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사전예약률은 59.0%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예약률(50.1%)보다 높지만 전남 평균 예약률(61.5%)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예방접종은 70~74세(1947~1951년생)와 65~69세(1952~1956년생)는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는 오는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군에 따르면 현재 70~74세는 5142명 중 3650명이 신청해 71.0%(전남 73.4%
일손 부족으로 인건비가 크게 오르는 등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와 기관·단체의 농촌일손돕기 일정이 앞당겨졌다.지난 12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화원면의 밤호박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밤호박과 같은 시설채소는 외국인 근로자를 상시고용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무원들은 밤호박 줄기를 유인하고 곁순을 제거하는 작업을 도왔다.해남군은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는 다음달 4일까지 7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하는 1차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매년 1차례씩 진행되던 것을
해남에서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5·18 진실과 관련해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날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당시 방위병으로 근무했던 사람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증언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에서는 5·18 당시 우슬재와 상등리에서 공수부대가 아닌 향토사단의 무차별 발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과 정부는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우발적 총격이었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당시 피해자들과 증언자들은 7명 이상이 죽었고 투항하는 시위대를 향해 조준사격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피해자와 증언자들은 우
해남사랑상품권의 판매·환전을 비롯해 카드형 상품권의 충전·결제 등 모든 서비스가 오는 20일 0시부터 25일 6시까지 일시 중지된다.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데이터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전국 60개 자치단체의 상품권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일시정지 기간 동안에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는 상품권 관련 앱·웹 서비스 접속, 카드형 상품권 충전과 결제(취소포함) 및 환불, 종이형 상품권 구매 및 환전, 체크카드(해남사랑카드상품권/농협) 등으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
"마늘쫑을 뽑은 마늘이 더 잘 자라는데 작업할 사람이 없다. 어떻게든 농사는 지어야 하니깐 인건비가 올랐어도 사람을 써야 하는데 구할 수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북평 남창리의 마늘밭에서 마늘쫑을 뽑는 작업을 하는 박재명(45) 씨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일흔이 넘은 어머니와 둘이 일을 하고 있다.박 씨는 "올해 6000평 정도 마늘 농사를 하는데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마늘쫑을 팔아서 수확기에 쓸 인건비를 충당해야 하는데 사람을 못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마늘 성장을 위해선 마늘쫑을 뽑아줘야 하지만 일할 사람이 없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고령층을 당초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한 가운데 이달 말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60~74세 어르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실시되며 사전 예약 후 정해진 날짜에 접종이 이뤄진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5~6월 접종계획에 따라 6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10일부터 65~69세, 13일부터 60~64세에 대한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은 70~74세와 65~69세는
해남신문이 지령(紙齡) 1500호를 맞았습니다. 지역신문 사상 최대 규모의 군민 주주가 참여해 1990년 6월 22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31년을 달려왔습니다. '군민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입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해남군의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5.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만3972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 2020년 4.7%보다 높았으나 전남지역 상승률인 6.35%보다 낮았다. 도내 시군에서는 담양이 광주 근교 전원주택단지 증가 등으로 12.7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해남지역 공시주택 중 최고가는 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으로 6억8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해남읍 고도리의 주택으로 4억4500만
주민들이 관 주도가 아닌 직접 행동을 통해 적극적인 실천 방안과 공동체 캠페인으로 해남천 살리기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끌고 있다.해담은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해남천 인근 주민들과 사회단체, 기관단체 등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1년 전남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이다.전남 시군별로 1개 사업씩이 선정됐는데 해남에서는 해남천 살리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이들 주민과 단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전히 행사나 교육 등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가 이달 말부터 본격 수확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6농가가 1.4ha 규모의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묘목을 심은 뒤 3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한 애플망고는 현재 공판장 시세가 1㎏당 6만~7만원에서 형성되고 있다. 사진은 북평면 이상학 씨가 애플망고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해남서초등학교 건물이 신축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기회에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금의 자리에 신축할 지, 이전할 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학교측은 학부모 등으로부터 의견수렴에 나서 이후 추진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남서초교는 전남도교육청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교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그린스마트스쿨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에
