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펜스·화재 감지기 교체
공룡로타리클럽 재능기부

해남공룡로타리클럽이 등대원의 노후 된 펜스를 비롯해 소방시설 감지기 등을 교체해주는 봉사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클럽(회장 정도영)은 지난 17~18일 해남등대원에서 청소년 자립시설 개선 및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등대원과 시설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공룡로타리클럽이 물품 후원에 이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시설개선에도 힘을 보탠 것이다.

이날 회원들은 노후와 파손으로 아이들의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장 펜스를 철거하고 새 안전펜스로 교체했다. 또한 화재 감지기와 비상등도 교체해줬다. 이번 봉사는 금화스틸(대표 김형옥)에서 자재를 후원해 줬다.

정도영 회장은 "앞으로도 초아의 봉사라는 국제로타리클럽의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과 단체에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등대원 박자원 원장은 "지난 6월 체결된 업무협약식 이후 물품후원부터 이번에 시설개선지원까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룡로타리클럽은 지난 19일에는 해남군자원봉사센터, 해남공고 학생들과 함께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전선 교체, 무선 LED 전등 설치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는 화장실 변기 거치용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플로깅 활동으로 환경보호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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