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복지센터 구교리로 신축·이전
상담 환경 강화하고 접근성 높여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해남읍 구교리로 신축·이전하며 청소년 상담 공간을 확대하는 등 지원 환경을 강화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센터는 공간이 협소하고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학교와의 접근성이 좋은 구교지구에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면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방안으로 추진했다.
한 건물에 체육관과 센터가 함께 들어서 있지만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도록 건축됐다. 센터는 총 사업비 25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섰다.
1층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무실과 학교밖청소년 휴게실, 꿈자람실(프로그램실), 교육실 등으로, 2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무실, 프로그램실, 4개의 상담실, 별도의 전화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각 1층, 2층으로 나눠 학생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특히 이전 건물은 상담실이 2개밖에 없었고 방음도 미흡했으며 전화상담의 경우 사무실에서 진행돼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건물은 방음시설을 개선했고 별도의 전화상담실도 구비해 면지역 학생들이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해남자연사랑메아리(대표 박종삼)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청소년(9~24세) 및 보호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