해남군민의 날(5월 1일)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온라인 기념식으로 치러진다.제48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는 30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초청인사를 최소화하는 한편 유공군민 표창 등 기념식만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올해 해남군민의 날은 대규모 실외행사로 개최되는 해이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전야행사, 축하공연, 체육경기는 취소하고 기념식만 치르는 등 간소화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집
북일면 주민자치회가 해남 14개 읍면 가운데 처음으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북일면 주민자치회는 22일 면사무소에서 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신평호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과 회칙을 제정했다. 이어 좌일시장에서 명현관 군수, 김병덕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조광영 도의원,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주민, 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해남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은 북일면 주민자치회가 처음이다. 삼산면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26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나
북평면 동촌마을의 만희농장이 전국 한우농장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축산농장(동물복지-15-14-4-1)으로 인증받았다.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복지를 증진한 곳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300곳이 인증을 받았다. 돼지 17, 젖소 17, 닭 265개 농가이며, 한우는 만희농장이 처음이다.만희농장은 김성희(67)·양만숙(64) 부부와 딸 김소영(41)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내 양 씨가 2005년 한우 2마리로 시작해 2008년 10
해남군 작은영화관의 이름이 '해남시네마'로 결정됐다.해남군은 해남 작은영화관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16일 문화예술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작은영화관 명칭공모에는 478명이 575건의 이름을 접수했으며 '해남시네마'와 '해남극장'이 최종 선정절차에 올라 위원들의 투표 끝에 해남시네마로 최종 결정됐다.해남시네마는 오는 6월까지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6~7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해남시네마는 89석과 43석 규모의 영화관 2관이 들어서며 개관 후 최신영화를 상영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
북일~북평 6㎞ 구간 쇄노재850그루 이상 사라질 위기20년 넘어 이식도 어려워북일과 북평을 잇는 쇄노재 부근에서 실시되고 있는 도로선형 공사 여파로 이 곳에 식재돼 있는 벚나무 수백그루가 베어질 위기에 놓여 '아름다운 길' 훼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커브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쇄노재 부근 6km 구간에서 도로를 직선화하고 오르막길에 추월차로를 추가로 만드는 공사가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와 도비 197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그러나 이번 공사로 인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해남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해남군청 앞과 읍내 곳곳에는 7주기를 맞아 추모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담은 3차 아파트 앞 도로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추모 현수막과 추모 리본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또 리멤버 0416회원들과 진보당 당원, 그리고 군민들은 지난 2월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퇴근시간에 군청 앞 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펼쳐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에 세월호와 관련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약속했지만 공소시효가 끝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물론이고 처벌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
딸의 결혼식을 앞둔 A(해남읍) 씨는 9일 해남읍 한 뷔페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던 피로연을 불과 사흘 앞두고 취소했다. 방역당국이 피로연에서 뷔페 형태로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위반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지인들에게 피로연이 취소된 사실을 알리고 뷔페 측에 지불한 20만원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선불금 300만원은 돌려받았다. A 씨가 피로연을 열려고 했던 웨딩홀 뷔페에는 예약된 3건 모두 해약됐다.해남을 비롯한 전남 도내에서는 그동안 결혼식을 앞둔 피로연도 결혼식의 연장으로 보고 사실상 제재가 이뤄지지 않았
대부분 현직 수성 분위기일부 체급 높여 도전 주목민주 공천=당선 유력 전망권리당원 확보에 총력 지방선거가 1년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를 열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코자 하는 입후보 예정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권리당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지난 선거에서는 민주당 대 국민의당 간 2파전 양상을 보였
올해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가 지난 7일 해남읍 내사리 고천암 들녘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심어진 벼는 극조생종으로 7월 말에 수확된다.이번 모내기는 극조생종 벼 품종선발과 조기재배 기술을 정립하기 위한 시범재배로 농업기술센터와 김광수 농가가 함께 5425㎡(1600평)의 논에 진옥, 백일미, 기라라397 극조생종 벼를 심었다.해남의 벼 재배면적은 1만8000여ha로 이중 2000여ha에서 조생종 벼를 재배하고 있다. 보통 조생종 벼는 이르면 4월 말부터 시작해 5월 초에 심어 추석 전인 8월 말에 수확하고 있지만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