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과속단속부스 10대 가운데 9대는 부스 안에 단속카메라가 없는 이른바 '깡통' 부스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해남에 있는 이동식 과속단속부스는 해남군 수협 앞과 삼산면 신흥모텔 아래, 화산농협농산물유통센터 맞은편, 옥천면 신계교차로, 계곡면 평화주유소 부근, 북평면 동해김치마을 입구 등 모두 16개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예산부족으로 16개 부스 모두에 과속단속카메라가 들어있지 않고 순환형태로 매일 2대에만 들어가 있는 실정이다.이동식 과속카메라는 전파를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하
정부가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해남지역은 3월 초 첫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당·카페·체육시설 제한 풀렸다' 해남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지역협의체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접종 일정 등에 대해서는 요양병원·시설과 협의를 통해 접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해남지역 백신 배정량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접종은 3
해남과 진도가 마로해역(만호해역) 김 양식 어업권을 두고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됐던 소송에서 재판부가 일단 진도의 손을 들어줬다. '헌법재판소의 등거리 해상경계선 결정이 관건'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민사부(재판장 김재근 지원장)는 지난 10일 마로해역 행사계약 절차 이행과 어장인도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인 해남군수협과 어민들은 어업권을 넘기고 시설을 철거하라"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행사계약 절차 이행에 관해 "해남과 진도가 상호 양보를 통해 상생할 수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되면서 사상 초유의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인 이상 집합금지에는 같은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으면 직계가족이라고 해도 모일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부모 집에 어떻게 인사하러 가야하는 지 고심에 빠졌다.정부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식당·카페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의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키로 하면서 설을 앞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지난 추석 연휴에는 고향 방문 자제가 요청됐고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없었지만 이번
명현관(사진) 군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3일 명 군수의 복당을 의결했다. 명 군수는 당의 요구에 의거해 복당 형식을 밟으면서 당규에 따라 앞으로 선거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에서 탈당 경력자에 적용되는 25%의 감점(페널티)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명 군수는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생당이 한 석도 차지하지 못할 정도로 참패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당으로 전락하자 지난해 10월 11일 민
해남군의 면적은 지난해 말 현재 1032.9㎢(3억1300만평)로 1년새 1.66㎢(50만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고, 목포 면적(51.6㎢)의 20배에 달한 것이다.4일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토지대장 등록으로 확정된 22개 시·군의 총 땅 면적은 1만2348.1㎢로 전년보다 2.9㎢(88만평) 늘어났다. 전남도의 면적은 경북도(1만9034㎢), 강원도(1만6829㎢)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고, 전국(10만413㎢)의 12.3%를 차지한 것이다. 7개 특별·광역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가 바리스타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해남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치러진 월드커피바리스타협회 주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에 재학생 1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들 학생들은 교내 바리스타 동아리활동과 방과 후 수업 등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의 결실을 맺었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학기 초에 원격수업이 이뤄져 실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등교수업 때는 마스크를 쓰고 인원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실습에 참여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자격증
명현관 군수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자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준 착한 임대인에게 정부가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착한 임대료 지원정책을 홍보코자 '착한 임대인 운동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228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논산시청에서 착한 임대료 확산 챌린지를 선언한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챌린지 확산에 나선 것.이 운동은 지난 21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착한 임대인 지원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이 정책을 널리 알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이 출시됐지만 아직 지류형에 비해 카드형 가맹점이 적어 카드사용에 불편이 뒤따르면서 대대적인 가맹점 확대가 요구된다. 특히 체크카드 형식인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은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은 곳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보니 소비자는 가맹점인줄 알고 결제했지만 정작 해남사랑상품권에서 결제되지 않고 카드와 연결된 통장에서 체크카드로 결제되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28일 현재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 가맹점은 2083곳이다. 카드형은 기본적으로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고 농협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보니 지류형 가
한국예총 해남지회를 이끌어갈 11대 지회장을 뽑는 선거가 본격화하고 있다.차기 지회장은 20일부터 25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다음달 5일 대의원 35명이 유권자로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지회장 선거는 김완규 현 해남예총 지회장과 한국국악협회 해남지부 황희택 이사 간의 2파전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완규 지회장은 이미 후보등록을 마쳤고 황희택 이사는 22일쯤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지난 1991년 창립한 해남예총에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 국악협회, 연
해남의 마을 진입로와 주요 도로변 곳곳에 광주 군 공항 해남이전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일제히 내걸렸다. '광주 군 공항 해남이전 저지 범군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발대식을 갖고 군민들에게 군 공항 이전 부당함을 알리고 1000인 준비위원 구성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이번에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4개 종류의 플래카드 220개를 내걸었다.
