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아직 50대여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며느리와 손녀에게 시어머니, 할머니로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하게 됐죠."45세 이상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시니어 한복 모델대회에서 '진'을 수상한 60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60세 진향희 씨로 진 씨는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복사랑진흥회 주최로 목포에서 열린 '제2회 시니어 한복 모델대회'에서 진을 수상해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니어 모델로 선발됐다.이날 대회에는 서울과 광주, 전남 등에서 25명이 참가했으며 진으로 뽑힌 진향희 씨에게는 한복 명장으
해남읍 5일시장을 관리하는 상인회와 시장관리사, 공공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할머니 상인 두 명이 숨져 빈자리가 된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천대진 5일시장 번영회장과 김춘영 시장관리사, 박기철·신중기·이재종 공공근로자 등 모두 5명은 지난 18일 휴일에도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5일시장 야채동에 수년째 방치돼 왔던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벌였다.쓰레기가 방치된 곳은 상인이었던 할머니 두 명이 세상을 떠나 그동안 빈자리가 된 곳으로 그대로 물품들이 방치되고 쓰레기가 쌓여 흉물로 남아있던 곳이다. 상인회장과 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은 지난 12일과 19일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 한듬봉사회, 해남봉사회와 함께 각각 북평면과 해남읍에 있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북평에 있는 장애인 가정은 전기선이 낡아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교체하는 작업을 했고 부엌과 작은방 벽면 도배와 바닥 장판도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해남읍에 있는 장애인 가정은 곰팡이가 슬어 심한 악취가 났는데 부엌과 작은방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가 이뤄졌고 망가진 문 보수와 함께 주방 내부에 방치돼 있는 음식물과 그릇을 정리하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이 주최한 '제2회 WFPL 21대 국회의원 의정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WFPL 국회의원 의정평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법안 발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민생 법안 발의 등을 평가해 수상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제도의 모순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했던 '공익형 직불제법'을 농민이면 누구나 수령하도록 개정함으로써 농민 56만명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게 했다.또한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제29회 해남군 장애인한마음대회가 지난 22일 우슬체육관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해남군이 주최하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가 주관했다.식전행사로 열린 옥천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은 기념식은 장애인복지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전달, 대회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공연으로 국악과 난타 등이 이어졌으며, 민속놀이와 장기자랑, 시상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이재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노력해온 관계자와 종사자에게 진심으로
해남공룡로타리클럽이 등대원의 노후 된 펜스를 비롯해 소방시설 감지기 등을 교체해주는 봉사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클럽(회장 정도영)은 지난 17~18일 해남등대원에서 청소년 자립시설 개선 및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등대원과 시설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공룡로타리클럽이 물품 후원에 이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시설개선에도 힘을 보탠 것이다.이날 회원들은 노후와 파손으로 아이들의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장 펜스를 철거하고 새
"우리 마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별이 탄생했으니 이보다 더 경사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마을의 영광이고 앞으로도 승승장구를 바랄 뿐입니다."지난 18일 송지면 금강마을 회관에서는 어르신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과 고기 등 음식이 차려진 조촐한 자리가 마련됐다. 금강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노준(52) 육군 준장(예정자)의 진급을 축하하려고 어르신들이 모인 것이다. 이 자리는 노 대령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마을 어르신들은 노준 대령이 이달 초 발표된 후반기 장군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
지난 16일 해남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 빈 농약병이 담긴 톤백 마대 30여 개가 가득 쌓였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한국농촌지도자회 해남군연합회 14개 읍면 회원들은 수시로 수거해 놓은 빈 농약병을 환경공단에 내고자 한곳에 모은 것이다. 이날 모인 빈 농약병은 2톤 정도로,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7월에도 빈 농약병 수거에 나서는 등 올해만 6톤여 빈 농약병을 수거했다.강인석 회장은 "농사짓고 생활하며 발생하는 농업폐기물들인데 우리가 수거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며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
남곡 정동복 화백이 훨드마스터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명인'으로 추대됐다.월드마스터위원회(위원장 김민찬)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세계명인 추대식'을 열고 우리나라에서 선정된 월드마스터 10명에게 세계 명인 인증서를 수여했다.남곡 화백은 한국화 신선도 분야에서 월드마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월드마스터(세계 명인)'란 자신의 분야를 올곧게 일궈 온 전 세계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영예로움과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올해 우리나라 10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두 27명이 선정됐다.이에 앞서
새마을운동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수 국악협회 해남군지부장이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활동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박 지부장은 교도소에 책 보내기, 독서경진대회와 독서퀴즈대회를 통한 어린이 책읽기, 피서지 책 나눠주기 등 책과 관련한 지역사회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환경 정화와 취약계층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왔다.지난 2000년 새마을문고 송지분회장을 맡아 2003년에 행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고 2012년 에는 새마을문고 해
만개한 가을 국화를 배경으로 한 감성 음악회가 24일 열린다. 해남군은 해남군민광장 국화향연 전시장에서 '아름다운 해남! 가을과 겨울 사이'란 주제로 24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감성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는 전문예술단체 담소의 클래즈 앙상블팀이 출연해 드라마 하안거탑과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주제곡과 탱고 연주곡, 가곡, 가요 등을 연주한다.
