진 씨를 틈틈이 도와주고 있다.여 씨 가족은 지난 10월부터 수
10년 전 걷기 열풍이 시작됐다. 제주도 올레길이 대표적인 길 코스로 이름을 올렸고, 이어 각 지자체와 민간에서 수많은 길을 조성했다. 해남군내에도 땅끝천년숲옛길, 산자락길, 코리아트레일, 문화생태탐방로길 등이 조성돼 있으며 명품남도길, 이진성 장군샘물길 순환탐방로를 추가 조성 중에 있다. '걷기'는 참 좋은 활동이지만 경쟁하듯 만들어진 길들의 현 상황은 어떨까. 구간 구간을 직접 걸으며 해남의 길을 점검하는 르포 기획을 마련했다. 해남은 어느 지역과 비교하더라도 멋진 자연 풍경과
| 싣는순서 |1. 남편들의 의식변화와 노력이 중요하다.2. 그들도 한국 학생, 한국 청년이다.3. 당당한 결혼 이주 여성들의 삶이 아름답다.4. 건강한 자조모임과 멘토링 사업에서 그 답을 찾다.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다문화 2세(19세 이하)는 지난 2015년 7월 기준 20만7693명에 이르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 수준이다.이 가운데 7세 이하가 11만7000여명, 8∼13세는 5만6000여명, 14∼19세가 3만300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 20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년층도 2만명을 넘고 있다.이들이
우리의 고장 해남에는 자연·역사·문화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자세히 들여다보면 몰랐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해남의 관광자원을 구석구석 소개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해남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동시에 해남신문 자회사인 해남방송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함께 전달코자 한다. "시작이자 끝, 끝이자 시작새출발과 희망의 상징 해남"한국 대륙의 최남단 송지면 땅끝마을. 우리나라 국토의 머리인 백두에서 시작된 지맥이 땅끝에서 숨을 고르고 멈추어 선 곳이
화산면 송평마을에서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인 정범수(61) 씨와 아들 정대웅(34) 씨가 해남고구마 가공품을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에 나눔키로 해 재능기부 협약식을 지난 26일 가졌다.정범수 씨는 송평마을에서 고구마와 배추 농사를 지으며 5년 전 귀농한 대웅 씨와 함께 농촌에서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해남고구마를 활용해 군고구마 가공품을 생산하고 서울 업체와 계약해 납품하는 등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2차 가공품을 개발하는 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이들은 송평마을 주민들과
2016년 한해는 박철환 군수의 구속과 1심 실형 선고가 해남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 군수의 인사비리 사태는 현재도 진행행이며 2심 결과와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따라 정치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내년에도 지역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신문사는 2016년 지역에서 이슈가 됐던 뉴스들 중 10대 뉴스를 선정해 한해를 되돌아봤다. 이외에도 해남군 청사 신축 철거 시작, 본사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캠페인, 위안부 공점엽 할머니 별세 등은 근소한 차이로 10대 뉴스에 선정되지 못했다.
| 싣는 순서 |1. 일본의 과소화·한계집락 논란과 시사점2.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진흥 - 이시하라 집락활동센터, 산촌자연락교3. 저출산 고령화의 대책과 해법 - 고치형 사회복지, 도사정(町) 사회복지협의회4.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 - 고치대학 지역협동학부5. 지역재생, 활성화의 길일본에서 한계집락(소멸위험에 처한 마을)은 1990년대부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나 25년이 지난 지금 실제로 해체되거나 소멸된 마을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90세 전후로 평균 수명이 늘었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지 않고 '여
해남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이 600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의사소통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과 갈등 그리고 다문화 2세들의 교육문제와 사회 부적응 문제가 여전한 실정이다. 그렇지만 이같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다문화 가정도 많다.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해보고자 한다. | 싣는순서 |1. 남편들의 의식변화와 노력이 중요하다.2. 그들도 한국 학생, 한국 청년이다.3. 당당한 결혼 이주 여성들의 삶이 아름답다.4. 건강한 자조모임과 멘토링 사업에서 그 답을 찾다.매일 영어공부아내
예울공방 김순영 대표가 하트포칠드런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에 봉사자들이 만든 물품을 기탁키로 해 지난 14일 결연협약식을 해남군푸드뱅크에서 진행했다.하트포칠드런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에게 교육 등 재능기부와 빵·반찬·도시락 등을 나누는 비영리단체이다. 또한 소액기부 1만원으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만들어진 물품 중 일부를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도 펼치고 있다.예울공방은 하트포칠드런 전남 해남지부로 지난 6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