혈도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수상한 돈거래에 대한 본지 보도와 관련해 황산면 이장단 전 집행부(단장, 총무, 재무)가 21일 사과문을 내고 이장직에서도 동반사퇴했다.이장단 전 집행부는 사과문에서 공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공문을 보내)태양광 사업 추진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지만 전체 이장단에게 공지하고 의견을 들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고 이 때문에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키운 것 같아 주민들께 죄송하다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또 이장단비 결산과정에서 업무처리 미숙으로 누락된 항목이 있었고 사실 그대로
해남읍에 위치한 A 카페는 지난달부터 배달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매장 내 영업마저 금지되는 경우도 있어 고육지책으로 배달영업에 나선 것이다. 2만원 이상 주문할 때는 카페에서 배달료를 부담하지만 주문 중개와 배달대행 수수료 부담에 2만원 이하 주문시에는 부득이 소비자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해남읍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B 씨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근에는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수익보다 배달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많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배달앱을 이용하
해남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류한호)의 17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됐다. 해남신문은 지역신문발전 특별법 제정으로 지난 2005년 첫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를 선정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선정된 것이다.지역신문발전위는 해남신문을 비롯한 전국의 주간신문 48개사, 일간신문 29개사 등 총 77개사를 202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해 지난 18일 발표했다. 올해 우선지원 대상사는 지난해보다 7개사가 늘어났다.지역신문발전위는 풀뿌리 언론을 실천하는 지역신문을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
작년 희망에너지에 민원협조 공문황산 이장단 임원, 1800만원 받아상당수 이장 결산과정 뒤늦게 알아연말 27만원씩 이장들에 현금 배분 본지 취재하자 사업자측에 반환 황산면 이장단 단장과 총무 등 전직 임원들이 문내 혈도간척지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는가 하면 이를 결산에서 누락시켰다가 뒤늦게 지난해 연말 이장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준 것으로 드러나 돈을 받게 된 경위 등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상당수 이장들은 이장단 임원들이 사업자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해남군의 올해 본예산이 도내 군 단위에서 단연 최대 규모로 편성되고, 나주시보다도 386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규모는 지난달 16일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당초 예산보다 24억원이 삭감된 786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7395억원)보다 474억원(6.4%) 늘어난 규모다. 올해 본예산은 일반회계 7505억원, 특별회계(상수원 및 의료급여 등) 364억원으로 짜여졌다.올해 예산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국·도비 확보액이 3050억원으로, 지난해 2594억원보다 456억원(17.6
지난 12일 외부인사 없이 6학년 교실에서 열린 현산남초 졸업식. 김인옥 교장이 졸업생 2명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코로나가 만든 비대면 졸업식'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에게 지급하는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7일부터 시작됐다. 또한 코로나 피해를 본 전국 소상공인 280만명은 오는 11일부터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해남군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7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군의회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지난 5일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1회 추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김병덕 의장은 "지역경제가 극도로 침체돼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이장의 권한과 역할이 커지면서 최근 치러진 이장 선거와 관련해 일부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이장 선거의 경우 명확한 규정 등이 없이 마을규약에 따라 진행되다보니 방식이나 절차가 제각각이고 새로운 인물에게 장벽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화원면 하리마을에서는 이장 사퇴로 2명의 후보가 나서 지난 2일 세대 당 1표를 행사하는 방식의 주민투표로 이장 선거가 치러져 이전에 이장을 했던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탈락자 측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무효확인 소송과 형사 고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필요한 사안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가 올해도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개 읍면별 주민자치위원회가 속속 구성을 마쳐가는 가운데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선 7기 해남군은 본격적인 주민자치위원회 확대에 나서 지난해에만 해남읍·화산면·현산면·송지면·옥천면·마산면·산이면·문내면 등 8곳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했다.이에 앞서 지난 2003년 황산면, 2018년 북평면, 2019년 화원면에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