20년간 조림과 육묘의 외길을 걸어온 옥천의 고석준(51) 씨가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임업분야' 농업인 대상을 받았다.고 씨는 지난 10일 전남도 주최로 장성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량 묘목과 조경수 생산에 힘쓴 공로로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업을 비롯 고소득 쌀 생산, 원예·특작, 유통가공, 축산, 농산물 수출 등 6개 부문별로 농업인 대상을 시상했다.고구려대 조경과를 졸업한 고 씨는 설비·가스업에 종사하다가 30대 초반 밭에 조경수를 가꾸면서 독림가의 길로 들어섰다. 13년 전부터는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남지구 서해지방 해남땅끝클럽(회장 정영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종합봉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2일 문내면 한 마을을 찾은 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50여 명의 회원과 가족들은 집 정리부터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외벽 미장 등 집수리 종합봉사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가정은 수급자 가정으로 3명의 자녀를 돌봐야 하지만 생활이 열악하고 곳곳에서 주워놓은 고물 등이 집안에 가득 차 있지만 스스로 치우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작품 공모전'에서 삼산초 박시현(5년·글쓰기)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는데 전국에서 수백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성황리에 마감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대흥사에서 열렸다.해남지역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문화체육부장관상 박시현(삼산초 5년, 글쓰기)◇총무원장상 박진하(해남제일중 1년, 글쓰기), 허정민(해남제일중 1년 그림), 이사랑(해남중 3년, 서예) ◇전남도교육감상 장단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 중인 박승용 차장과 성조아 주무관이 2023 도서관 어린이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순천에 위치한 기적의 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자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의 기능을 강화코자 전국대학교와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해남군청 문화예술과 도서관팀에서 근무 중인 박승용 차장과 성조아 주무관은 공모전에 'ICT 융합으로 이뤄지는 어린이 자료실 공간 구성과 서비스'란 주제의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ICT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어린이
해남종합병원 직원들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직원 자녀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종합병원 김동국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병원에 재직 중인 강은수(42) 재활치료사의 자녀들이 교통사고로 응급수술에 이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금 활동에 나섰다.지난 7일에는 병원장실에서 그동안 모금한 1350만원을 자녀들의 병원비와 치료비로 써달라며 강 씨에게 전달했다.임직원들이 이렇게 나서게 된 것은 강 씨의 자녀들이 지난 10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강 씨의 자녀들이 탄
한 할아버지의 자전거에 실린 폐지가 떨어지자 학생들이 나서서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줍는 것을 돕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3시 40분경 해남읍 농협은행 군지부 맞은편 도로에서 한 할아버지가 자전거에 폐지를 싣고 가다 폐지가 도로로 쏟아졌다.마침 이곳을 지나던 해남중학교 김지윤(3년)·박진양(1년) 학생이 곧바로 달려와 할아버지를 도와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하나하나 수거했다.이 현장은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알려지게 됐다. 이날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였고 주변에 차들이 다니고 있어 위험한 상
지역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힐링하는 '제7회 땅끝해남 장기요양기관 행복도우미 휴(休)-아카데미'가 지난 15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해남군과 해남군장기요양지관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군내 54개소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한마음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박준채(삼성요양돌봄센터)·김동현(황산소망요양원)·황영순(소망장기요양센터)·조규단(제일재가복지센터)·김미오(우슬사랑의집) 씨가 해남군수상을, 김정자(성도재가복지센터)·이진(행복한재가복지센터)·정귀숙
마산면 복지기동대(대장 윤치준)가 주택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산면 상등리 A 어르신 가정을 찾아 봉사에 나섰다.지난 8일 15명의 복지기동대 대원들은 화재로 전소돼 철거 예정인 주택의 화재 잔존물 등을 비롯해 불에 타 사용하지 못하게 된 가전·가구 등을 수거하는 청소활동에 나섰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1톤에 달했다고 한다.또한 피해가구에 해남군의 화재이재민 구호물품과 긴급지원금, 적십자 구호물품 등도 전달됐다.마산면 복지기동대는 전기, 보일러, 주택보수 전문가를 비롯해 요양보호사 등 총 16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화원면 저상마을 김석순·명영화 씨 부부가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이 부부는 10년 째 직접 재배해 수확한 쌀을 이웃과 나누고 있으며 지역공동체를 다지는데 앞장서고 있다.김석순·명영화 씨 부부는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화원면에 쌀(10㎏) 100포를 기탁했다.이 부부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양국 화원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