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도의원 행감서 지적
전라남도의회 박성재(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의 낮은 인지도와 효용성 검토 없이 매년 반복된 지원 정책을 질타했다.
박성재 의원은 “매년 약 2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공직자조차 브랜드 존재를 모를 정도로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과 평가 없이 전년도 예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지원 방식으로는 어떤 브랜드도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도미향은 도내 138개 업체가 참여한 사단법인 형태의 공동브랜드로 온라인 운영과 상품 홍보를 위해 도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박 의원은 “해남의 ‘해남미소’, 경기도의 ‘G마크’처럼 강력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면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략적 홍보가 필요하다”며 “지원금만 보조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 성과에 따라 구조를 재조정하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달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관한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